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산행기

오지 산행.. 강원도 화천 죽엽산

트둥 너굴 2012. 1. 15. 12:27

춘천 바로 옆의 화천으로 갑니다. 약간 오지 산행 분위기 입니다.

5시30분 기상 -> 6시30분 출발 -> 9시15분 운수현 도착 -> 11시10분 죽엽산 정상 도착 -> 왔던길 그대로 되돌아 하산완료 12시50분

 

경춘 고속도로를 타고 춘천으로 들어가서 46번국도 인제,양구 방면으로 가다고 운수골 표지판이 보이면, 운수골 방향으로 들어갑니다.

 운수골로 들어가는 길은.. 뚜렷이 보이는 편이 아니고... 차량 통행이 거의 없는 산길이라.. 자칫 그냥 놓치고 지나칠수도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산길이라 군데군데 눈이 녹지않고 그대로 있으니, 운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운수현 고개에 도착하면 아래와 같은 안내판이 있습니다.

죽엽산 정상까지 3km... 힘든 코스는 아닌듯 합니다.....

워낙 오지라.. 산에 접어들면, 표지판은 전혀 없고.. 아래 표지판이 처음이자 마지막 표지판입니다.

안내판 바로 앞으로 차량을 주차시킵니다.. 2대정도 주차할만한 공간이 있습니다..

 주차를 해놓고.. 죽엽산 방향으로 등산로 입구를 찾아야 합니다.

좌측으로 돌탑들이 있고.. 우측으로 장승이 2개 서있습니다.

 산객들이 쌓아놓은 돌탑이겠지요.....

 그리고, 오래 된듯한 2개의 장승

 장승을 지나 조금 내려가면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도원정 이라 이름붙어 있네요.. 이 정자 뒷쪽으로 급경사길을 치고 올라가면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처음에 급경사길이 좀 위험한편인데.. 눈까지 쌓여있어 길 찾기가 애매합니다.

주의를 요합니다..

등산로에 접어들면 그때부터는 매우 편안한 등산이 가능하지요..

 등산로에 접어들어 낮은 봉우리를 하나 넘으면, 한참을 내려가다가... 다시 한참을 올라가야 합니다.

거리는 멀지 않지만.. 막판에 계속 급경사 눈길을 한참 치고 올라가야 하다보니,,, 체력소진은 많은 편입니다.

어쨌거나 출발한지 약2시간만에 정상 도착~~

 

 정상석은 나무로 만들어 놓았는데.. 대구에 사시는분이 갖다 놓으셨나 봅니다..

 정상석이 고정되어 있는게 아니라 들고 왔다갔다.. 나무로 되어있어서 무겁지도 않고..ㅋ...

증명사진 촬영합니다.

 

주변경치는 거의 보이는게 없고... 날씨도 춥고... 얼른 왔던길 되돌아 하산합니다.

오지라 그런지 등산객을 한명도 못만났네요..

저혼자 오늘 죽엽산 전세내서.. 다녀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