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산행기

본격적인 등산 시작... 치악산 남대봉

트둥 너굴 2013. 5. 12. 15:17

거의 6개월만에 본격적인 등산을 다시 시작합니다. 원주 치악산으로 출발~~

치악산에는 3개의 큰 봉우리가 있지요.. 비로봉은 몇년전에 가보았으니, 나머지 향로봉과 남대봉 중에서 오늘은 향로봉을 가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네비게이션에 치악산 관음사를 찍고 출발~

관음사에 도착하였습니다.

 

 주차장이 상당히 넓습니다.

등산객을 위한 주차장은 아니지만 잠시 실례하기로 하고..

 깨끗한 화장실도 있고

 관음사 구경도 잠시 하고

 

 잘 생긴 나무 한그루가 인상적이네요.

 관음사에서 내려오면 갈림길이 있고, 여기서 오른쪽길로 올라가야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등산로 입구가 나오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군요. 

5월15일까지 출입금지라고 되어있습니다. 딱4일 남았는데.. 

혹시 몰라서 통제소까지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좌측 길을 따라 들어가면 통제소가 나옵니다.

역시나 국립공원이어서 그런지 통제기간을 확실히 지키네요...

5월15일까지 향로봉 방향은 전면 출입금지 라고 합니다.

어쩔수 없이 발길을 돌려 남대봉을 올라가기로 합니다. 차로 다시 30분가량 이동~ 

치악산 금대분소에 도착합니다. 주차비 5천원... 비싸네요..

여기는 캠핑이 가능한 곳이어서, 캠핑하러 오는 사람들때문에 주차비가 비싼것 같습니다. 

 주차장에 있는 지도를 들여다 봅니다.

영원사를 거쳐 남대봉과 상원사를 구경하고 내려올 예정입니다. 

또다른 지도를 보니 영원사에서 남대봉까지 매우 험하다고 되어있군요 

주차장은 캠핑장으로 꾸며져 있어서 마치 공원처럼 잘 되어 있네요. 

영원사 방향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들어갑니다. 

임시도로가 계속 이어지네요 

첫번째 표지판을 지나고 

영원사 표시석이 있고요 

계속 이어지는 임시도로 

영원사 앞에 도착했습니다. 

좌측이 영원사 인데, 숲에 가려서 잘 안보이네요 

나무 계단을 따라 상원사 방향으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영원산성 갈림길에 도착하구요. 

산성방향은 안타깝게도 역시나 출입금지 입니다. 

영원산성에 대한 역사공부 

이제 상원사 방향으로 다시 출발~ 

작은 오솔길을 따라 들어갑니다. 

나무 계단이 여러번 나오고요 

남은 거리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자주 나옵니다. 

길은 점점 험해지고 있습니다. 

힘드네요. 오랜만의 등산이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훨씬 힘드네요. 

여기는 산불 감시하는 곳? 인듯 하구요.... 

상원사까지 1.3KM 남았슴다. 길은 점점더 급경사로 바뀌고 있습니다. 

깔딱고개의 마지막 계단..ㅋ 

계단을 올라 드디어 깔딱고개 정상에 오릅니다. 여기서 일단 남대봉을 먼저 가기로 합니다. 

 남대봉 가는길에 다시한번 상원사 갈림길이 나옵니다.

남대봉 구경하고나서, 이 지점에서 상원사를 가려고 합니다.

정상 직전의 아름다운 경치구경 

드디어 남대봉^^ 

헬기장이 있구요 

등산 지도가 있구요 

남대봉 정상 표시 

그리고 초소가 있네요.. 여기도 사람이 지키고 있네요.

여기 계시는 어르신께 여쭤보니, 거의 매일같이 올라와서 지킨다고 하시네요. 

향로봉 방향은 역시나 출입통제 입니다. 

일단 증명사진을 찍고~~ 

내려오는 길에 전망좋은곳에서 사진 한컷 

그리고, 상원사 방향으로 갑니다. 

상원사 도착, 산 정상에 이런 절이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죠 

여기서도 증명사진~ 

절은 생각보다는 규모가 큽니다. 

돌탑도 2개가 서있습니다. 

2개의 돌탑 뒤에 커다란 범종도 있고 

범종을 배경으로 마지막 기념사진^^ 

사진촬영후 바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주차장까지 내려오니 왕복 11.35KM , 5시간 30분의 산행이었네요.

오랜만의 산행이라 시간도 많이 걸리고, 온몸이 쑤시네요.. 다리에 알 베긴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