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산행기

비를 피해서 충남 보령으로 .. 성주산, 문봉산~

트둥 너굴 2010. 8. 8. 09:23

오늘은 서울, 경기지역에 폭우와 천둥, 번개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역시나 폭우가 쏟아지고 있군요..

하지만 충청도 이남지역은 아주 맑을것으로 예보되어 있으니,ㅋㅋ.... 충남 보령으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대천해수욕장이 있는 곳이라 피서객들로 인해 차가 막힐 우려가 있으니, 새벽 일찍 출발합니다.

 

4시30분기상 -> 5시30분 출발 -> 가다가 너무 졸려서 대천휴게소에서 약1시간정도 취침 -> 9시 보령시 성주면 성주2리 마을회관앞 백운교다리 도착

-> 대충 주차를 하고 등산시작 -> 백운사 -> 성주산정상 -> 장군고개 -> 문봉산정상 -> 장군고개로 다시 back -> 심원동 계곡 임도 -> 물탕골 -> 2시 주차장

 

성주산은 높이 677m의 그리 높지 않은... 등산하기도 편한 산입니다. 예전에 탄광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수백만년 전에는 바다였다고 하네요.. 바다였던 흔적이 산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날씨는 약간 흐리기는 했지만, 비는 거의 오지 않아서 등산하기 편했습니다... 난이도는 하급..

 

우선 성주2리 마을회관 근처 백운교 다리앞에 도착합니다.

좌측으로 백운사 간판이 보이네요.

바로 이곳 백운사 간판 있는곳이 등산로 시점 입니다.

 이 길을 따라 천천히 백운사까지 걸어 들어가면 되지요.

 백운사 간판 맞은편에 아래와 같은 건물이 있습니다. 이 근처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합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 이곳 계곡으로 놀러오는 차량들 때문에 주차할 장소를 찾기 힘들게 되지요... 하지만 지금은 이른시간이라 한가한 편입니다.

 백운사를 향해 가는길에 갈림길이 나오네요.. 하지만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백운사 쪽으로 무조건 가면 되거든요~ 왼쪽길로 갑니다...

 백운사에 도착합니다. 강아지들이 엄청 짖어대는군요....

 백운사 정문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으로 잘 보이지 않는 오솔길이 있습니다... 그 길을 지나면 드디어 아래와 같은 본격적인 등산로 입구를 만나게 됩니다.

산악회 리본들이 많이 매달려 있습니다.

 이곳이 탄광이었음을 알려주는 간판도 있구요..

탄광이 있었기때문인지.. 산 곳곳에 보이는 돌들도.. 색깔 자체가 일반적인것 들과는 좀 틀리다는 느낌도 드네요...

성주산을 가기 위해서는 이름모를 암봉을 하나 열심히 넘어가야 하지요.. 암봉이라고 하기에는 좀 높은..

더더군다나 날씨가 후덥지근...온도와 습도가 모두 높은 날씨 입니다...

어쨌거나... 낑낑거리며 올라서니.. 허걱.. 아무리 이름없는 암봉이지만 이곳도 산 정상인데...여기에 산소가 있네요...

이곳까지 어떻게 상여를 운반했을까요...

암튼 여기서 1차 휴식을 취합니다.

 휴식을 마치고 성주산 가는길에 만난 두꺼비... 디게 무섭게 생겼습니다.

 가야할 성주산 정상은 안개로 둘러 싸여 있네요....

 지나온 암봉의 모습을 뒤돌아서 사진에 담아 봅니다.

처음 만나는 안내간판.. 장군봉이 성주산 정상입니다.. 이제 500m 남았으니... 곧 도착하겠군요..

이곳에서 심연동계곡으로 하산하는 길도 있군요..

드디어 성주산 정상 도착!  문봉산 까지는 1.8km 거리로군요..

 정상석은 없고.. 이렇게 정상 안내 간판이 있습니다.

 가야할 문봉산을 배경으로 한장 찍어봅니다.

 이렇게 조그만 정상 간판도 하나 있구요.. 역시 증명사진 촬영~~

 정상부근은 안개때문에 흐려서, 그다지 경치가 좋지는 못하네요..

정상에서 밧줄을 하나 타고 내려와야 문봉산 쪽으로 갈수 있습니다. 그리 위험한 구간은 아닙니다~

 이상한 모양의 바위도 만나고요..

 이런 바위들이 성주산에는 꽤 많은데요.. 이것들로 인해 성주산이 예전에 바다였음을 알수 있다고 하네요..

 

 가야할 문봉산의 모습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ㅎ

 장군고개 도착, 성주산과 문봉산의 딱 중간지점입니다... 이곳에서 하산하면 되는데... 일단 문봉산 갔다와서 이곳으로 하산예정입니다.

 문봉산 거의 다 도착해서 만나는 또다른 안내판~

 문봉산 정상 도착합니다.~~~ 정상석이 없구요..

성주산에서 보았던 조그만 정상 안내간판이 똑같이 매달려 있으니.. 이를 배경으로 증명사진 촬영합니다..

하산길에 심연동 계곡을 내려다 보며 한컷 찍어보고~

 맞은편에 보이는 성주산 모습도 카메라에 담습니다.

 그리고, 장군고개를 거쳐 심연동계곡으로 내려서면... 안내판을 또 만나구요.

 이곳부터는 임도를 따라 내려가기때문에 아주 편한 길입니다.

좌측으로 계곡이 이어지고.. 물탕골부터는 수많은 피서객들을 볼수 있습니다.

어쨌거나 주차해놓은 곳까지 도착하여 무사히 집으로 복귀.. 일찍 갔다가 일찍 돌아오니까, 차가 막히지 않아서 좋군요~

아래 사진은 산에서 찍은 특이하게 생긴 꽃입니다.

이름이 뭔지는 물론 모르지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