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산행기

지난주에 이어서 경기도 광주 -> 앵자봉, 양자산 산행~

트둥 너굴 2010. 2. 7. 08:02

5시30분 기상 -> 6시30분 출발 -> 중부고속도로 곤지암IC -> 3번국도 타고 2KM정도 이천방향으로 내려가다가 곤지암4거리에서 양평방향으로 좌회전(98번 지방도)

-> 약 12KM정도 직진 여주시 산북면 상품교차로에서 하품리방향 좌회전 -> 2KM정도 직진하면 좌측에 양자산등산로 주차장 도착 (오전8시)

-> 양자산을 먼저갈까? 앵자봉을 먼저갈까? 고민하다가 앵자봉을 먼저 오름 -> 오전10시 앵자봉 정상 -> 양자산 종주코스 도전 -> 길을 잘못들어 하산해버림

-> 양자산 다시 도전하여 알바시작 -> 1시간여의 알바끝에 양자산 정상도착 오후1시 -> 주차장으로 하산 오후 2시30분 -> 집으로 ~~~

 

오랜만에 알바를 했더니 몸이 뻐근하군요... 특히 양자산은 경사가 심합니다. 난이도 중급!

 

주차장에 도착하니 양자산등산로 주차장임을 알려주는 입석이 저를 반겨줍니다. 

 

등산로 사진도 있고~~ 일단 저는 앵자봉 정상으로 올라갔다가, 양자산 정상까지 종주후 다시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합니다.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입니다. 문이 잠겨있습니다. 무용지물~~

 주차장 화장실 뒤쪽으로 등산안내판이 하나 더 있고, 여기가 오늘의 들머리입니다. 계단올라가서 콘크리트길을따라 우측으로 계속 올라가다보면, 앵자봉 올라가는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그런데 이길에 있는 집들은 왜이리도 개들이 많은지 엄청 짖어댑니다.

특히 마지막집은 개를 묶어놓질 않아서 사납개 생긴놈이 계속 쫓아오면서 짖어대는 통에 ... 겁이 좀 나더군요... 개를 묶어 놓읍시다~~~

 화장실 맞은편에도 등산로 안내판이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 올라가면 이 길은 양자산 올라가는 길이죠... 오늘의 날머리가 되겠습니다.

 조금만 올라가다 보면 산소 몇개를 지나서 첫 안내판이 나옵니다. 꽤 먼 거리를 가야 되겠네요.

 이어서 두번째 안내판이 나옵니다. 등산로 입구를 가리키는 화살표가 영 잘못되어있군요. 화살표방향으로 가시면 엉뚱한곳으로 가게되니 주의를 요합니다.

안내판이 보이는 정면쪽으로 가야 등산로 입구입니다.

저야 올라가다 이런 안내판을 만났으니 헷갈리지 않았지만, 하산하시다가 이 안내판만 믿고 가시면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됩니다. 

 계속 올라가다보면 또 산소를 하나 만나고(완산 이씨), 이어서 안내판이 나오네요.. 계속 올라갑니다.

 또 다른 안내판을 만나고, 자작봉은 어디를 말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올라오는 도중 갈림길이 있었는데... 갈림길에서 다른길로 가면 자작봉인듯 합니다.

 안내판도 하나 서있고,,,

 또 다른 안내판... 안내판을 따라 계속 앵자봉을 향해 갑니다.

 거의 정상 부근에 이렇게 송전탑이 서있네요.. 송전탑 2개를 지나야 정상에 도달하게 됩니다. 인간의 능력은 대단하군요~

 올라가는길에 전망도 한번 찍어주고~~

 드디어 정상! 약 2시간 걸렸슴다.

 지난주에 갔었던 관산, 무갑산이 보입니다.

 지나온 길도 되돌아 보고... 2개의 송전탑이 잘 보이는군요~~

 정상에서... 이제 양자산으로 가야지요.. 천진암입구 쪽으로 가면 됩니다.

 계속 직진합니다.

 천진암 입구쪽으로 갑니다.

 2개의 헬기장으로 지나... 갈림길에 이릅니다. 천진암입구쪽과 양자산 쪽이죠.. 저는 당연히 양자산 방향으로~~

 길을 따라 계속 직진하다.. 이런 밧줄을 타고 임도로 내려섭니다.

 갑자기 드넓은 임도가 나타나서 당황!

 맞은편에 이런 큰 통이 있네요.. 어디로 갈까 고민....

 큰통 오른쪽으로 등산로가 보입니다. 이길이 맞으리라 판단하고... 진행합니다.

 그런데.. 허걱... 계속 길 따라 내려오다 보니... 양자산으로 가는길이 아니라...완전히 하산하는 길입니다.... 도로까지 내려와 버렸습니다.

 정말 오래된듯한 화장실이 있고....

 취사장이라고 써있는곳도 있습니다... 사용 안한지는 정말 오래된듯한....

어디로 가야 다시 양자산으로 올라가나 고민하다..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지 교회수련원이 있습니다. 교회수련원 뒷쪽으로 양자산 정상이 보입니다.

무작정 수련원 뒷쪽으로 올라가서.. 길처럼 생긴곳을 따라 올라갑니다.

그러다 길은 사라지고 오랜만에 알바를 하게 되네요..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능선에 올라 붙어야 됩니다.

1시간여의 알바끝에 겨우 능선에 올라서니,, 정상적인 등산로가 눈에 보입니다. 다행이군요...

알바하는 동안 사진을 못찍었네요.. 오랜만에 알바라 힘듭니다.

어쨌거나 드디어 양자산 정상입니다. 

 정상표지가 많군요.

 일단, 인증SHOT 한번 찍어줘야죠~~

 폼도 잡아보고..뒷쪽으로 한강변을 따라 검단산, 예봉산 등이 보입니다.

 계속 폼 잡습니다.*^^*

 알바하느라 시간이 지체되었으니 얼른 하산해야죠.... 주차장쪽으로(앵자봉 반대쪽) 조금만 가면 헬기장이 나옵니다.

헬기장으로 내려가면 안되고요.... 오른쪽으로 삼각점이 있는 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첫번째 헬기장에 이어.. 2개의 헬기장을 더 지나게 됩니다.

하산하다 보면 안내판도 만나게 됩니다. 근데.. 이쪽길에 경사가 장난이 아닙니다.

 계속되는 급경사길입니다. 이쪽으로 만약 올라왔다면, 정말 힘들뻔 했습니다.

내려가는것도 급경사라 무척 힘드네요.. 길도 미끄럽고...

 드디어.. 날머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다리건너 주차장이 보이는군요..

 오늘도 무사히 등산을 마쳤습니다.

둘째아이 유치원 졸업식에 가야됩니다. 얼른 달려야지요~~~~

다음주는 구정 연휴라서 시골에 가야하니, 등산하기는 힘들듯 하군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