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산행기

딱 1년만에 다시 찾은 무릉계곡 - 청옥산

트둥 너굴 2017. 9. 3. 17:16

작년 이맘때 무릉계곡에서 두타산을 다녀왔지요.

올해는 두타산의 바로 옆산인 청옥산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워낙 등산거리가 길기 때문에, 아주 힘든 산행이지요.


운동시간 8시간 30분 / 운동거리 17.94KM

무릉계곡 주차장(주차비 2천원) -> 관리사무소(입장료 2천원) -> 금란정 -> 삼화사 -> 학소대 -> 두타산 갈림길 -> 용추폭포, 쌍폭포 갈림길에서 우측 하늘문 방향

-> 하늘문 가기전 청옥산 갈림길에서 청옥산 방향 -> 문간재 -> 좌측 신선봉에 잠시 다녀오기 -> 다시 문간재 -> 학등 -> 청옥산 정상 -> 문바위재 -> 박달령

-> 박달계곡 -> 쌍폭포, 용추폭포 -> 학소대 -> 삼화사 -> 금란정 -> 관리사무소 -> 주차장 복귀 완료


무릉계곡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주차장 들어가는 길에 선불로 주차비 2천원을 지불합니다.

주차장은 매우 넓고, 화장실도 잘 되어 있고..

작년에 와봤던 곳이라서, 낯이 익네요.

여전히 많은 가게들이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길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관리사무소가 보이네요.

여기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어른은 2천원 입니다.

동해시 관광안내도가 크게 걸려있고요.

신선교를 건너면서 등산을 시작하게 됩니다.

신선교 위에서 보니, 무릉계곡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무릉계곡은 국민관광지 제 1호로 지정된 곳이라는 군요..

등산로 초입은 정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국민 예능 1박2일에서도 왔다간 곳인가 봐요~~

삼화사에 대한 안내도가 있고요..

무릉반석 암각서도 있습니다.

금란정을 지납니다.

무릉반석의 모습이 참으로 평화로워 보입니다.

계속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일주문을 지나고요..

다리를 건너면..

삼화사가 보이네요.

참으로 경치좋은곳에 절이 자리를 잡았군요..

삼화사 앞에는 십이지신상이 절을 지키고 있습니다.


템플스테이도 하나 보네요...

등산 지도가 보입니다.

현위치를 찾아보니,,, 아직 갈길이 멀군요..ㅋ

잘 정비된 길을 따라 직진

관음암 갈림길이네요.. 청옥산 방향으로 계속 직진

학소대에 도착하였습니다.

작년에 왔을때는 물이 꽤 많았었던것 같은데.. 올해는 물이 말랐네요..

다리를 건너고..

폭포 방향으로~~

돌계단도 오르고,,

용추폭포 방향으로 계속 진행

또 다리를 건너고..

다리위를 지나갈때마다 보이는 경치가 아주 예술이네요~


두타산 갈림길에 도착하였네요. 작년에는 이곳에서 좌측길로 올라갔었습니다.

올해는 청옥산 방향 우측길로 직진합니다.



다시 갈림길에 도착하였네요.

여기서 직진하면 용추폭포, 쌍폭포를 만나게 되고.

또한, 박달령에서 내려오는 하산길을 만나게 됩니다.


저는 우측 하늘문 방향으로 진행~


다리는 오늘 무지하게 많이 건너네요..



하늘문 방향으로 계속 이동중입니다.

다시 갈림길에 도착하였네요..

여기서 우측 하늘문 방향으로 가면 안되지요... 청옥산 방향으로 직진하는 급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가야할 거리가 정말 만만치 않네요.

너덜길 급오르막~~ㅋ

마지막 계단을 오르고..

넓은 평지가 나오네요..

여기가 문간재 로군요..

직진하여 청옥산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그러나, 신선봉을 그냥 지나칠수는 없죠.

좌측 신선봉에 잠시 다녀오기로 합니다.

바위의 모양을 보고 이름을 붙여놓은것이 재미있군요..

신선봉 도착 직전에 누군가의 산소가 있네요.

이곳이 신선봉입니다. 가히 신선이 놀다 갈만한 곳입니다.

나무로 정상표시를 해 놓았군요~~

주변 경치 감상^^



셀카 놀이도 좀 하고~~




신선봉에서의 휴식을 마치고, 문간재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제 청옥산을 향해 다시 출발합니다.

학등 입구를 지나고..

여러개의 다리를 건너고..


청옥산 방향으로 계속 진행중... 가도 가도 .... 끝이 없네요.


깊은 산속에 누군가의 산소가 있고..

한참을 올라왔는데.. 또다른 누군가의 산소가 있네요...

후손들이 대단하네요..

이 깊은 산속에 이런 좋은 자리를 찾아서 산소를 썼네요..

조금은 위험한 밧줄 코스도 올라가고,,

마침내 저멀리 청옥산 정상부의 모습이 보입니다.

표지판이 좀 잘못되어 있는것 같은데요.. 학등이라고 해놓고, 학등까지 2KM가 남았다고 되어 있군요...ㅎ

아무튼 정상까지 2KM 정도 남았습니다.

경사가 꽤 심한 편입니다.

드디어 학등에 도착하였고요..

정상까지는 50m 정도 남았습니다.


드디어 정상인가 봅니다.

우측으로 시설물이 보이고요..

가운데 헬기장도 있고요.

좌측에 정상석이 있네요..


정상 표지판도 여기저기 설치되어 있습니다.


인증부터 해야 겠지요^^

다만, 정상 주변이 잡목으로 가득 차 있어서,,, 경치구경을 아예 할수가 없는것이 아쉽네요.

볼거리가 없으니, 숨을 가다듬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정상까지 올라오는데 9km를 걸었으니, 내려가는 거리도 9km 정도 되겠습니다.

박달령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박달령 가는길에 문바위재를 지납니다. 우측으로 희미한 하산길이 있는것 같은데요.. 사람들이 잘 이용하지 않는 길인것 같습니다.

두타산 방향으로 계속 진행합니다.

박달령에 도착하였네요.

작년에도 이곳에서 하산하였기때문에,,, 눈에 익은 장소입니다.


넓은 공터에 쉬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제 하산길을 따라 내려가는데요.. 경사가 매우 급하고, 너덜길이라 무릎에 아주 무리가 갑니다.

쉬운길이 아니네요...

다리가 풀려서, 아주 힘든 하산길입니다.

하산길을 따라 계곡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박달계곡이라 하는군요..

산악회 리본이 잔뜩 매달려 있는 지역을 통과합니다.

여기서부터는 경사가 좀 완만해져서, 그나마 걷기가 편하네요..

물이 아주 시원해 보이는 박달계곡 입니다.



기나긴 계단이 등장하는걸 보니,,, 거의 다 내려온것 같네요..


하산길에 주변 경치 역시... 너무나도 멋집니다.



드디어 쌍폭포, 용추폭포에 도착하였네요..

그런데 에고.. 사진이 흔들려서..크..

사진이 제대로 안나왔네요..

저멀리 폭포의 모습이 보이기는 하는데, 오늘 물이 많지 않아서 아쉽네요...

관리사무소 방향으로 계속 이동합니다.

아침에 청옥산, 하늘문 방향으로 갈라졌던 곳에 도착했군요..

좌측방향이 아침에 올라갔던 길이죠..

이어서 두타산 올라가는 갈림길에 도착하였군요.

하산완료 시점이 멀지 않았습니다.


삼화사가 보입니다.ㅎㅎ....



일주문도 통과하고요~~

금란정도 통과하고요..

사진이 자꾸 흔들렸네요... 아쉽네요..ㅋ...


마지막 다리를 건너면..

관리사무소에 도착^^

상가 거리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오늘 참 힘든 산행이었네요.

막판에 무릎이 아파서 고생하였습니다.

인제 나이가 들었나 보네요.. 장거리 산행은 너무 힘들다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