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산행기

군자산의 동생~ 남군자산 (일명 작은 군자산)

트둥 너굴 2010. 7. 10. 19:45

오늘은 충북 괴산으로... 남군자산 타러 갑니다.

5시기상 -> 6시출발 -> 관평교 9시 거의 다되서 도착 -> 하관평 마을 -> 삼형제바위 -> 제수리재 삼거리 -> 남군자산 정상

-> 보람원 쪽으로 하산하니 1시 거의 다 됐군요..ㅋ..

 

4시간 정도의 등산이었습니다.

길이 좀 헷갈리게 되어 있는것 외에는 아주 평이한 산입니다.

난이도 하급..

줄타기도 가끔 있기는 하지만, 그리 힘들지 않고 오를수 있습니다.

 

하관평마을 앞에 도착하니,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버스정류장 맞은편으로 길가에 승용차 3~4대 세울수 있는 갓길이 있습니다.

조금 위험해 보이긴 하지만 차들이 별로 다니지 않는 길이니.. 일단 여기다가 주차를 합니다.

하관평 마을임을 알려주는 비석도 있구요.. 

주차한뒤 바로 앞 관평교를 지납니다...충북괴산 표지판이 보이죠..

관평교에서 뒤를 돌아보니 경상북도 문경시 간판이 보이네요.. 이곳이 경북과 충북의 딱 경계선인듯 합니다.

어쨌거나 관평교를 지나 하관평마을 안으로 쭉 들어가면 마을회관(노인회관?) 이 나옵니다.

여기서 계류를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도 되고, 콘크리트가 발라져있는 가운데길로 가도되고...

등산로 입구가 명확하진 않지만, 어디로 가든 아무튼 등산로로 이어집니다.

중간 중간 길이 갈라지는곳이 많은데요... 왠만하면 오른쪽길을 선택하십시요.. 그러면 틀림없이 정상 방향입니다..ㅋ...

우여곡절 끝에.. 중간중간 길도 좀 헤매고....ㅎ....

드디어 삼형제바위에 도착합니다.

남군자산은 경치를 감상할수 있는곳이 거의 없는듯 한데요.. 이곳 삼형제 바위에서는 멋진 조망을 볼수 있습니다.

사진속 바위처럼 커다란 바위 세개가 나란히 서 있습니다.

너무커서 사진에 담기가 힘드네요...

주변 경치 사진 찍어봅니다.

 

 

 

 

삼형제 바위 맨 끝에 아래와 같은 바위가 있습니다.

어디로 가야 정상방향일까 고민이 되지만.. 가만히 보니 ... 바로 아래 바위틈새로 들어가야 정상방향이로군요...

배낭을 맨 채로는 지나가기 힘들 정도로 좁은 곳입니다.

아무튼 기념사진 한방 찍고... 바위 틈새로 기어 들어갑니다.

조금 올라가니 제수리재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막장봉과 장성봉을 탈수있는 제수리재 입니다.

다음기회에 한번 가보기로 하구요...

오늘은 당연히 남군자산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드디어 정상이 바로 눈앞에 있습니다~

정상 도착*^^*

모든 지도에 정상 827m 라고 적혀 있는데요...

이상하게 정상석에는 872m 라고 적혀 있습니다. 뭐가 맞는건지...쩝...

 

정상 주변 촬영.... 흐릿한 날씨와 .. 나무들이 가려서.. 그다지 좋은 조망은 아니군요....

 

 

보람원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하산길에 멀리서 잡아본 삼형제 바위의 모습~~~

여기서 보니까. 4형제 처럼 보이기도 하네요...ㅎ...

보람원으로 하산하니.. 등산지도가 하나 있군요... 현위치 표시가 좀 잘못되어 있는듯 합니다만...

그런데 보람원은 등산객이 쉽게 드나들면 안되는 사유지 인듯 합니다...

이쪽으로 내려오니 입산금지라고 되어 있더군요...

정문 통과할때 혹시 한소리 들을까 걱정했는데, 수위실에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순찰중이라는 표시만 되어있고..ㅋ...

그래서 무사 통과..

주차해 놓은 곳까지 살살 걸어갑니다.

버스장류장 바로 앞에 인형들이 잘 가라고 인사하는군요...

오늘도 무사히 등산을 마치고, 차 끌고 집으로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