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산행기

영창대군 산소에서 가볍게 왕복 2시간 안성 마옥산(마국산, 오운봉)

트둥 너굴 2013. 12. 4. 21:02

오늘은 아침에 가볍게 안성근처로 가서 왕복 2시간짜리 마옥산 산행을 합니다.

마옥산은 마국산 또는 오운봉 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산행의 시작은 영창대군 산소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오전9시에 일죽에 있는 영창대군 묘소에 도착합니다.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네요.

 왕족의 무덤 치고는 소박한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는 곳입니다. 차량을 몇대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주차를 해놓고, 입구쪽으로 걸어 나갑니다.

 근처 마을에서 설치해 놓은 안내판이 있네요

 산소 입구에 안내판이 하나 있습니다.

여기서 공가 라고 되어있는 방향 (중부고속도로 방향) 으로 안쪽으로 걸어들어갑니다.

 중부고속도로 밑으로 굴다리가 있습니다.

 굴다리를 통과합니다.

 굴다리를 지나면, 또다른 안내판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마옥산정상 방향으로 가면, 마옥산을 갈수가 없습니다.

화살표가 조금 잘못되어 있네요.

 안내판 우측 비포장 길을 따라 쭉 걸어들어 가야 합니다.

 걷다보니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측방향을 가리키는 화살표 표지판이 있습니다만, 글씨는 완전히 지워져서 보이지가 않습니다.

일단 좌측방향은 어디로 통하는지 올라가 봅니다.

 좌측으로 올라갔더니 그냥 넓은 벌판이네요.. 다시 갈림길로 내려갑니다.

 갈림길로 돌아와서 화살표가 가리키고 있는 우측길로  들어갑니다. 쭉 등산로가 희미하게 이어집니다.

 5분정도 길따라 걸으니, 1코스라고 써있는 화살표가 나오네요. 화살표 방향으로 계속 걷습니다.

잘 보시면, 화살표 위에 사람얼굴이 있습니다. 재미있네요^^

 등산로를 계속 걷다보니, 우체통으로 만들어 놓은 쉼터가 있습니다. 재미 있군요..

 평탄한 등산로가 계속 이어집니다. 낙엽 밟는 소리가 매우 상쾌합니다.

 또다른 우체통 쉼터가 있군요.

재활용을 참 잘 한것 같습니다.

 이어서 폐가를 만납니다. 약간 무섭네요.

여기서부터는 이제 급경사길이 이어집니다. 아주 위험하진 않지만 약간의 암벽길도 있습니다...

 폐가에서 부터 20여분을 올라오니 2개의 안내판이 연달아 나옵니다.

 글씨는 모두 지워져서 전혀 보이지가 않습니다.

 2개의 안내판을 지나 고갯마루에 올라서니..

우체통이 정말 가지런하게 놓여있는 쉼터가 있습니다.

 고갯마루에서부터는 다시 약간 내리막길을 가다가 다시 오르막길을 가야 합니다.

 거의 정상에 다 온것 같은데요..

누군가 바위에 사람얼굴을 그려 놓았네요.

재미있습니다.

 군 시설물 인것처럼 보이는 곳을 지나고요~

 바로 저 앞이 정상입니다.

 정상석이 보이네요

 정상 안내판^^

 넓은 헬기장이 있습니다.

 정상석은 2개가 놓여 있습니다. 마국산과 오운봉... 이름이 여러개 입니다.

 쉴수있는 의자도 있고요

 증명사진 촬영!

 오운봉 정상석 뒤쪽에는 오운봉이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 적어 놓았군요

 헬기장 건너편으로는 이천시에서 설치해놓은 안내판이 있네요.

 공식적인 명칭은 마옥산인데, 마국산이라는 이름을 더 많이 써놓았군요.

 이 안내판 바로 좌측에 옛날 마옥산 정상석이 누워 있습니다. 너무 무거워서 일으켜 세울수가 없군요...ㅋ..

 정상의 모습을 다시 한번 찍어보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아까 사람얼굴을 그려놓은 바위의 반대쪽에는 강아지가 그려져 있네요.. 재미있습니다^^

 우체통 쉼터를 다시 지나고요~

 2개의 안내판이 있는곳도 지납니다.

 금새 폐가가 있는곳까지 내려왔네요..

 짧은 산행이다보니 그냥 산책 다녀온 기분입니다.

 영창대군 산소까지 하산완료~~ 딱 2시간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