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산행기

1년에 한번씩 찾게되는 불곡산

트둥 너굴 2010. 11. 6. 17:15

오늘은 아침에 일이 좀 있어서,,, 볼일을 좀 보고,,, 가까운 불곡산으로 향합니다.

작년과 재작년에 이어 3번째 불곡산 산행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재대한 사단의 유격장이 있는 산이라서 애착이 가고, 서울 근교에서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재미있는 산행을 할수있는곳이 드물기 때문에...

그다시 높지않고... 초보자급의 암벽과 줄타기... 가까운 3개의 봉우리를 짧은시간에 왕복할수 있고... 경치도 죽이죠..

10시에 산 입구에 도착하여 왕복 3시간 20분 걸렸습니다.. 쉴꺼 다 쉬고, 먹을꺼 다 먹고...ㅋ...

 

양주시 방성3리 대교아파트 맞은편 금강산예술원 입간판 보이는곳으로 우회전 -> 조금 올라가면 주차하기 좋은 넓은 공터에 주차 -> 무덤 -> 간이화장실

-> 아주 소규모 운동시설 -> 본격적인 등산로 입구 -> 임꺽정봉 -> 상투봉을 우회길로 돌아서 상봉 -> 상봉에서 다시 왔던길 되돌아서 상투봉

-> 임꺽정봉을 다시 거쳐서 원점회귀

 

대교아파트를 찾아 가다가 우측으로 금강산예술원 입간판 보이는 골목으로 우회전해서 조금만 직진하면 넓은 공터가 나옵니다.

이곳이 주차하기가 좋기때문에.. 벌써 3번째 오는데.. 항상 이곳에 주차를 하게되네요..

주차를 하고,,,, 바로 산길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네요. 

 올라가다 보면  조그맣게 운동시설이 있구요

 이어서 양쪽으로 천막이 있습니다.. 이곳에 술과 간단한 안주를 파는 아저씨가 계셨었는데... 오늘은 보이지 않네요..

장사도 아예 안하는듯 하군요..

 이어서 바로 등산객 숫자를 check해 주는 기계가 있군요... 작년에는 없었는데... 새로 생겼네요..ㅋ.

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됩니다만.. 그리 긴 코스가 아니기 때문에 금방 고갯마루에 올라설수 있지요..

 고갯마루에 도착했습니다.. 딱 16분 걸렸네요.... 숨이 차네요...ㅎㅎ...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불무리사단 유격장이죠... 허나 출입금지 입니다.... 오른쪽 임꺽정봉으로 올라갑니다.

 고갯마루에 간단한 군사시설 구역임을 알려주는 경고판이 있군요..

 

 임꺽정봉으로 가다가 만나는 암벽입니다. 재작년에는 이 암벽을 줄타고 올라갔었는데..

정말 스릴 넘치는 위험한 암벽입니다만... 작년에 계단이 설치되면서.. 안전하게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작년에 왔을때 산전체가 여기저기 이렇게 계단 설치하느라고 공사가 한창 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임꺽정봉에 거의 다 왔군요.

 임꺽정봉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봅니다. 저기까지만 올라가면 됩니다~~

 임꺽정봉 도착!

 

 이제 상투봉을 향해 전진.. 상투봉까지는 이제 연속적인 줄타기 구간이라 아기자기하게 등산하는 맛이 쏠쏠합니다...

 

 그러나, 일단 어차피 갔다가 되돌아 와야 하니까.. 상투봉은 우회길로 돌아가기로 하고,,, 상봉을 먼저 점령하기로 합니다.

우회길로 돌아오면 아래의 안내판을 만납니다.

여기서 상봉으로 쭉 갑니다.

 

 상봉 도착!

불곡산 정상이라 사람이 참 많습니다.

 상봉에서 되돌아 와서.. 상투봉에 올라섭니다!

 상투봉에서 바라본 임꺽정봉입니다. 암벽길을 따라 임꺽정봉으로 돌아갈겁니다.

날씨가 안개가 많이 껴서,, 영 경치구경을 할수가 없군요...

 상투봉에서 바라본... 방근 다녀온 상봉의 모습입니다..

 임꺽정봉에 거의 다 와서 찍은 상투봉의 모습입니다.  상투봉 뒤쪽으로 상봉의 모습도 살짝 보이네요..

 아까 맨 처음 도착했던 고갯마루까지 거의 돌아와서... 멀리... 밧줄대신 계단이 설치된 암벽의 모습을 촬영해 봅니다...

 그리고... 편안하게 천천히 걸어서 1시20분경 하산완료~~

짧은 등산이었습니다.. 아기자기하게 재미있는 불곡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