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산행기

조령산 + 깃대봉 그리고, 차가운 바람~

트둥 너굴 2009. 11. 14. 17:45

드디어 올해 목표로 세웠던 50회 등산 .. 기록달성 했습니다.

충북 괴산 조령산 등산합니다.

4시20분 기상 -> 5시30분 출발 -> 7시50분 이화령 도착 -> 조령샘 -> 정상 -> 10시30분 이화령으로 다시 하산 완료.

하산해서 보니, 관리인이 출근하여 등산을 못하게 출입통제하고 있네요.. 제가 일찍 갔기때문에 등산을 할수 있었군요. 다행입니다.

 

그런데, 너무 일찍 내려왔네요.

차를 끌고 조령으로 이동했습니다.

지난번 신선암봉 등산때, 깃대봉을 가보지 못한것이 마음에 걸려서... 조령제3관문을 통해 간단히 깃대봉 등산까지 하기로 했지요..

11시 조령입구 도착 (이화여대 수련관을 지나서 조령산 자연휴양림 입구로 가면, 조그마한 호텔이 있고 거기 주차장을 개방하여 등산객들이 이용할수 있네요.. 단, 주차비 4천원 받습니다. 참고하세요~~)

조령입구에서 조령 제3관문까지는 포장도로를 따라 가기때문에 편하게 갈수 있습니다.

조령제3관문에서 깃대봉 정상은 40분정도면 올라가지요.. 등산을 끝내고 주차장으로 다시 내려오니 1시40분이네요.

 

보통은 조령제3관문에서 마패봉과 신선봉 등산을 합니다만... 이 코스는 내년에 할까 합니다.

 

오늘은 봉우리 2개를 점령하면서, 이래저래 5시간정도는 등산을 한것 같습니다. 

 

이화령에 도착하니 이화령 표지석이 큼지막하군요.

 

이화령 표지석 옆에 괴산 고추를 들고계시는 할아버지도 있고요.. 

 

등산로 입구쪽으로 가니 경상북도에서 세운 이화령 표지석이 또 있습니다.

 

등산 지도도 잘 되어 있네요.

 

올라가는 길에 한컷 찍었습니다. 안개가 심해서 조망이 좋지 못합니다.

 

20분정도 올라가니 첫번째 안내판이 나왔습니다.

 

등산시작한지 약 50분만에 조령샘 도착~

 

백두대간 등산객들에게는 꿀물같는 약수죠.

 

문경군청 등산회에서 표지석도 하나 세워놓았군요.

 

조령샘에서 10분정도 올라가니 또 다시 안내판이 나옵니다.

 

이어서 바로 헬기장이 나오구요. 주위가 안개로 가득차 있습니다. 바람 불고, 비도 약간 오고, 춥습니다...

 

헬기장 반대편으로 정상을 향해가는 길에 리본이 잔뜩 메달려 있습니다. 확실히 백두대간길은 길을 잃지는 않겠네요.. 산님들이 표시를 많이 해놓으셨습니다.

 

드디어 정상 도착입니다. 헬기장에서 약 10분정도 걸렸네요..

 

증명사진도 찍고~~

 

하산하는데 1시간정도 걸린듯 합니다. 하산하여 이화령에 있는 휴계소 사진도 한장 찍어 보았습니다.

 

이화령 바로 밑으로 이화령터널이 있죠.. 바로 중부내륙 고속도로 입니다. 이렇게 위에서 내려다보니 기분이 색다르네요~

 

이화령 안내판도 한장 찍어주시고~

 

조령으로 이동했습니다. *^^* 등산로 사진입니다. 제일 가벼운 등산로인 깃대봉 등산을 선택합니다.

 

조령 제3관문 도착. 옛날 선비들이 이 길을 통해 과거시험을 보러 서울로 올라갔다는군요.

 

여기에도 약수가 있네요.. 조령약수 입니다.

 

물맛 끝내줍니다~~

 

깃대봉 가는길에 안내판이 2개 있는데요.. 첫번째 안내판입니다.

 

두번째 안내판입니다. 깃대봉 입구 갈림길이라고 되어 있네요. 여기서 정상까지는 5분이면 올라갑니다. 길이 절벽길이라 약간 위험할수도 있겠네요~~

 

드디어 정상입니다.

지난번 신선암봉에서 깃대봉까지 거의 다 갔다가, 마지막에 길을 잘못들어서 하산했던 아픈 기억이 있는데.. 드디어 오늘은 깃대봉정상에 등극했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조망이 좋지 못합니다. 그나마 맞은편 신선봉쪽은 안개가 걷혀서 사진이 괜찮네요. 마패봉은 나무에 가려서 보이지 않습니다.

 

다시 하산하여 조령 제3관문에서 증명사진 한컷!!!

 

조령 표지석도 찍어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