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산행기

북한산 향로봉, 비봉

트둥 너굴 2009. 12. 13. 14:37

오늘은 간만에 북한산 갑니다. 그동안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코스에 도전합니다.

 

5시 기상 -> 6시조금 넘어서 출발 -> 7시 독바위역 -> 선림공원지킴터 -> 이름모를 봉우리 -> 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 승가봉 -> 청수동암문 -> 산성입구로 하산

난이도는 중급입니다. 역시 북한산은 돌산이라 약간 위험한 구간들이 있습니다.

 

독바위역에는 출구가 하나밖에 없습니다. 1번출구로 나갑니다.

역 밖으로 나가서 바로 길따라 좌측으로 직진해서 살짝 고갯길을 하나 넘었습니다.

고개를 넘어 내려가니 불광중학교가 나오네요.. 여기서 우회전 했지요.. 우회전하니 골목이 2개 군요.. 고민끝에 좌측골목으로 직진하니..

서서히 등산로 비슷한 길이 나옵니다.

 

근데 아무래도 제가 길을 잘못 간듯 합니다. 정진공원지킴터를 들머리로 생각하고 출발했는데.. 선림공원지킴터로 와버렸네요.

어쨌거나 여기서 올라가도 큰 무리는 없으리라 판단하여 등산을 시작합니다.

선림공원지킴터에 있는 등산지도를 찍었는데 좀 흐리게 나왔군요. 

 

들머리에서 한참 올라오다 보니 길을 아무래도 잘못 든 것 같습니다. 길이 점점 좁아지더니 길이 사라지고..눈앞에 커다란 봉우리가 있는데 길이 없군요.

봉우리 옆을 따라 가다가 ,,, 그나마 쉬워보이는 암벽길을 살짝 올라 보기로 합니다. 조금 고생했지만....

봉우리에 올라서니.. 다시 정상적인 등산로가 나오네요.. 봉우리 정상에서 한장 찍어주시고~~

 

멀리 백운대 정상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향로봉에 도착했습니다. 위험구간이라 들어가지 말라고 하네요... 저는 착한 어른이니까.. 여기서 비봉으로 향합니다.

 

 

비봉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비봉 역시 위험구간이라 들어가지 말라고 되어있군요..

뭐 이런거 무시하고 올라가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습니다만... 저는 안전을 위해.. 그냥 우회길로 돌아서 갑니다. 그냥 비봉이 멋지게 생겼음을 느끼면서..

 

 

비봉을 지나 드디어 사모바위 앞에 도착합니다. 사모바위를 가까이서 처음 봅니다만... 자연의 신비로움이 놀랍네요..

 

 

사모바위를 지나 승가봉을 넘어서....문수봉을 거쳐 청수동암문에 도착합니다.

다른때 같으면 여기서 대남문쪽으로 넘어갈텐데.. 춥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여기서 하산하기로 합니다.*^^*

 

즐거운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