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양평 대부산 다녀왔슴다~

어제는 친구 결혼식때문에 산에 못갔지요.. 그래서 오늘 가까운 곳으로 간단히 다녀오기로 합니다.

양평 한화리조트 방향으로 가는 37번 국도를 타고 유명산 방향으로 쭉 올라가다보면, 좌측에 청산 칼국수 집이 나오고, 바로 우측으로 대부산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5시30분 기상 -> 6시40분 출발 -> 8시20분 대부산 입구 도착 -> 9시30분경 정상 -> 유명산 방향으로 가려고 했으나, 약 1시간 가량 길을 헤맴

-> 다시 대부산 정상으로 복귀 -> 왔던길 되돌아서 하산 완료. (12시)

 

일단 37번국도를 따라 쭉 올라가다가 청산칼국수 집을 지난뒤, 우측을 유심히 살피며 운전합니다.

우측에 아래와 같이 화기물 임시보관소와 간이화장실이 있습니다.. 이곳이 대부산 등산로 입구입니다.

주차를 하고요.... 5~6대정도의 승용차를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있지요..

 이 문으로 들어가면 등산이 시작됩니다. 등산로는 입구부터 2개로 갈라지네요..

 계곡으로 내려갈수 있는 등산로가 있구요..

 계곡 위쪽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도 보입니다.

앙상한 나무 한구루에 끊어진 리본이 매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이길로 올라갑니다..

나중에 내려올때는 계곡길로 내려왔습니다..

어느 길이나.. 정상까지 가는 중간에 길이 잠시 사라집니다.... 약 10여분정도 알바를 해서...길을 겨우 찾아 올라갔습니다..

 1시간 20여분정도 걸려서 정상 등극...

정상은 아주 협소한 장소이고, 나무에 가려서 경치도 전혀 구경할수 없는...... 참으로 볼거 없는 산이네요..

여기서 유명산 쪽으로 갔다가 하산하려 했으나... 1시간정도 길을 헤매고... 어디서 길을 잃은건지 감이 안오네요....

제가 길눈이 워낙 어두운 관계로..ㅋ....

도로 대부산 정상으로 돌아와서... 원점회귀 합니다.

 

유명산까지 갔다 왔으면 좋으련만..... 짧게 끝난 아쉬운 산행이었습니다.

경치구경 할곳도 딱히 없어서... 사진도 거의 못찍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