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산행기

현수교와 구장군폭포.. 볼거리가 많은 강천산

트둥 너굴 2013. 9. 7. 05:17

전북 순창에 있는 강천산 입니다.

높이는 높지 않으나, 한바퀴 돌아보려면 꽤 많은 시간이 걸리는 산입니다. 볼거리가 상당히 많지요~~

 

강천산 군립공원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오전9시 약간 이른시간이라 주차장은 한산한 편입니다.(3개의 주차장중 가장 입구에서 가까운 곳)

주차장이 꽤 넓은 편이지만, 오후에는 주차장이 꽉 찹니다. 계곡에 놀러오는 사람들이 워낙 많은 곳입니다.

보기 드물게 커피숍이 자리를 잡고 있고, 관리사무소가 같은 건물에 있네요..

뭔가 기념 비석이 서 있고요

매표소를 지납니다. 어른 3천원

화장실도 지나고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네요...

이제 도로를 따라 들어갑니다. 계곡을 따라 도로가 되어있고, 맨발로 걸을수 있게 해놓아서 참 좋은 곳입니다.

표시석이 저를 반겨 주네요

공원 안내도가 있습니다. 조금 복잡하네요... 여러개의 산으로 둘러쌓여 있는 구조입니다.

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걸어 들어갑니다.

또다른 다리를 건너고,

첫번째로 만나는 경치 좋은곳...

병풍폭포 입니다. 멋진 폭포 입니다만, 나중에 만나는 구장군폭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ㅋ.

또, 다리를 건너고^^

계곡물은 정말 시원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깃대봉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우측 깃대봉으로 올라가기로 합니다.

그런데 길이 초입부터 헷갈리더니, 조금 올라 가서 길이 없어져 버립니다. 제가 뭘 잘못 올라온 것일까요?

약 25분을 헤맨 끝에 이길은 포기합니다. 다시 내려가기로 합니다.

다시 내려왔습니다. 아까운 25분의 시간을 ... 길 찾는라 소비했네요.

깃대봉은 포기하고, 포장도로를 따라 다시 안쪽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새로운 다리를 건넙니다... 다리들이 전부다 모양이 틀립니다. 재미있네요

또, 건너고~~

곧 일주문을 통과합니다. 주차장에서부터 1시간정도 걸렸네요... 중간에 헤매지만 않았으면 금방 오는 곳인데..

그리고, 강천사에 도착합니다.

조용한 절입니다.

새로운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강천산의 정상인 왕자봉 올라가는 길입니다. 깃대봉은 포기했지만, 이곳은 반듯이 갔다와야 겠지요~

나무 계단을 따라 등산을 시작합니다. 여기는 길 잃을 염려 없습니다...ㅎㅎ...

5분정도 올라오니 계단이 끝이 납니다.  여기서 좌측은 현수교 가는길이고 우측은 왕자봉 올라가는 길입니다.

왕자봉에 갔다온 뒤에 현수교로 갈 계획입니다.

왕자봉 올라가는 길이 위험하다고 써 있는데.. 이거는 좀 과장된 표현입니다.

그냥 일반적인 등산로 입니다. 재미있게 올라가시면 됩니다~~

딱 45분 걸어서 왕자봉 도착!

주변에 별로 볼게 없네요.. 나무들이 가려서... ㅋ.... 인증샷 찍어주시고 서둘러 하산을 합니다.

하산길에 전망이 아주 좋은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

 

 

저 아래쪽에 현수교가 보입니다. 산과 산 사이를 연결해 주는 다리입니다.

저멀리 반대쪽 산에는 멋진 정자가 세워져 있습니다. 잠시후 저곳에도 가볼 계획입니다.

구경을 마치고 다시 현수교삼거리 까지 하산하였습니다. 이제 현수교를 구경하러 갑니다~

현수교에 도착

지상에서 약 50m 높이에 설치되어 있는, 산과 산 사이를 연결해 주는 다리입니다.

약간 출렁거리기 때문에 무섭습니다.

다리를 건넌후에 인증샷~~

이제 다리를 건넜으니, 정자 쪽으로 걸어올라갑니다.

정자까지 올라가는 길은 .... 시간은 많이 안걸리는데, 경사가 좀 급하고 암벽길입니다~~

저 앞에 정자가 보이네요..ㅎㅎ

도착했습니다.

방금 다녀온 왕자봉의 모습이 보입니다.

왕자봉을 배경으로 한장 찍습니다.^^

이제 이 표지판이 가르켜 주는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하산을 하다보면 전망대고개 갈림길이 나오고요... 여기서는 강천사 방향으로 하산할수도 있고,  광덕산 방향으로 다시 올라갈수도 있습니다.

지도를 잠시 살펴본 뒤에.. 저는 당연히 광덕산으로 올라갑니다.

광덕산 올라가는 중입니다.

신선봉 고개를 지나 갑니다.

신선봉에 도착했네요.. 낮은 봉우리 입니다.

그래도 인증샸은 남기고 가야겠지요~

신선봉에서 광덕산 가는길에 ... 경치 좋은곳을 지나갑니다.

 

 

그리고, 가볍게 광덕산 정상 도착

여기서 북바위 방향으로 계속 등산을 해도 되고, 구장군폭포 방향으로 하산을 해도 됩니다.

정상석이 있고요

증명사진 촬영~

광덕산은 주변 경치가 아주 좋은 곳입니다.

광덕산 구경을 마치고, 더이상 등산 하기에는 좀 힘이 드네요... 서울 올라가려면 서둘러야 될것 같기도 하고~~

구장군폭포 방향으로 하산 하기로 합니다.

하산길에 만나는 장군봉 입니다.

어느 산님이 정상 표시를 해 놓으셨네요.. 그냥 작은 봉우리 입니다.

그래도 사진은 한장 남겨 주시는 센스^^

경사가 급한 철계단도 지나고...

멀리 공사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산과 산 사이에 둑을 설치하는 공사인것 같습니다. 콘크리트 벽을 만들어 놓았네요..

왜 저런 공사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느덧 거의 하산을 완료하였네요

하산 완료~~

광덕산 표시가 있는 이곳으로 내려왔습니다.

현위치는 선녀계곡 입구라고 되어 있군요..

길따라 조금 내려오니 식수대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약수도 마시고, 세수도 하고..식수대 앞쪽으로 넓은 계곡에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계곡을 지나니 호수처럼 되어있는 곳도 잇네요..

계속 길따라 주차장까지 가야 합니다.

그리고, 곧 만나게 되는 구장군 폭포^^

이쁘게 생긴 화장실이 있고...

폭포가 참으로 멋집니다.

 

 

폭포 구경을 마치고.. 이제 주차장 방향으로 계속 갑니다.

조금 걸어오니... 현수교 밑을 지나가게 되네요.. 아까는 제가 저 다리위에 있었지요...ㅎㅎ

구장군폭포에 대한 안내글이 있어서.. 잠시 읽어보고....

이제는 정말 가야할 시간입니다.

강천산의 아름다운 곳은 대충 모두 구경한것 같습니다.

산성쪽을 가보지 못한것이 아쉽기는 합니다만..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요..

 

요즘 벌초 기간이라 고속도로가 많이 막힐테니.. 얼른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