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기

충북의 설악 천태산

트둥 너굴 2014. 3. 23. 08:54

충북의 설악이라 불리는 천태산으로 갑니다.

100대명산에도 속하는 경관이 무척 아름다운 산입니다.

천태산 주차장 -> 영국사(은행나무) -> A코스 -> 천태산 정상 -> D코스 -> 남고개 -> 영국사(은행나무) -> 천태산 주차장

시간이 많이 걸리는 산행은 아닙니다만, A코스 오름길이 처음부터 끝까지 암벽등산이라 힘든 등산입니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A코스로 올라가서 D코스로 하산합니다.

반대로 가게되면, A코스의 길이 좁기 때문에 병목현상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요~~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주차장이 꽤 넓습니다. 

 식당들이 몇개 있고요..

찾는 사람들이 꽤 많은 산이기에,,, 얼른 올라가지 않으면, 사람에 밀려서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됩니다..

벌써 3~4군데 산악회 버스가 도착하여 산행을 준비하고 있네요..

 커다란 지도가 있고..

 지도 좌측으로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모든 등산로가 영국사에서 시작되므로, 영국사 까지는 그냥 편하게 올라가면 됩니다.

 등산로 양쪽으로 굉장히 많은 플랭카드가 걸려있는데요.. 전부 시를 써놓은 플랭카드 입니다. 보기가 좋네요..

 충북의 설악 천태산계곡... 멋진 표현입니다.

 정상까지 거리는 그리 멀지 않습니다.

 산악회 리본이 정말 많이 매달려 있군요.

 여기저기 낡았지만, 안내판이 참 많습니다.

 삼신할멈바위에 도착했네요.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어서 삼단폭포가 등장합니다.

 아름다운 폭포 입니다. 폭포 상단에 다리가 하나있고, 사람들이 지나다닐수 있게 되어있는데... 그곳까지 어떻게 가는지는 잘 모르겠네요..ㅋ....

 천태산 영국사 일주문에 도착합니다. 입장료 받습니다. 1,000원 입니다^^

 지도가 있고요

 

 영국사의 모습.. 천년이 넘었다는 은행나무가 서 있습니다.

 용문사 은행나무와 비슷한 규모인듯 하네요..

 은행나무에 대한 설명을 잠시 읽어보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군요....

 영국사 입구에서 이제 길이 갈라집니다.

 좌측은 C, D 코스 ..... 우측은 A코스

 A코스 길따라 올라갑니다.

 A코스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였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암벽등산 입니다. 위험한 구간은 거의 없지만... 아무튼 힘듭니다...ㅎㅎ

 힘든만큼 주변의 경치가 정말 끝내줍니다^^

 

 

 

 어느덧 75M 암벽등산로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암벽등반을 하고 싶은데.. 산악회 사람들이 줄서서 한명씩 올라가고 있네요..

 줄서서 기다리다가는 언제 올라갈수 있을지...1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되는 분위기네요.. 그냥 우회길로 가기로 합니다.

우회길도 만만치않은 암벽길 입니다.

 마침내 험한 구간이 끝나고... 곧 정상입니다....

 정상 도착~

 정상에도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 그 속을 뚫고 증명사진 촬영 성공~~

사진 찍어주신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제 D코스 쪽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헬기장을 먼저 만나네요..

 가다보니, B코스는 아예 등산로가 폐쇄 되어 있군요..

 D코스로 하산하라는 안내판도 있고..

 영국사까지 거리는 별로 멀지 않습니다.

 C코스는 하산해도 되기는 하지만, 사고다발 지역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무서워서 못가겠네요...ㅋ..

D코스 쪽으로 계속 갑니다.

 D코스가 아름다운 코스가 맞군요.... 주변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는곳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경치구경을 마치고 계속 가다보니 전망석이 있네요.. 이곳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정망석에서 휴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하산을 시작합니다.

 남고개를 지나고요~~

 남고개를 지나니 철조망이 있고... 무수히 많은 산악회 리본이 달려있습니다. 누가 이곳에 제일먼저 리본을 달기 시작했을까요?

갑자기 궁금해 집니다..^^

 하산길 거의 마지막.... 소나무들이 정말 아름답게 서 있는 곳이 있기에.. 사진에 담아 봅니다.

 그리고, 영국사에 도착했습니다.

 

 

 영국사 구경을 끝내고,,,, 은행나무도 다시 한번 둘러보고~~

 

 영국사에서 주차장까지는 산책하는 기분으로~~

 충북의 설악.. 표시석을 다시 지나면서 주차장 도착 완료^^

9시50분에 등산을 시작하여 1시30분에 하산완료 하였습니다.

3시간40분정도 걸렸군요.

짧은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