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산행기

불타는 폭염속의 막장봉, 장성봉 산행

트둥 너굴 2010. 8. 22. 09:28

막장봉과, 장성봉은 능선산행의 백미라 할수있지요.. 참으로 멋진 경치를 구경할수 있습니다.

출발점인 제수리재는 해발505m의 고갯마루입니다. 도로변에 약 20여대의 차를 주차할수 있는 넓직한 공간이 있습니다.

 

아침5시기상 -> 6시출발 -> 9시 제수리재 도착 -> 이빨바위 -> 투구바위 -> 분화구바위 -> 코끼리바위 -> 막장봉 -> 절말삼거리 -> 백두대간 삼거리

-> 12시 조금 넘어서 장성봉 도착 (3시간이나 걸렸군요.) -> 왔던길 되돌아서 원점회귀.. 식사하고 내려오다 보니 시간이 더 걸려서 3시30분 하산완료.

 

해발505m에서 출발하니 그리 힘들지 않을거라 생각했으나, 큰 오산이었습니다.

장성봉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막장봉을 포함하여 약7개정도의 크고 작은 봉우리를 넘어야 합니다.

계속해서 오르막길~ 내리막길~ ㅋㅋ...

더군다나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태로 땀이 줄줄 흐릅니다. 바람은 한점 찾아보기 힘들군요..

 

우선 제수리재에 도착하면, 등산로 사진이 저를 반겨줍니다. 주변이 모두 산으로 가득한 그야말로 산악지역 입니다. 

그리고, 등산로 입구에 안내판이 있습니다. 장성봉까지 4.8km군요... 만만치 않은 거리입니다.

전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로 인해 벌써부터 땀이 줄줄 흐릅니다.

 첫번째 만나는 바위 ....이빨바위 입니다.

 날씨가 간만에 맑으니, 주변 경치를 계속 사진에 담아봅니다.

 

 1시간 가량 걸은듯 합니다. 1.8km를 걸었네요.. 인제 장성봉까지 3km남았슴다~

 여기부터는 계속해서 봉우리를 넘어가야 됩니다. 경치는 정말 좋은데... 무척 힘드네요...

 

 투구봉에 도착했습니다. 투구바위가 저를 반겨주는군요... 근데 투구처럼 보이지는 않네요.....그냥 바위일뿐..ㅋ...

 경치사진 열심히 찍어봅니다.

 셀카도 찍어보고~~~

 한참을 걸어왔는데 장성봉까지 2.9km 남았다는군요    아까 표지판에서부터 겨우 100m왔다는 건에..너무하는군요.. 거리표시가 영 잘못되어 있는듯~~

계속해서 경치사진 올립니다.~

 

흐흐...분화구 바위에 도착하고,,,,그냥 뭐 분화구처럼 생겼군요....

또 경치사진~~

 

 

 

 

 

이건 이름은 안붙어 있는 바위입니다만... 어쨌거나 멋지군요.

이어서 코끼리 바위를 만납니다. 이건 진짜 코끼리처럼 생겼군요....

 드디어 막장봉 도착!!!

 막장봉에서 절말방향으로 가다보면 삼거리가 나옵니다.

삼거리에서 밑으로 가면 절말방향으로 하산하는 것이고, 위로 올라가면 장성봉으로 올라가는 것이지요~~

 절말 삼거리와, 백두대간 갈림길을 지나 드디어 장성봉에 도착하였습니다.

백두대간쪽은 보호를 위해 출입금지라고 되어 있더군요.. 그래도 아마 등산객들은 출입을 하는듯 합니다만...ㅋ...

 이제 왔던길을 되돌아서 하산합니다.....

넘어왔던 봉우리들을 다시 다 넘어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하산길 역시 만만치가 않습니다.

뜨거운 날씨에 대비하여 물을 6통이나 가져왔는데..... 모두 마셔버리고... ㅋ~~

 

 그래도 기념사진은 여러군데서 찍어 놔야지요.. 다시 오기 힘든곳이니...ㅋ...

 3시30분경 무사히 제수리재로 하산완료 하였습니다.

정말 뜨거운 날씨군요... 팔과 목 부분이 뜨거운 햇빛으로 인해 까맣게 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