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산행기

오랜만의 장거리 산행 - 조계산

트둥 너굴 2017. 8. 6. 10:36

작년 이맘때 갔었던 조계산에 다시 가보기로 합니다.

작년에는 선암사에서 장군봉만 다녀왔었는데, 올해는 송광사에서 출발하여 연산봉과 장군봉을 둘러보고 오려고 합니다.


송광사 주차장 -> 매표소 -> 송광사 -> 토다리 삼거리 -> 연산봉 4거리 -> 연산봉 -> 연산봉 4거리 -> 작은굴목재 -> 배바위 -> 장군봉 -> 작은굴목재 -> 보리밥집

-> 배도사 대피소 -> 송광굴목재 -> 송광 대피소 -> 토다리 삼거리 -> 송광사 -> 주차장 복귀 완료


운동시간 7시간 32분 / 운동거리 14.66KM


작년에 올랐던 코스와는 완전 정반대의 코스이므로, 모든것이 새롭네요.

송광사 주차장에 도착하면, 여러개의 식당들이 줄지어 모여 있습니다.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주차장이 비교적 넓어서, 주차공간을 걱정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주차를 해놓고, 송광사 방향으로 살살 걸어 갑니다.

오늘은 올여름 들어서 가장 뜨거운 날이라고 합니다. 가만이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네요...

남도 삼백리 길안내판이 있어서, 잠시 구경합니다.

다시 살살 걸어 들어갑니다.

조계산 도립공원 안내도와 화장실이 나란히 서있네요.

안내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오늘의 산행코스를 점검합니다.

매표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어른 3천원 되겠습니다.

매표소를 통과하였습니다.

여전히 평탄한 트랙킹 코스입니다.

길이 갈라지네요. 걸어서 올라가는 오솔길을 선택합니다.

여기서 송광사까지 '무소유길' 이라고 하나  봅니다.

아름다운 숲길입니다.

송광사 방향 안내판을 계속 따라가면 됩니다.


다리를 하나 건너고요~

울창한 편백나무숲을 만납니다. 건강해 지는 느낌!

송광사 방향으로 계속 진행합니다.

절 입구에 항상 있는 ... 부도라고 하던가요? 잘 모르겠지만, 암튼 잘 꾸며놓았네요..

찻집도 있고요~

하마비 앞에 도착... 말에서 내리는 곳이라 하네요.

송광사 안내판..

실제로 하마비가 세워져 있군요..

이제 슬슬 송광사 경내로 진입하는 분위기 입니다.

자연스럽게 송광사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송광사 구경을 마치고, 등산로 안내판이 가리키는 곳으로 진행합니다.

등산지도가 또 보이는군요~~

목교와 토다리 삼거리 방향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아래 보이는 좌측 등산로 방향으로 진입...

돌다리를 건너고..

목교를 건너고..

쬐끄마한 다리도 건너고..

토다리 삼거리에 도착하였습니다.

장군봉 방향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선암사 방향으로는 나무다리가 있습니다.

하산할때는 저쪽방향에서 오게 되겠지요~~

일단 1차 목표인 연산봉까지 70분 거리 라고 하네요.. 만만치 않겠습니다.

토다리 삼거리부터 연산봉 사거리까지는 끝없는 오르막길..ㅋ...

경사가 급하지는 않지만... 너무나도 무더운 날씨로 인하여... 최대한 천천히 걸어 올라갑니다.



어느덧 안전바 설치구간을 통과하네요.. 이제 연산봉 사거리에 거의 도착한듯 합니다.

연산봉 사거리 도착^^

연산봉까지는 300M 거리입니다.

얼른 다녀오기로 합니다.


헬기장이 있는 연산봉에 도착하였네요... 정말 파란 하늘입니다..

정상석..

정상석 뒷편으로 장군봉이 뚜렷이 보입니다.

연산봉에 있는 안내판의 모습..

너무 맑은 날씨로 인하여, 주변 경치가 예술입니다.


증명사진~~


이제 연산봉 구경을 마치고, 연산봉 사거리로 돌아갑니다.

연산봉 사거리 도착!

여기서 장군봉 방향으로 가면 3KM 거리라서 한참 돌아가는 거지만, 능선길이므로 많이 힘들지는 않을것 같기도 한데...

저는 작은굴목재로 내려갔다가 장군봉으로 올라가는 1.7KM 코스를 선택하기로 합니다.

거리는 짧지만, 작은굴목재에서 다시 급 오르막길이므로, 좀 힘들겠지요...ㅋ..

안내판이 많습니다.

작은굴목재 방향으로 계속 진행합니다.


보리밥집 갈림길에서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작은 굴목재 입니다.


넓은 쉼터가 있는 작은굴목재 도착~

이곳은 작년에도 와봤던 곳인데, 전혀 기억에 없네요..ㅋ..

장군봉까지는 0.9KM 입니다.

이미 상당한 거리를 걸어왔기 때문에, 체력은 거의 바닥입니다.

등산지도가 있으나, 매우 낡았습니다.

장군봉 방향으로 오르막길을 따라 진입합니다.

나무계단이 있고요..

배바위도 있고요..

배바위는 줄잡고 올라갈수 있게 되어 있으나,,,

현재 너무 힘든 관계로 PASS~~

다시 나무계단을 오르고..

이렇게 생긴 나무계단을 오르면,,,,

드디어 장군봉 정상입니다.

정상주변의 모습^^

정상석.

증명사진을 작년과 동일한 포즈로 찍어 주십니다~~

정상구경을 마치고, 왔던길로 다시 하산하여....

작은굴목재에 복귀 하였습니다.

이제 보리밥집 방향으로 하산을 진행합니다.

하산길에 지도를 만나고요~~

3개의 장박교를 지납니다.



안내판을 보고, 송광사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보리밥집 도착하기 전에 화장실이 있네요..

이런 산속에 보기 드문 화장실입니다.

송광사까지 이제 3.7KM 남았습니다.

첫번째 보리밥집 도착...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네요..아마도 장사를 안하는가 봅니다.

두번째 보리밥집 앞을 지납니다.. 원조집이라 하네요..ㅎ

이 집은 장사를 하고있고,,, 활기차 보이는 분위기입니다..

보리밥집에서부터 다시 산길을 따라 송광굴목재까지 가야 하는데..

이곳이 또 은근히 오르막길입니다.

현재 체력은 완전 소모되어, 걸어갈 힘이 딸리는 상황이라..... 오르막길이 무척 힘들게 느껴집니다.

가는길에 배도사 대피소가 있습니다.



이제 송광사까지 2.9KM 남았습니다.

드디어 송광굴목재 도착...

넓은 쉼터입니다.

여기서 퍼져서 쉬고 싶은데..

정말 수많은 날파리들 때문에, 제대로 쉴수가 없습니다. ㅜㅜㅜ

굴목재 표지석이 있습니다.

여기서도 당연히 증명사진^^

송광굴목재 에서 부터 송광사 까지는 계속해서 내리막길 입니다.

내려가는 길에 송광대피소를 지나게 됩니다.

내려가는 길에 송광대피소를 지나게 됩니다.


내리막길이라 다행이긴 한데,, 길 자체가 완전히 너덜길이라, 걷기가 매우 불편합니다.

산악회 리본이 잔뜩 매달린 곳을 지납니다.

이제 거의 다 내려왔나 봅니다.

나무 다리를 건너고..

드디어 토다리 삼거리로 복귀 하였군요.

아까 아침에 장군봉 방향으로 올라갔다가... 선암사 방향에서 내려온 것입니다.

쬐끄마한 다리를 건너고요~~

포장도로가 나옵니다.

드디어 송광사까지 왔군요..

넓은 대나무숲이 있습니다. 역시나 건강해지는 느낌...

송광사를 지나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작년과 올해 연속으로 조계산 산행을 하였네요...

작년에는 8월20일, 올해는 8월5일.. 연속으로 가장 뜨거운 계절에 올라갔다 왔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