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산행기

가벼운 산책 수준의.... 등산.. 양평 옥산

트둥 너굴 2011. 2. 5. 15:25

오늘은 명절 직후라 멀리가면 차가 막힐듯 하니.. 가까운 양평으로 산행지를 정하고 출발합니다.

6시 기상 -> 7시30분 출발 -> 8시35분 농다치고개 -> 노루목 -> 옥산 정상 -> 말머리봉 -> 토끼봉 -> 범바위 -> 양평 한화리조트 -> 임시도로 -> 농다치고개 11시도착

아주 짧은 코스라서 농다치고개에서 옥산 정상을 갔다가... 한화리조트로 하산을 완료한뒤 다시 임시도로를 따라 농다치고개로 올라오는 코스입니다.

빙 한바퀴 돌았는데도.. 2시간30분의 짧은 산행이었네요..

 

 우선 농다치고개에 도착하여 주차를 합니다. 농다치고개는 중미산 자연휴양림 가는길 입구쪽에 높은 고갯마루입니다.

이곳에서는 중미산, 소구니산, 옥산을 모두 올라갈수가 있습니다.

중미산과 소구니산은 이미 다녀온바가 있으니 오늘은 가볍게 옥산으로 올라갑니다.

옥산은 농다치고개에 마주보고 서있는 두개의 매점(식당) 사이로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정면으로 보이는 길로 올라가면 됩니다.

 진입로 바로앞에 허름한 등산로 안내도가 있습니다.

 아무리 들여봐도 좀 이해하기 힘들게 지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암튼 지도 좌측으로 가면 한화리조트까지 이어지는 임시도로 입니다.

이따 이길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지도 우측으로 희미하게 등산로가 있고,,, 산악회 리본이 많이 달려있습니다.

이곳으로 가면 옥산 정상으로 가는 길입니다.

 등산로 진입하자 마자.... 농다치고개 푯말이 있고,, 옥산방향(노루목) 안내판이 있네요...

노루목까지 1.6KM가 아니고, 옥산 정상까지 1.6KM입니다. 상당히 짧은 코스이고,,, 오르막길도 별로 없어서 매우 쉬운 산책코스입니다.

 노루목 가는길에 누군가가 깎아놓은 나무 장승이 2개 서있네요...

 노루목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한화리조트(선녀탕 방향)으로 바로 내려가는 길도 있네요.

이제 정상까지 700M 남았슴다.

 바로 옆에 새로만든 안내판도 하나 서있군요...

 별로 걸은것 같지도 않은데. 벌써 정상입니다.

 안내 지도가 있네요.. 말머리봉 방향으로 가서 한화리조트까지 갔다가 농다치고개로 다시 올라갈 계획입니다.

 정상석도 하나 서있구요.

 증명사진 찍어줍니다.~~

 

 말머리봉으로 가는길에 만난 안내판..

 안내판 바로옆에 지도도 하나 있고요..

 사진을 쭉 땡겨서 찍습니다. 현재 위치를 대충 가늠해 봅니다.

 말머리봉에 도착했습니다... 별거 없네요.. 왜 말머리봉인도 모르겠고

 안내판이 따로 하나 서있습니다.. 안내판 뒤쪽으로 길이 쭉 나있지만.. 이쪽으로 가면 큰일납니다.. 가다가 아마 길이 대충 사라질것이고...

알바로 헤치고 나가면 아마 청계산에 도착하는 길일 것입니다.

여기서 좌회전 해야.. 한화리조트로 내려갈수 있습니다.

 암튼 여기도 봉우리니까... 증명사진~~

 말머리봉에서 좌회전하여 토끼봉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도 왜 토끼봉이란 이름이 붙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여기서 선녀탕쪽으로 가는길이 있고.. 바로 옆으로 한화리조트 내려가는 길이 따로 있습니다. (산악회 리본이 많이 걸려있는쪽)

저는 일단 한화리조트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한화리조트 내려가는길에 범바위를 만납니다.

범바위 바로 밑에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이 역시 왜 범바위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는 영 모르겠네요.

 드뎌 한화리조트 뒤쪽 조각공원으로 내려섭니다...

이쪽에서 만약 등산을 시작했다면, 등산로 입구를 찾기가 매우 어려웠겠네요...

나무에 리본이 하나 묶여있지만... 등산로 입구로 생각하기는 좀 힘들어 보입니다.

 이 나무를 기억해놓아야... 다음에 또 등산하기가 쉬울듯 합니다.

 나무 바로 옆으로 벤치가 있구요...

 두편의 시가 쓰여있습니다.. 이곳을 기억해야.... 등산로를 찾을수 있습니다~~

 

 건너편으로 한화리조트가 보이구요..

 조각공원이라 그런지.. 여러개의 조각상들이 있습니다.. 잠시 감상~~

 

 

 

 

 나무에 청설모 한마리가 뭔가를 하고 있군요.. 날씨가 좀 풀리니 나온듯 합니다....

 

 한화리조트 주차장 뒤쪽 .. 조각공원 입구까지 걸어내려오면.. 아래와 같이 커다란 안내판이 있습니다.

여기서 농다치고개 방향으로 임시도로를 따라 쭉 걸어올라가면 됩니다.

 한참 올라가니.. 700M가 남았다는 안내판이 있군요..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차끌고 집에가면 되지요..

이 임시도로는 가을쯤에 다시와서.. 산책겸 걸으면 참 운치있을듯한 길이로군요..

짧지만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