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기

흐린 날씨의 완주 천등산

트둥 너굴 2014. 3. 30. 20:49

어제 비가 오는 바람에 등산을 오늘로 연기 하였는데 오늘도 역시 날씨가 많이 흐리네요...

전락북도 완주에 있는 천등산으로 갑니다. 대둔산 바로 뒷쪽에 위치한 산으로,,, 대둔산에 가려서 별로 찾는 사람이 많지 않은 산입니다.

하지만 날씨 좋을때 올라가면, 정말 멋진 경치를 감상할수 있지요..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주변 경치구경을 제대로 못하였네요...ㅋ..

 

천등산 가든(천등산 휴게소) -> 원장교 -> 큰 나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 고갯마루 무덤 -> 무명봉 -> 감투봉 -> 천등산 정상 -> 원점회귀

 

집에서 새벽에 일찍 출발하여 오전 8시30분에 천등산 가든에 도착합니다.(17번국도)

넓은 주차공간이 있기에 일단 주차를 합니다.

식당이라 왠지 주차를 해놓으면 안될것 같은데.. 뭐.... 주변에 주차할 곳이 없으니, 어쩔수 없군요... 

 주차를 해 놓은뒤, 주유소 있는 쪽으로 걸어갑니다.

 천등산 가든을 지나고요~

 천등산 휴게소가 바로 옆에 있군요..

 천등산 휴게소와 주유소 사이 골목길로 들어갑니다.

 원장교 다리를 건넙니다.

 다리를 건너서 100M 정도 가다보면, 커다란 나무가 한그루 서있고.... 나무 가지에 산악회 리본이 몇개 매달려 있습니다.

이곳에서 좌측 마을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면 됩니다.

 도로를 따라 안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됩니다.

 강아지 두마리가 무지하게 짖어댑니다.. 우측길로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등산로 시작점에는 상당히 많은 산악회 리본이 저를 반겨주네요^^

 처음에는 그냥 임도처럼 길이 이어집니다.

 등산로 안내판이 있고요

 등산로 안내판이 많군요..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갈림길이 나오네요... 등산로 방향으로 계속 갑니다.

 한 30여분 동안은 완만한 오르막길을 올라갑니다.

그 이후에는 여러개의 암벽이 나타납니다.

 암벽을 그냥 타고 올라가는건 불가능하고요~~ 우회길이 있으니... 우회하세요^^

 몇개의 암벽을 돌아 올라가니, 전만 좋은 곳이 나옵니다...

그러나, 오늘은 날씨가 너무 흐려서, 아무것도 보이질 않네요ㅜㅜ

 마지막 암벽을 우회하여 고갯마루에 올라갑니다.

 고갯마루에 올라서자마자 무덤이 있습니다.

어찌 이곳에 무덤을 해 놓았는지..참 대단하군요..

 감투봉 방향은 나무에 가려서 시야가 좋지 못하네요..

 시야가 좋은곳으로 나오니, 앞쪽에 희미한 안개 사이로 감투봉이 보입니다.

 감투봉까지 가는길에 무명봉을 하나 지나갑니다.

돌을 쌓아놓은것이 마치 사람이 앉아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무명봉에서 감투봉을 거쳐 천등산 정상까지는 난해한 코스가 상당히 많습니다.

다리가 후들후들 하지요..

아래 밧줄 코스도 상당히 위험구간입니다.

 드디어 감투봉으로 추정되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아무런 표시가 없기때문에... 그냥 이곳이 감투봉이려니.... 생각하고... ^^

 감투봉에서 앞쪽으로 안개속의 천등산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감투봉에서 일단 내려서야 다시 천등산으로 올라갈수 있습니다. 암벽을 따라 내려가는데... 상당히 험합니다....

암벽을 내려서서 뒤돌아보고 사진을 찍었는데.. 아찔하군요..ㅎ

 천등산을 가기 위해.. 이제 다시 리본이 매달려있는 우회길을 이용해 전진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위험구간을 통과하여,,,, 드디어 정상입니다. 정상에 돌탑이 있군요..

 여러개의 정상 표시가 있습니다.

 

 

 

 당연히 증명사진 부터 찍어 줍니다^^

 

 

 사진 촬영과 휴식을 마치고 다시 왔던길을 그대로 되돌아 내려갑니다.

하산길에 감투봉이 보이는 곳에서 사진 한장~~

 그리고, 감투봉으로 올라와서.... 천등산 정상방향으로 사진한장....

이제는 안개가 조금 걷혀서... 천등산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는군요..

바로 앞 암봉에는 단체 산객들이 올라가 있네요.. 위험구간이라 우회하는 곳인데.. 굳이 저기에 올라가 계시네요...ㅋ....

 하산 하면서..... 천등산에 안개가 최대한 걷혔을때 다시 사진을 찍어 봅니다.. 그래도 여전히 흐리군요.

 멀리 대둔산은 윤곽만 보이고.... 전혀 알아볼수가 없네요...

날씨 좋을때 이곳의 경치가 정말 멋진 곳인데... 안타깝습니다..

 어느덧.... 밧줄 하나만 타고 올라가면 무명봉 이네요..

 무명봉을 지나 무덤이 있는 고갯마루에 도착합니다.

이곳부터는 암벽길은 거의 우회길로 내려가면 되니, 위험구간은 없습니다.

 안개가 걷힌 주변 경치~~

 고갯마루에서 1시간여 만에 하산을 완료 하였네요^^

 원장교를 지납니다.

 원장교 다리앞에 .... 이제 막 꽃을 피우려고 하는 벚꽃이 아름답군요..

 원장교를 건너면서 흐르는 계곡물과 천등산 줄기를 올려다 봅니다.

 천등산의 산세가 무척 아름답습니다. 저 멀리 뒷쪽에 대둔산 줄기도 보이네요..

 그리고, 천등산 가든 도착....

집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