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산행기

단풍의 끝자락... 오대산..

트둥 너굴 2010. 10. 24. 11:59

지난주에는 속리산을 다녀왔습니다만.. 회사에서 단체로 가다보니, 사진을 찍은게 없어서... 글을 올리지 못하였네요..

지난주 속리산은 화북매표소에서 문장대까지 다녀왔구요....

 

이번주는 단풍이 이제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오대산으로 갑니다.

단풍철에는 사람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새벽에 움직이기로 합니다.

새벽4시 기상 -> 5시출발 -> 상원사주차장 8시도착 -> 상원사 -> 적멸보궁 -> 비로봉 9시30분 -> 상왕봉 10시30분 -> 두로령 갈림길 -> 북대사 갈림길

-> 임시도로 -> 상원사주차장 12시40분 하산완료

 

오대산은 국립공원 답게... 등산로가 아주 잘 정비되어 있어서 편하게 등산을 할수 있습니다.

최고봉인 비로봉 가는길은 상원사주차장에서 약 1시간30분정도면 올라갈수 있기때문에, 높이에 비해 가벼운 산이라고 할수있죠.

막판에 계단길이 좀 힘들기는 하지만, 정상에서의 조망은 역시 good 입니다.

 

8시에 주차장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이 거의 꽉 차있습니다.. 주차할 빈자리를 찾기 힘들 뻔 했네요..

단풍철이라 역시 등산객들이 많군요.

 

상원사 주차장에 있는 비로봉 안내판입니다. 정상까지 3.3km..그리 멀지 않습니다..

 안내 지도도 있구요.

 지도를 쭉 땡겨서 찍어봅니다... 오늘은 비로봉과 상왕봉을 다녀올 생각입니다.

상원사 표시석이 서 있군요.. 상원사 옆으로 지나서 올라갑니다.

 이어서 적멸보궁 표시석이 있네요.. 이 돌을 지나 약20여분 올라가면 적멸보궁입니다.

 적멸보궁 설명을 읽어봅니다..

 적멸보궁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면, 시간을 많이 잡아먹을듯 하여.. 입구에서 그냥.. 바로 비로봉 방향으로 전진합니다.

 적멸보궁에서 비로봉까지는 1.5km 남았군요..

 올라가는 길에 경치가 멋집니다.

 드디어 정상~~ 1시간 30분정도 걸렸습니다. 막판에 계단이 좀 힘들었네요..

 주변 경치가 참으로 멋집니다. 구름이 발 아래로 깔려있군요.. 사진 여러장 올려봅니다.

 

 

 

 

 

 

 

 

 

 

 

 

정상에 있는 탐방로 안내지도를 보니 상왕봉까지 1시간정도 거리입니다.

 비로봉에서 이제 상왕봉으로 진행합니다. 상왕봉 가는길에 3개의 헬기장을 지나가게 되는데.. 헬기장에서의 경치들이 모두 장관입니다.

두번째 헬기장에서 사진 몇장 찍어봤습니다~~

 

 

 

 

 

 

 상왕봉에 거의 도착하기 직전에 만난 멋진 나무!

 드디어 상왕봉 도착.. 그리 힘들지 않고 도착했습니다..

비로봉에서 상왕봉까지의 길은 능선길이라 경사도 심하지 않고, 편하게 올수 있었습니다.

 

 

 

 두로봉, 북대사 방향으로 내려갈 계획입니다.

 

 한 15분정도 내려오니 두로령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다시 오르막길 쪽으로 가면 두로령, 두로봉 가는 길입니다만... 저는 여기서 하산하기로 결심하였으니, 북대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약 20여분 급경사길을 내려서니 오대산 임시도로를 만납니다. 이곳이 북대사쪽 올라가는 길과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의 갈림길이라 할수있죠..

북대사는 가깝긴 하지만 특별히 볼것이 없을듯 하여.. 바로 임시도로를 따라 주차장으로 내려오기로 합니다.

 임시도로가 쭉 펼쳐져 있습니다.

 단풍은 이제 거의 떨어지고.... 겨울을 향해 가는듯한..

 

 

 12시 40분 하산완료...

4시간30분정도의 가벼운 산행이었습니다만.. 약12km정도 걸은듯 하군요.. 차 막히기 전에 얼른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