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산행기

최불암 아저씨가 생각나는.. 불암산... 눈이 오네요~~

트둥 너굴 2011. 1. 8. 17:37

2009년 12월에 불암산을 찾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상계역에서 불암산을 올라서 덕능고개를 거쳐 수락산까지 종주했던 기억이 있네요.

오늘은 날씨도 춥고, 눈발도 날리고...ㅋ...아주 짧게 등산을 하기로 합니다.

 

6시 기상 -> 7시30분 출발 -> 8시30분 불암산 불암사 주차장 도착 (주차비 무료) -> 불암사 -> 깔딱고개 -> 정상 -> 원점회귀...10시30분 하산완료.

2시간의 정말 짧은 등산이었습니다.

 

우선 불암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정말 넓고, 무료(꽁짜)입니다. 

 화장실도 있고~

 안내판도 있고~

 불암사 방향으로 올라가야지요... 일주문을 지납니다..

 잠깐 걸으니 불암산 임을 알려주는 표시석이 있네요..

 등산로 안내지도도 있고요..

 잠시후 불암사에 도착합니다.

 불암사 바로 앞에서 우측으로 이제 등산로가 시작되네요.

 계속 돌계단길 입니다..

 약간의 오르막길을 걸으니 벌써 깔딱고개 도착하네요.... 확실히 낮은 산이라서 별로 힘든건 없는듯 합니다.

 깔딱고개에는 이런 쉼터도 있구요.. 반대쪽에서 올라오는길과 만나네요..

 정상을 향해서 다시 출발!

 눈발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꽤 많은 눈이... 내리네요...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한참 암벽길을 지나니 마지막 계단이 등장합니다.

암벽길은 그리 위험하지는 않으나, 눈이와서 미끄러우니 조금 힘들었네요.

 계단길을 오르면서,, 눈내리는 불암산 경치를 찰칵~

 계단 끝까지 올라와서.. 아랫쪽을 또 찰칵~

 정상입니다....

근데 정상석이 새로 생겼네요... 2009년에 왔을때는 없었는데....

 그래서 증명사진 한장 남깁니다...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별로 성의없이 찍어 주신듯...

 불암산 508m...  낮은 산입니다.

 

 옆면을 보니 2010년에 세웠군요...

 정상에서 내려다본 석장봉.... 지난번에 왔을때는.. 저기 석장봉을 넘어서 그 뒤에 어렴풋이 보이는 수락산 정상까지 갔었죠..

 마지막으로 증명사진을 한장더 남기고.. 이제 내려가야죠..

 짧고 즐거운 산행이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