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산행기

추석맞이 민둥산 억새 산행

트둥 너굴 2017. 10. 5. 20:26

이번 추석연휴는 장장 열흘간의 연휴입니다.

정선으로 잠시 여행을^^

여행 온 김에 억새 축제가 한창인 민둥산에 올라가 봅니다.

2009년에 왔었으니, 8년만에 다시 찾은 셈이네요.


OK주차장 -> 민둥산 산마루펜션 뒷길 -> 시루봉 옛길 -> 거북이 쉼터 -> 포장도로 -> 천막식당에서 우측 등산로 -> 제2쉼터 -> 민둥산 전망대 -> 민둥산 정상

-> 원점 회귀


운동거리 9.76KM / 운동시간 4시간 33분

(보통은 3시간~3시간30분 정도면 되는 코스입니다. 저희는 중간에 많이 쉬면서 걸었더니,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민둥산입구 증산초교 들어가는 길로 우회전 하여,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보면 우측에 OK주차장이라는 간이주차장이 있습니다.

억새 축제 기간에만 한달정도 운영되는 간이 주차장 인것 같습니다.

주차비는 3천원입니다.

주차관리하시는 분들이 간이식당도 운영하고 계십니다.

길 건너편에 민둥산 등산로를 안내해주는 플랭카드가 걸려 있네요.

이곳에서 올라가는 것이 비교적 수월한 코스라고 합니다.

주차장은 아직 이른시간이라 텅 비어 있습니다.

저희가 세번째 손님쯤 되는듯 합니다.

등산로 방향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민둥산 산마루펜션까지 도로를 따라 이동한 후에, 펜션 뒷길로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본격적인 등산의 시작.

중간에 경사가 매우 급한 지점도 있고, 특히나 오늘은 어제 내린 비로 인하여.. 땅이 젖어있어서 많이 미끄러운 편입니다.

정상적인 길 안내판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아래 사진처럼 간이로 만들어놓은 안내판은 가끔 보입니다.

우리 딸내미... 열심히 걷고 있습니다.

한참의 오르막길이 끝난후, 약간 안부 비슷한 곳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에 등산지도가 있네요.

저희는 OK주차장에서 시루봉옛길을 따라 올라가고 있습니다.

지도가 있는곳에서 잠깐의 평지를 따라 이동하니, 눈 앞이 탁 트이면서 넓은 언덕이 나옵니다.

이곳에서의 전망이 가히 예술입니다. 눈이 맑아 집니다^^

우측으로는 규모가 큰 산소가 보이네요..

여기서 조금만 더 걸으면 거북이 쉼터에 도착하게 됩니다.

가는길에 천막이 두동 서있네요.. 이곳도 나중에 알았지만 간이식당 입니다..ㅋ..

오늘 첫번째 안내판을 만납니다.

저희는 시루봉 옛길 방향에서 올라왔습니다.

정상가는길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드디어 거북이 쉼터에 도착하였네요.

차량이 올라올수 있는 길이 있고, 우측으로는 증산초교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합류합니다.

정상까지는 이제 1.9KM 남았습니다.

여기서부터 한동안 포장도로를 따라 이동하면 됩니다.

포장도로 끝지점이 보입니다.

이곳까지 차량이 들어올수 있습니다.

간이 식당이 있고, 우측으로 다시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되네요..

뭔가 안내판이 서있는데, 글씨가 너무 작아서 읽어보지 않고 PASS~~~


계단을 따라 본격적인 등산 시작!

정상까지 거리는 1.3km 입니다.

한참을 걸어서 첫번째 쉼터에 도착합니다.

이곳의 전망이 꽤 괜찮군요~~

민둥산 코스 1-4 지점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쉬어가기 좋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쉼터 뒷쪽 숲속에 제2쉼터 라고 적혀있는 비석이 보입니다...ㅋ....

이곳에서 휴식을 마치고, 다시 경사가 급한 길을 이동합니다.

약간의 오르막을 오르니, 다시 앞이 트이면서 넓은 전망대가 나오네요^^

이곳에는 민둥산 전망대라는 비석이 서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딸내미와 번갈아 가면서 포즈를 취해 봅니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이제 0.6km 남았습니다.

멀리 정상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억새가 한창입니다.

오늘 날씨가 별로 좋지 못하고, 부슬비가 살짝 내리는 관계로 ... 억새꽃 축제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정상에 도착하여, 아랫쪽을 내려다봅니다.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정상석이 여전히 그자리에 서 있습니다.

일단 독사진 한장 찍어주시고요.... 아버지와 아들놈이 도착하기를 기다립니다.

정상에는 양쪽으로 두군데의 간이식당이 있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파는데.... 특히 오뎅이 따끈한 국물과 함께 .... ㅎㅎ .... 아주 좋습니다.

워낙 산이 많은 지역이라,,, 주변이 온통 산으로 가득 하네요....

드디어 아버지와 아들놈이 도착하여, 단체 인증사진을 남겨 주십니다.

억새철에 인증사진 찍기가 쉽지않은 곳인데, 오늘 날씨가 안좋은 관계로.... 등산객이 매우 적습니다.

때문에.... ㅎㅎ 비교적 수월하게 인증사진을 남깁니다.^^


뒷쪽에 작은 정상석도 그대로 서 있군요..^^

잠시 주변 경치사진을 담아 봅니다.





내려가는 길에 억새 사진도 찍고~~~


이제 왔던길을 그대로 돌아 내려갑니다.

내려가는건 금방이네요.

포장도로 지점까지 내려왔습니다.

민둥산은 산속에 간이식당들이 참으로 많군요...

증산초교 방향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거북이 쉼터까지는 포장도로 이므로, 매우 편하게 내려갈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올라와 있는 차들도 여러대 있네요..ㅎ...

금새 거북이 쉼터에 도착하였습니다.


거북이 쉼터에서 하산길은 두갈래로 갈라집니다.

좌측길은 증산초교 방향이고, 우측길은 저희가 올라왔던 시루봉 옛길입니다.

저희는 우측으로 하산합니다.^^

한참을 내려왔더니, 드디어 포장도로가 보입니다.

주차장이 보이네요. 드디어 하산완료~~

민둥산 산마루펜션 간판이 보입니다.

길 건너편에 주차장이고요,,, 아침에 저희가 주차할때는 차가 거의 없었는데..

지금은 주차장이 꽉 들어 차 있습니다.

주차장 이름과 주차비를 참고하시고요^^

저희는 배가 고픈관계로, 주차관리 하시는 분들이 운영하시는 간이식당에서 라면과 부침개를 ㅎㅎㅎ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숙소로 돌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