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 가까운 어비산으로

다음주 월요일날 출근 하기는 합니다만..어쨌거나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다고 할수있죠. 그래서 차가 막힐까봐 먼곳으로 가기는 힘들다고 판단....

가평과 양평 사이에 있는 어비산으로 갑니다. 유명산 바로 옆에 있는 산이죠.

유명산의 유명세에 가려서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하지만 아름다운 산입니다.

 

어제 12시까지 술을 먹다보니, 천천히 출발합니다.

6시기상 -> 7시30분출발 -> 8시30분 어비산계곡 입구 -> 1코스 바로 앞 식당주차장에 주차 (주차비 받는다고 써있기는 한데, 지키는 사람 없음)

-> 1코스로 등산시작 -> 1봉화대 -> 2봉화대 -> 어비산 정상 -> 2코스로 하산

3시간정도의 짧은 등산이었습니다만, 숙취로 인해 초반에 좀 힘들었네요..ㅋ...

 

경기도 가평균 설악면 가일리... 유명산 입구와 어비산 입구가 갈라지는 곳에서 어비계곡방향으로 쭉 들어가면 됩니다.

등산로 입구의 모습입니다... 이곳 바로 아래쪽에 식당들이 많고 각 식당마다 주차장이 있는데.. 모두 유료 주차장이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지키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뭐.. 일단 주차해놓고 왔습니다... 나중에 돈달라고 하면 줘야겠지요.. 하지만... 돈 받는 사람이 없습니다..ㅎ.

아마도 차들이 많이 몰릴것을 대비하여 미리 방지하기위해 유료주차장이라고 붙여놓은듯 합니다.

 등산로 입구에 등산로사진이 있습니다.

 1코스로 올라가서 2코스로 하산할 계획입니다.

 바로 앞에 화장실도 크게 서있습니다...

 정상까지 2.3km 군요.. 그리 멀지 않습니다.

 초반부터 계속 급경사 길이네요...

어제 먹은 술이.. 땀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경사가 급하긴 하지만, 등산로가 비교적 넓직하여 편하게 올라갈수 있습니다.

 거의 1km 이상 급경사길을 오르니, 드디어 능선길에 들어섭니다..

이곳에 도착하니 넓은 쉼터도 있고, 이곳이 아마도 1봉화대인 듯 합니다. 나무들이 참으로 멋집니다.

 이제 정상까지 800m 남았네요.

 이어서 2봉화대에 도착합니다. 그저 흔적만 남아있네요..

 인제 정상까지 400m 남았슴다. 거의 다 왔군요.

 드디어 정상도착.. 등산로가 편하게 되어 있어서...쉬엄쉬엄 편하게 왔습니다.. 중간중간에 쉼터도 많고..

 

 정상에도 이렇게 넓직하게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로 옆에 유명산은 나무들이 가려서 잘 안보입니다만...... 앞에있는 용문산은 아주 잘 보이네요.

용문산 정상에 갔다온것이 벌써 2년 전이군요... 한번 다시 가보고 싶은 산입니다.

 내려올때는 2코스로 내려오는데.... 지난번 태풍의 영향으로 여기저기 큰 나무들이 쓰러져 있어서 참으로 안타깝네요.

뿌리째 뽑혀있는 나무들... 아까운 마음에 사진으로 여러장 담아봅니다.

 

 

 

 

 

 

 2코스로 하산을 완료하니... 총 등산시간이 3시간도 채 안걸렸네요.. 아주 짧은 등산이었습니다.~~

원래 어비산은 유명산과 연계하여 산행을 하는것이 좋지만,,, 오늘은 어제 먹은 술때문에 힘드니까... 짧게 끝내기로 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