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산행기

며느리고개에서 헤매다가 까끈봉 왕복 산행

트둥 너굴 2013. 7. 3. 22:18

 오늘은 홍천으로 갑니다.

며느리고개에서 까끈봉과 매화산을 등산할 계획으로~~

며느리고개에 도착하니 산수산업 표시석을 저를 맞이해 주네요.. 이 표시석 바로 앞에 살짝 주차를 합니다.

이곳 며느리고갯길은 44번국도가 생긴 이후로는 거의 차량이 다니지 않는듯 합니다.

 산수산업 표시석 앞쪽으로 새로 생긴 건물이 하나 보입니다.

 건물 옆으로 돌계단이 있네요..

저는 당연히 이곳이 등산로 일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돌계단을 올라 철조망 옆으로 등산로가 보입니다.

그러나,,,, ㅋ.. 한 30여분을 올라 작은 봉우리에 도착하여..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하니... GPS를 확인해 봅니다.

이런 완전히 반대방향으로 올라왔군요.

다시 며느리고개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한참 내려오니 임시도로를 만나네요

 GPS지도 확인결과 임시도로를 따라가면 며느리고개에 도착할것 같습니다.

 임시도로 안내판이 있고요

 이곳에 왜 우체통이 있는지...ㅋ..

 또다른 안내판

 임시도로가 끝납니다.

 며느리 고갯길에 도착합니다.

 좌측으로 차량이 2대정도 서있고요

 우측으로 맨 처음에 만났던 새로생긴 건물을 만납니다.

 저 앞에 제 차가 있군요

 지금은 폐쇄된 며느리고개 휴게소까지 가보지만, 등산로를 도저히 찾을수가 없습니다.

 차량이 2대 서있던 곳으로 다시 돌아와봅니다.

 희미하게 등산로 비슷한 곳이 있네요. 여기서 등산을 시작하기로 합니다.

약20여분간의 알바를 거치면 능선길을 만나게 됩니다.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며느리고개에서 다시 등산을 시작한지 약 1시간30분만에 자그마한 헬기장을 만납니다.

잡초가 무성한 헬기장

 헬기장에서 우측길로 직진

 헬기장에서 30여분만에 까끈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삼각점이 저를 반겨주네요.

 그러나, 아쉽게도 정상 표시목이 없습니다.

다른 블로그에 찾아보면 정상 표시목이 분명히 있었는데..

누군가에 의해 또는 야생동물에 의해 훼손된것 같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까끈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삼각점 앞에서 증명사진

 며느리고개 방향 등산로를 알려주는 산악회 리본 앞에서 증명사진..ㅋㅋ...

 다른 블로거님의 블로그에서 옛날 정상사진 1장 살짝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ㅋㅋ... 합성사진.. 저 분명히 왔다 갑니다... 도장 꾹!

 정상 바로옆에 포도송이처럼 보이는 열매

 이거는 뭘까요?

 그리고, 자주 만나는 꽃... 저는 이름은 잘 모르니.. 그냥 사진만..

 정상목이 서 있었을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는 휑하니 파손의 흔적만 남아있습니다.

 이제 다시 며느리고개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도저히 매화산까지 갖다올 자신이 없군요..

 까끈봉을 출발한지 딱 1시간만에 하산완료

하산을 해보니... 등산로가 이어지는 곳은 바로 며느리고개 휴게소 바로 옆이네요.

아래 보이는 나무뒤로 내려오게 됩니다.

이것 참.. 도로에서 보면 도저히 등산로가 아닌것 같은데...

나무뒤로 들어가면 등산로가 있습니다.ㅎㅎ

 저 앞에 제차가 보입니다.. 집에 가야죠^^ 날씨가 너무나도 뜨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