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산행기

시루를 닮은 시루봉

트둥 너굴 2015. 6. 14. 09:35

 오늘은 멀리 문경으로 내려갑니다. 간만에 장거리 산행이네요...

네비게이션에 원적사 를 검색하고 가면 됩니다. 그러면, 원적사 가는길 입구 근처에서 아래와 같은 입석을 하나 발견하게 됩니다.

"청화산 우복지"

이곳에서 우측에 있는 건물앞에 주차를 하면 되겠습니다.

 

이 건물은 잠겨있는 것 같고,,, 앞에 주차를 해도 괜찮은 분위기 입니다.

이 건물 아래쪽에는 정자가 하나 있어서, 쉼터 역할을 해주고 있네요. 

청화산 우복지 입석 있는곳에서 도로 아래쪽으로 100m 정도 내려가면, 시루봉 등산로 입구입니다.

간이 화장실을 지나고,

시루봉 가는길을 안내해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길이 두갈래인데, 아래쪽 길로 들어가면 됩니다.

오래된 건물을 지나고~

임시도로를 따라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작은 돌탑이 있는 이쁘게생긴 나무 한그루를 만나는데요.. 여기서 길이 갈라집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올라가야 하는데,,ㅋㅋㅋ

저는 좌측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고생길이 시작되었죠..

좌측길로 들어가면, 또다른 돌탑을 지나고요..

4개의 간이 텐트? 천막? 을 지나 우측으로 계속 올라갑니다.

여기서 빨란 리본을 만나고,,, 여기가 맞나보다 싶어서 계속 직진

좁은 등산로를 지나고~~

갑자기 넓은 평야가 나타납니다. 여기서도 길따라 계속 직진

경치가 예술이지요~~

그런데 이곳을 지나니 다시 포장도로가 나타나네요.

우측으로 올라가 주십니다.

포장도로가 끝나는 곳에 공사장이 있고요..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안되고요... 우측으로 직진하면.. 2~3개의 큰 산소를 만나게 됩니다.

산소 뒤쪽으로 길을 찾아 올라가다 보면 좌측으로 희미한 등산로가 있는데요..

이곳으로 아무생각 없이 올라가다보니,,,, 어느덧 알바가 시작되고요...

한참동안의 알바끝에 능선에 올라서니.... 희미한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오랜만에 알바를 하네요...ㅎㅎ..

알바를 하느라고, 사진이 없습니다.

거의 2시간여를 고생하면서 능선을 올라서니...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갑자기 산악회 리본이 잔뜩 나타나면서, 좌측은 청화산 방향이고 우측은 시루봉 방향이네요...

백두대간길 인듯 합니다. 리본이 사방에 깔려있네요..ㅎㅎ

이곳에 잠시 쉴수있는 쉼터가 있습니다.

알바 종료 기념으로 잠시 휴식^^

이제 우측 시루봉 방향으로 출발~~

이어서 바로 눈앞에 시루봉이 나타납니다. ㅎㅎ 정말 시루를 닮았네요.

뒤를 돌아보니, 제가 올라왔던 능선길이 뚜렷이 보입니다.

바로앞 봉우리의 좌측 능선길이 제가 올라온 길이고, 직진길이 백두대간 길 입니다. 그 앞에 청화산 정상이 있네요... 청화산은 다음 기회에^^

점점 시루봉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주변 경치는 예술이고요~~

 

2개의 밧줄 암벽을 통과하여 정상 도착^^

증명사진

반대쪽 원래 제가 올라오려고 했었던 방향이 경치가 좋군요..

기념사진~~

 

정상에는 의자같은게 있어서 이게 뭔가 했더니...

의자가 아니라, 쓰러진 안내판이네요...

암튼 이제 올라오려고 했던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이쪽도 밧줄 암벽길을 살짝 내려가야 합니다.

그리고, 약 30여분만에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초우산악회 리본이 보이는 우측길로 내려가면 됩니다.

갈림길에서 20여분간 급경사 내리막길을 통과하여, 당집에 도착하네요.

당집에서는 하산길이 비교적 편합니다. 약 10여분을 내려와서 임도를 만나는곳에 도착합니다.

제가 내려온길에 빨간 리본이 달려있네요...

시루봉 등산하실분들 계시면, 이곳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저는 이제 임도를 따라 하산합니다.

큰 물통을 하나 지나고요~~

오미자 재배단지도 지나고요~~

아까 제가 방향을 잘못 잡았던 갈림길에 도착하네요.

이곳입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야 되는디...ㅎㅎ

암튼 무사히 내려와서 다행입니다.~~

청화산 우복지 입석이 있는곳까지 내려왔습니다.

우측 주차해 놓은 곳으로 가야죠~

날씨가 뜨겁네요..ㅋ..

우측에 있는 정자 구경도 하고..

댐도 있는데... 물이 지저분 하군요..

왕복 5.8km / 4시간 12분 소요.

거리는 짧았지만, 알바를 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알바를 안했으면, 청화산 까지 갔다올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청화산은 다음 기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