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산행기

고즈넉한 신림역에서 천삼산 산행

트둥 너굴 2013. 10. 3. 20:53

강원도 원주 신림역으로 갑니다. (기차역)

하루에 무궁화호만 4번정도 정차하는 아주 조그마한 역입니다.

 

 신림역 바로 옆에 사택으로 추정되는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이 건물 바로 앞에 차량을 10여대정도 주차 가능한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에 주차를 합니다.

 그리고, 신림역 방향으로 가면 천삼산 안내지도가 있습니다.

 지도를 자세히 들여다 봅니다. 상봉과 중봉을 거쳐 천정바위를 지나 천삼산 도착후 천수암터 방향으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아래 지도에서 오타를 찾아보세요^^ 분명히 오타가 하나 있습니다...ㅋㅋ

 신림역은 정말 조그마한 역입니다..

 역 바로 옆에 화장실 건물이 있습니다.

 기차길 방향으로 들어갑니다.

 조심해서... 기차가 안올때.. 길을 건넙니다.

 기차길이 넓직하니 멋지네요~

 기차길을 건너면 근향슈퍼 방향과 삼봉사 방향으로 길이 갈라집니다. 여기서 삼봉사 방향으로 갑니다.

 포장도로를 따라 들어갑니다.

 5분정도 걸어서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면, 굴다리가 하나 보입니다.

중앙고속도로 바로 밑을 지나갈수 있는 굴다리 입니다.

 굴다리를 통과해야 합니다. 약간 음산 합니다...

 굴다리에 대한 안내판이 붙어있군요.

 굴다리를 통과해서... 다시 삼봉사 방향으로 쭉 올라가야 합니다.

 굴다리에서 약 15분정도를 올라오니, 삼봉사에 도착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좌측건물의 앞마당 끝쪽에 희미한 등산로가 있으니, 잘 찾아 보아야 합니다.

 일단은 절구경을 해봅니다. 대웅전이 멋있네요..

 대웅전 앞 마당에 주차장과 함께 여러마리의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약수를 마실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약수 한잔 마시고~~

 이제 등산로 입구를 찾았습니다. 이곳이 등산로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매우 좁고 희미한 길이 있습니다.

절 주변을 다 돌아 보았으나, 이곳 외에는 등산로가 없군요...

이곳으로 진입합니다.

 멀리 송전탑이 보입니다.

저곳까지 올라가야 편안한 능선길을 만날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매우 좁은 등산로를 따라.... 힘들게 올라갑니다.

 잡목들이 너무 우거져서... 길이 보이기는 합니다만.. 쉽지 않군요...ㅋ..

 암튼 좁은길을 헤치고, 겨우겨우 능선길에 올라서니... 상봉 방향임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저를 반겨줍니다.^^

 아까부터 목적지로 삼았던 송전탑을 바로 지납니다.

 송전탑에서부터는 다시 험한 오르막길이 이어집니다. 높이에 비해 암벽길이 많군요...

아주 험하지는 않지만,,, 약간은 위험한 구간입니다. 능선이기때문에 등산로는 비교적 뚜렷하게 구분이 됩니다.

송전탑에서 약 15분만에 상봉에 도착합니다.

 일단 상봉 도착 기념사진 찍고요~~

 상봉 주변은 나무들이 둘러싸고 있어서, 경치가 그리 좋은편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뭐 그럭저럭... 봐줄만 합니다~

 기념 촬영도 하고요

 여기저기서 사진 찍으면서 휴식을 취합니다.

 이제 다시 중봉 방향으로 출발 합니다.

 그런데 바로 천삼산 안내판이 나오네요..

방금 하나의 봉우리를 우회해서 지나왔는데.. 그곳이 중봉이었나 봅니다.  바로 올라가는 길이 없는 것을 보아 아무래도 위험한 코스인듯 합니다.

그래서 중봉은 그냥 지나치기로 합니다.

 천삼산 안내판에서 부터 약 30여분간 편안한 능선길을 오르락 내리락 지나왔습니다.

천정바위 안내판이 나오네요..

여기서는 길이 두갈래로 나뉘어 집니다. 천정바위쪽으로 직진해도 되고, 우회길로 지나가도 됩니다.

저는 뭐 이왕 여기까지 온거.. 천정바위쪽으로 직진 합니다.

그런데 올라가보니 별로 볼것도 없고, 한참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가야 되는데.. 내려가는 길이 직벽이라 좀 위험하네요.

괜히 고생만 했슴다...ㅋ..

 그리고 바로 천삼산 정상 도착^^

삼각점이 제일먼저 반겨주네요.

 정상 안내판도 여러개가 있습니다.

 

 일단 증명사진 촬영 ^^

 또다른 안내판이 있고요..

 여기도 증명사진~~

천삼산 정상은 아까 지나온 상봉보다 더 조망이 나쁩니다.

주변이 나무로 꽉 둘러쌓여 있어서, 아무것도 구경할수가 없습니다.

그냥 잠시 땀만 식히고, 바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살짝 걸어오니, 선덕동 방향 하산로 안내판이 있습니다. 안내판이 알려주는 방향으로 쭉 내려갑니다.

 안내판에서 약 20여분을 내려오니, 앞이 탁 트이는 언덕배기가 나옵니다. 경치 구경좀 하고요~~

그런데, 이곳에서 하산길 찾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산악회 리본이 달려있는 쪽으로 내려가야 하고, 리본이 없다면, 등산로가 가급적 뚜렷이 이어지는 길로 가야 합니다.

한~두 군데 길이 꼭 하산길인 것처럼 보이지만.. 조금 가다보면 길이 없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따라서 길이 없어진다 싶으면 바로 되돌아 와서 다른길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금방 마을까지 도착하네요.. 하산은 정말 빨리 하였군요.....

 전봇대 2개로 만들어놓은 다리를 건너면 하산 완료 입니다.

 이 마을은 기와집이 여러채 있어서, 보기가 좋군요.

 살기 좋은 마을인듯~~

 허물어져 가는 건물도 하나 지나고.....

 이제 시멘트 포장도로를 만납니다.

 도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5분정도 내려오니까 마을 입구가 나오네요... 이곳이 천삼농원 인가 봅니다.

 천삼농원 입구에서부터 또 한참을 내려오면, 천수 단식원을 지나고요~~

 그리고 또 한참을 내려오면... 드디어 중앙고속도로가 보입니다.

 중앙 고속도로 아래쪽을 지나오면, 제가 걸어 내려온 방향에 무엇이 있는지 알려주는 안내판이 하나 서있고요..

 이곳에서 왼쪽방향으로는 다리를 건너게 되어있는데.. 이쪽으로 가면 안되고요..

 우측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계속 걸어가야 합니다^^

 한참 걸어오니.. 신림가나안 교회를 지나게 되고요..

 마을 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 마을을 지켜주는 듯한 커다란 나무가 한그루 서있군요.

 농기구변천관 이라는 건물도 하나 있는데.. 뭐 구경할건 없을것 같아서... 그냥 지나치기로 합니다.

 이곳 마을이 용암3리 인가 보네요..

 마을 안내 지도가 있는데.. 흐려서 잘 안보입니다^^

 이제 가나안 농군학교 방향으로 걸어가면 됩니다.

 안내판을 또 지나가고요...

 이제 기차길을 만납니다.. 이곳에서 굴다리 밑으로 지나가면 국도를 따라 걸어야 하니까 조금 위험합니다.

따라서 굴다리를 지나지 않고, 가나안 농군학교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이곳부터 다음지도를 열어서 도보길찾기 메뉴를 이용합니다. 역시 스마트폰은 정말 유용한 도구입니다^^

신림역까지 약 2km 정도 걸으면 됩니다~~

 가나안 농군학교 근처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부터는 길이 없어지므로 어쩔수 없이 국도를 따라 걸어야 합니다.

 일단 이곳에 있는 기차길 굴다리를 통과합니다.

 굴다리를 통과하면 5번국도 입니다.

 국도를 따라 잠시 걷다보면, 다시 또다른 마을 안쪽으로 들어갈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역시 스마트폰이 위험한길은 피해갈수 있도록... 길을 잘 찾아주네요^^

 마을길을 따라 논과 밭을 지나.....드디어 신림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제 차 끌고 집에 가야지요...

오늘은 별로 힘들지 않은 산행이었고, 날씨가 좋아서 기분도 매우 상쾌한 산행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