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산행기

이름이 좀 이상하지만... 멋진 산.. 주금산~~

트둥 너굴 2010. 7. 24. 17:50

오늘은 포천, 가평, 남양주의 한가운데 서있는 주금산으로 갑니다.

5시 기상 -> 6시30분출발 -> 8시30분 남양주 수동관광지 몽골문화촌 주차장 도착 -> 비금계곡 -> 비금계곡 합수점 -> 2코스로 등산 -> 철마산 갈림길

-> 1코스, 2코스 만나는 곳 -> 주금산 정상 -> 1코스로 하산 -> 비금계곡 합수점 -> 주차장 1시 도착

 

어제 내린 비로 계곡에 물이 굉장히 많고, 물이 너무나도 맑습니다만...

산에는 여전히 흐린날씨로 인해 운무가 가득합니다. 주변의 경치 감상은 포기할수 밖에 없군요..

주금산은 1코스와 2코스 모두 등산로가 잘 조성되어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도 없고.. 편안하게.. 아기자기하게 등산을 할수 있군요...

난이도는 하급~~

하지만, 어제 내린 비와 흐린 날씨 때문에, 습도가 너무 높아서 몸이 굉장히 무겁게 느껴집니다.

이런날은 온몸이 푹 젖어서.. 컨디션이 나빠지죠...

천천히 쉬엄쉬엄 올라가기로 합니다.

 

일단, 주차를 하고 길을따라 안쪽으로 걸어들어갑니다. 아스팔트 길을 따라서~~ 

 아스팔트길 끝에 삼거리를 만납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금방 등산로 입구를 만나게 됩니다.

우측으로 가지 마십시요... 우측으로는 그냥 전원주택들만 몇채 서있습니다....

 바로 등산로 입구를 만났네요.. 2코스로 올라갔다가 1코스로 내려올 계획입니다. (왕복 약9km 정도 걷겠군요~)

 등산 안내도 일단 한장 찍어봅니다.

 주금산 등산로 부분만 쭉 땡겨서 다시 한장 찍어보고..

 조금 걸어올라가니 등산로 안내 플랭카드가 있고, 뒷쪽으로 펜션이 자리잡고 있네요..

펜션이 위치가 좋아 보입니다. 나중에 한번 와바야 할듯~~

 근데 등산로 플랭카드 바로 밑에 이 쓰레기들은 뭔가요....흐미....

 암튼 열심히 걸어 올라갑니다.~~

 계속해서 안내판을 만나고요~

 오우... 비금계곡입니다. 어제 내린 비로 물이 굉장히 많습니다.... 등산로를 살짝 침범하여 흘러가고 있군요..

 윗쪽으로 물 내려오는 모습이 선명히 보입니다.

 또 열심히 걸어서, 다시한번 계곡을 건넙니다.

 윗쪽을 보니 마치 2개의 쌍둥이 폭포가 흘러내리는 듯한 모습이군요..

 인제 멀리 1코스와 2코스가 갈라지는 비금계곡 합수점이 보입니다*^^*

 비금계곡 합수점입니다. 저는 2코스로 올라가서, 1코스로 내려올겁니다.

2코스가 아기자기하게 올라가기 괜찮은 코스라고 어느 인터넷에서 본듯한 기억이.....ㅋ....

 등산 안내도 사진... 일단 또 한장 찍어주시고~

 한참을 힘들게 걸었습니다. 몸이 점점 무거워지는군요.... 온몸이 땀입니다....ㅋ....

이제 철마산과 주금산 가는길이 갈라지는 삼거리입니다... 철마산도 그리 멀지는 않군요...

 삼거리를 지나자 마자 한참동안 아래와 같이 멋진길을 걷게 됩니다.

마치 길 옆으로 일부러 소나무를 심어 놓은듯한... 아무튼.. 산속이 아니라 마치 멋진 산책로를 걷는듯한 느낌.. 길이 너무 멋집니다..

 인제 정상까지 1.37km 남았네요..ㅎ..

 이어서 인제... 1km 만 더 걸으면 됩니다~

 운무가 뒤덮인 헬기장을 하나 지나가게 되구요..

 헬기장 지나서 바로 팔각정이 있습니다. 쉬어가는 코스인데, 운무 때문에.. 분위기가 아주 스산합니다.

 이제 1코스와 2코스가 만나는곳에 도착합니다.

 저는 좌측에서 왔구요(2코스).. 이따 내려갈때는 정면 방향(1코스)으로 내려갈겁니다.

 또 헬기장을 지나가네요.. 바로 앞이 정상입니다..

 드디어 정상... 안개때문에 경치는 하나도 볼수가 없습니다..

 증명사진만 열심히.. 포천에서 설치한 정상석입니다.

 요것은 가평에서 설치한 정상석이죠... 가평군은 모든산의 정상석 모양이 다 똑같이 생겼죠...ㅋ...

 베어스타운으로 내려가는 하산로 안내판도 있고요.ㅣ..

 제가 내려갈 여래사, 수동고개 방향을 알려주는 안내판도 있군요..

 맹호부대에서 갖다놓은 비석도 하나 바닥에 누워있네요.. 인제 구경 그만하고 하산해야 되겠습니다.~~

 1코스 쪽으로 한참 내려오니 갈림길이 나옵니다.

저는 당연히 수동고개 방향으로 가야겠지요.. (수동고개 = 비금계곡 방향 입니다.)

 오호라.. 내려오는 길에 아주 귀한 놈을 만납니다. 노랑망태버섯!!!!

이렇게 한껏 부풀어 있는 모습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죠... 보통 비온 다음날 피었다가 오후가 되면 망태가 다 찌그러져 버리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중국이나 일본에선 귀한 버섯이라고 하던데.. 한국에서는 잘 먹질 않죠...

버섯중에 제일 이쁘게 생긴것 같습니다. 암튼 귀한 사진 담아갑니다~~

 

 인제 다시 비금계곡 합수점(1코스와 2코스 갈림길)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주차장 도착~~.... 이곳 주차장에는 반공희생자 합동위령비가 서 있습니다. 잠시 구경합니다..

 

 주차장은 넓직하고, 화장실도 있고...

차 안이 뜨거워서 문을 활짝 열어 놓았습니다...ㅋ..

몽골문화촌도 구경하면 좋겠지만,,, 휴가철이라 차 막히기 전에 빨리 이곳을 벗어나야겠죠.... 집으로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