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산행기

폭설이 쌓인 사패산, 도봉산 종주...ㅎㅎ

트둥 너굴 2010. 1. 9. 21:01

원래는 오늘 북한산 상장능선을 타보려고 했습니다.

아침 6시30분 기상 -> 7시30분 출발 -> 지하철 타고 구파발역 내려서, 34번 버스타고 솔고개(중구,종로 교장) 에서 하차하니 8시30분

그런데,,,, 아 그런데....이럴수가..상장능선은 휴식년제로 인해 입산금지 구역이었던 것입니다...

국립공원 직원이 나와서 아예 못들어가게 막고 있더군요..

 

다시 버스장류장으로 와서, 다음주에 갈 예정이었던 사패산, 도봉산 종주를 하기로 결심!!

34번 버스를 다시 타고 송추방향으로 약 10여분 달려서 원각사 앞에서 하차...

바로 뒤편 군부대 정문을 향해 걸어 들어가다가, 군부대 바로 앞에서 좌측으로 꺾어 들어가면...원각사 방향 표시석 및 안내판이 나옵니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벌써 9시40분이네요.

 

사패산 정상까지 2.7km... 비교적 가까운 거리입니다.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되는 사패산 앞에 도착했습니다. 조그만 사무실 같은게 하나 있기는 한데.. 사람은 전혀 보이지 않네요....

 

지도가 있어서 한장 찍어봅니다. 현위치라고 되어있는 곳에서 도봉산 자운봉까지 꽤 멀어보입니다.

 

원각사까지는 콘크리트길로 되어 있어서 비교적 편하게 올라갈수 있습니다.

 

원각사에 도착했습니다. 조그만 절 이군요.

 

종이 하나 있고~

 

안내판이 정상까지 1.2km 남았음을 알려줍니다.

 

커다란 부처님도 계시고~~

 

드디어 사패산 정상입니다. 기가막힌 설경입니다.

작년에 이곳에 왔을때는 안개때문에 주변에 뭐가 있는지 아무것도 보지 못했었는데..     도봉, 북한, 수락, 불암 이 모두 보입니다.

우선 도봉산 방향입니다. 가운데 3개의 봉우리가 연달아 붙어있는것이 도봉산 정상입니다.

 

이어서 북한산 방향.. 가장 오른쪽에 3개의 봉우리가 백운대 입니다. 바로 앞으로 도봉산 오봉이 서 있어서.. 마치 오봉과 북한산 정상이 이어져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고양이 세마리가 있더군요... 그중 두마리를 촬영해 봅니다. 등산객들이 던져주는 먹이를 먹기위해 이곳에 거주하는 고양이들인듯 합니다.

 

멋진 경치 사진

 

 

 

 

 

 

정상에 왔으니 인증샷 찍어야죠. 뒤쪽으로 수락산과 불암산이 보입니다.

 

도봉산을 배경으로 또 한컷.

 

또 한컷. 

 

북한산을 앞으로 당겨서 찍어봅니다. 지난주에 갔다온 오봉도 선명하게 보이네요...

 

이번에는 도봉산을 당겨서 찍습니다. 이제 저쪽으로 출발 해야죠..

 

수락산도 당겨서 찍어봅니다.

 

이번에는 불암산입니다. 안개가 많이 꼈네요.

 

도봉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사패산 정상에서 -> 도봉산 정상까지 3.7km 구간입니다.

현재까지 total 6.4km 정도 걸었네요.

 

 

 

정상 인증샷 또 찍어 줍니다.ㅋㅋ~~

 

 

 

 

 

 

도봉산 정상에서.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 2.5km 가면, 송추로 내려갈수 있는 분기점이 나옵니다. 반대쪽으로 내려가면 회룡역으로 내려갈수도 있는 곳이죠.

이곳에서 송추방향으로 등산로 입구까지 1.6km 내려가면, 식당가가 나오죠..

적당한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니.. 벌써 3시 30분입니다. 아침부터 일정이 꼬이는 바람에 많이 늦었습니다.

송추는 식당들이 워낙 맣아서, 버스정류장까지 또 약1.5km정도 걸어 나와서

3700번..우리 집앞에 가는 버스를 타고 ... 집에오니..4시30분이네요..

 

최근에는 날씨가 추워서 짧은 등산만 했는데.. 오늘 간만에 10km이상 걸은듯 합니다.

집에 오는길에 또다시 눈이 오고 있더군요..

올겨울은 유난히 눈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