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산행기

음성 부용산.. 오늘 영하 20도 입니다.. 정말 추워요~

트둥 너굴 2011. 1. 16. 16:24

영하 20도,,, 체감온도는 영하 30도쯤 되는것 같습니다. 올해 들어 제일 추운날... 음성 부용산으로 갑니다.

5시 기상 -> 6시30분 출발 -> 충북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 저수지 방향 -> 8시30분 음성 봉화골 산립욕장 입간판 (여기서 우회전하면 가섭산, 직진하면 부용산)

-> 직진 -> 500m정도 가다가 궁도장방향 좌회전 -> 8시40분 궁도장 주차장 도착(무료주차) -> 송림쉼터 -> 숯고개쉼터 -> 무수막쉼터 -> 정상 -> 무수막쉼터

-> 숯고개쉼터 -> 송림쉼터 -> 원점회귀 완료.

편도 4km, 왕복 8km 총4시간의 산행이었습니다.

 

땀이 그대로 얼어붙을수도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ㅎ... 머리카락에 맺힌 땀들이 그대로 얼어붙어 버리네요....

가져간 물이 올라갈때는 분명 물이었는데, 내려올때는 얼음이 되어 있군요....

 

먼저 음성 봉화골 산림욕장 입간판 보이는곳에서 그대로 직진하면 좌측으로 아래와 같이 부용산등산로 입구를 알려주는 간판이 보입니다.

여기서 좌회전 하면 바로 음성 궁도장이 있구요.. 궁도장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차하고 나서 등산로 입구 방향으로 걸어올라가면 더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 여기는 눈이 많이 쌓여서.. 오늘은 이용할수가 없군요.

어차피 등산객도 전혀 없는 정말 추운 날이라....주차걱정은 없습니다.

아무튼 넓은 주차장 뒤쪽으로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넓은 주차장에서 바라본 바로아래 궁도장과 저 멀리 가섭산의 모습입니다. 가섭산은 정상에 중계소가 있어서,, 멀리서 봐도 티가 나지요..

 등산로 안내도 잠시 살펴보구요..

 궁도장 건물 모습도 다시한번 찍어보구요..

 약 30여분을 올라가니 첫 간판이 보입니다. 이곳이 송림쉼터 입니다.. 정상까지는 아직 한참 남았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주변의 모습을 촬영해 보입니다.. 음성도 산이 꽤 많은 동네로군요...

 아무튼 약 10여개의 높고 낮은 봉우리를 계속 넘어서 올라가는 등산로라서 조금 힘이 드는군요.. 날씨도 춥고.....

무수막 쉼터에 도착합니다.

 무수막쉼터에서 잠시 쉬어줍니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급경사가 이어지기때문에 숨이 좀 깔딱거리겠군요..

 숨이 깔딱 깔딱 할때.. 드디어 정상~

 이 산은 정상석이 무려 3개나 있군요...

 부용산악회에서 설치해 놓은 상자가 있는데요... 뚜껑을 열어보니 왠 노트와 볼펜이 있어서.. 그냥 다시 덮었습니다.. 남의물건 함부로 만지면 안될것 같아서...

 

 정상석앞에서 증명사진을 남겨야지요... 너무 추워서... 웃는 표정이 안나옵니다... 온몸이 얼었습니다. 바람은 왜이리 부는지.

 정상에 서있는 안내도 사진도 찍어주고요...

 멀리 건너편 가섭산을 배경으로 또 한장~

 또 다른 정상석 앞에서.. 증명사진 한장 추가요~

 제가 올라왔던 길들이 그대로 다 보이는곳에서 한장.. 이제 저길따라 다시 내려가야 됩니다.

 1시간여를 걸어 내려오니... 가섭산이 정말 잘 보이는곳이 있어서.... 한장 찍어봅니다.

가섭산은 지난번에 날씨가 너무 흐릴때 올라가서.. 주변 경치를 전혀 볼수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내려오다가 송림쉼터에서 한장.. 올라올때 이 간판은 못봤었는데... 보니까 바닥에 누워있군요...ㅋ...

 하산 완료....궁도장의 모습을 촬영해 봅니다.

 궁도장 건너편 용산리 저수지의 모습.... 완전히 얼어붙어있고, 그 위로 눈이 쌓여있어서.. 저수지 처럼 보이지가 않네요..ㅎ..

암튼. 참으로 추운날 고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