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산행기

포천 흥룡봉, 향적봉, 도마치봉 연계 산행

트둥 너굴 2010. 11. 14. 12:37

어제 새벽 3시까지 술자리가 있어서, 오늘은 산에 가야 되는건지 조금 고민하다가...

아침에 8시에 잠이 깨서... 그냥 가방 둘러메고 출발합니다.

9시 집에서 출발 -> 11시50분 백운교 지나서 백운계곡 주차장 -> 흥룡봉 -> 향적봉 -> 도마치봉 -> 다시 향적봉 방향으로 돌아가다가 중간에 삼거리 ->

너덜길 -> 5시 주차장으로 하산완료

흥룡봉에서 향적봉과 도마치봉 가는길이 좀 험한 편입니다.... 길도 좁고.. 낙엽이 너무 많이 쌓여서 길도 헷갈리네요..

 

 포천 광덕고개 가는길에 우측으로 백운교 다리가 보이면, 다리쪽으로 우회전 하여 진입합니다.

그러면 바로 백운계곡 주차장입니다. 넓은 주차장~~ 주차비 1,500원 받습니다.

 

 주차장 뒷편으로 올라가면 등산로 방향 안내판이 나오네요.

 이어서 간단한 지도가 있습니다.

저는 5코스로 올라가서 흥룡봉, 향적봉, 도마치봉을 점령하고... 갔던길을 되돌아 내려오다가 3코스로 하산합니다.

원래는 백운산까지 갔다가 1코스로 내려올 계획이었습니다만,,, 시간상 무리가 있어서... 코스를 단축해서 갑니다.

 등산로 진입하니 바로 흥룡사 절이 나오네요.

 규모가 좀 큰편이네요..

 흥룡사 안내석도 하나 서있구요...

 향적봉까지의 거리를 안내해주는 안내판이 있네요

 여기는 또 흥룡봉까지 거리를 알려주고요..

 계곡을 건너 흥룡봉쪽으로 갑니다.

 이번에는 도마치봉까지 거리를 알려주는 안내판..

안내판마다 죄다 다른곳을 안내해주는군요... 어차피 같은 방향이지만...ㅋ...

 인제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됩니다.

 한참을 걸어 이름모를 봉우리에 올라서니, 649미터 봉이라는 안내판이 바닥에 누워있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도마치봉 방향으로 전진합니다.

 한참을 걸어서 드디어 흥룡봉 도착.... 경치가 괜찮은 편이군요..

 

 흥룡봉에서 향적봉까지는 길이 좀 험한 편입니다.. 좁은길을 따라 암벽 옆으로 타고 올라가니.. 향적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바로 하산하는 길이 있습니다만.. 저는 도마치봉까지 다시 올라갑니다.

 흥룡봉쪽이 제가 올라온방향이고, 흥룡사쪽으로 가면 하산길이고, 저는 도마치봉 방향으로 전진합니다.

 흥룡봉 쪽으로 위험 안내판이 있고요

 향적봉은 정상석이 없기때문에.. 현위치 안내판 앞에서 한장 찍어봅니다.

 경치는 그냥 별로입니다...

 향적봉에서 도마치봉까지 가는길은 낙엽때문에 그런지 길이 명확하지 않은곳이 일부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좁은길과 급경사가 반복되는 조금은 등산하기 불편한 코스입니다.

어쨌거나 1시간 고생해서 정상 도착합니다~~

 주변이 트여 있어서.. 경치도 괜찮은 편입니다.

 여기서 원래 백운산 정상으로 가려고 했었습니다만, 시간관계상 그냥 왔던길로 되돌아 내려가서 하산하기로 합니다.

 119 안내판도 있고요...

 

 한참 하산하다보면,, 아래의 안내판을 만납니다.

왼쪽 흥룡사 4.05km 방향으로 가게되면, 향적봉을 거쳐서 하산하는 길이기때문에 다시 등산을 해야되는.. 한마디로 힘든 코스지요..

편하게 하산 하고자..가은데 흥룡사 3.46km 방향으로 갑니다.

그런데.. 이길은 백운계곡을 따라서 하산하는 길이라 완전 너덜길이더군요....

걷기에 불편할정도로 각종 돌들이 길에 여기저기 뒹굴고 있어서.. 속도를 내서 걸을수가 없네요....

암튼... 1시간30분정도를 열심히 걸어서.. 5시에 겨우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얼른 집으로 가야죠...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