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산행기

아직 눈이 쌓여있는 덕유산!

트둥 너굴 2011. 3. 13. 16:40

오랜만에 멀리 산행을 떠납니다. 덕유산 입니다... 무주리조트로 유명한 곳이죠..

6시기상 -> 7시20분 출발 -> 10시30분 삼공리 주차장 도착 -> 월하탄 -> 금포탄 -> 백련사 -> 향적봉 -> 설천봉 휴게소 -> 곤돌라 탑승

-> 2시30분 무주리조트 하산완료 -> 삼공리 주차장까지 도보로 진행(셔틀버스 있지만 그냥 걸어감) -> 세심대 -> 3시50분 삼공리 주차장 도착 ~~

 

산 정상에 스키장이 설치되어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죠.. 스키장 리프트에 곤돌라에... 타고 내려갈수 있는것도 다양하네요..

겨울도 막바지인데... 더군다나 오늘은 영상 10도가 넘는 날씨인데도.. 스키타는 사람들이 많군요... 마지막 겨울을 즐기는듯 합니다.

 

우선 삼공리 매표소를 통과하여 삼공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주차비 4천원, 후불입니다.. 나갈때 계산하라고 하네요..)

주차장에서 도착하여 살살 걸어들어가면 등산 탐방로와 야영장 가능길이 갈라지네요...  좌측 탐방로쪽으로 진행합니다. 

 덕유산 국립공원임을 알려주는 표시가 나오고요...

 지도도 큰게 하나 있습니다.

 이어서 탐방객수를 조사하는 곳이 나오네요..  임시도로를 따라 계속 들어갑니다.

임시도로는 백련사까지 이어집니다.

 월하탄을 처음 만나게 됩니다. 무주구천동 33경중 15경

 그냥 계곡에 돌들이 쌓여있고, 물이흐르고 있는데... 이름을 붙여서 특별하게 꾸며놓은것 같습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백련사까지 약6km 거리입니다.  아래 안내판에 향적봉까지로 거리표시가 되어있는데 조금 잘못된듯 하네요.

백련사까지 꽤 멀어보이지만.. 임시도로형태로 길이 정비가 잘되어있어서 1시간3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입니다.

 백련사까지 무주구천동 33경에 해당하는 각종 비경들을 만나게 됩니다. 제가 사진찍은 것들을 쭉 올려봅니다.

제가 사진을 못찍고 그냥 지나친곳도 꽤 많습니다..ㅋ....

 

 

 

 

 

 

 

 

 

 

 

 그리고, 백련사에 거의 도착합니다.

 백련교 다리를 건너고요~~

 백련사 안내도를 지납니다.

 

 백련사 일주문도 지나고~~

 

 일주문을 지나니 바로 사리를 모셔놓은 곳이 있네요.

 

 

 무주구천동 33경에 대한 지도도 있고요~~

 

 

 백련사 앞에서 향적봉 가는길이 두갈래로 갈라지는데요...

오수자굴을 거쳐 중봉을 가는길이 있는데.....이쪽길은 현재 출입금지 라고 하네요.. 안타깝네요...

 

 그래서.. 일단.. 그냥 백련사 구경을 열심히 하고요.... 약수터도 있습니다..

 

 

 

 

 백련사에서 향적봉까지는 약 2.5km 거리.....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됩니다..

 

 

 

 등산로를 오르기 시작하니.. 바로 백련사계단 이라고 하는 문화유적이 나오고요..

 

 열심히 걸어올라갑니다.. 경사도 좀 있고...힘들어지기 시작하네요..

 문제는 눈이 아직 많이 쌓여있고.. 서서히 녹기 시작하다보니.. 매우 미끄러운데...

아이젠이 있어야 하는데.. 설마 영상15도에 괜찮겠지 생각하고 아이젠을 안가져왔슴다....그래서 더 고생해가며 올라갑니다~~

 

 

 마지막 계단을 오릅니다.~~

 

 마지막 계단을 모두 올라왔슴다~

 정상에서의 경치는 최고!

 

 

 

 

 설천봉 휴게소 방향으로 스키장이 그대로 보이는게 신기합니다.. 산정상까지 어떻게 저리 스키장을 만들어 놓았을지...ㅋ...

거의 스키 선수들만 탈수 있을것으로 보이는 최고난이도 스키장이네요..

 

 

 

중봉방향으로 가보고 싶은데... 그쪽은 출입금지 입니다.

 

 

 

 

 

 

 

 향적봉 대피소가 아래쪽에 보이네요.. 이곳에서 야영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인듯 합니다.

 

 암튼.. 워낙 길이 미끄러워서.. 아이젠도 없고.... 설천봉휴게소로 가서 곤돌라를 타고 내려가기로 결정~~

 

 

 

 

 곤돌라 탑승장입니다.. 편도 8,000원.... 와우 비싸군요.. 왕복은 1만2천원....ㅎ....

8천원 큰맘먹고 씁니다..~~

 곤돌라 타고 내려가면서 스키장모습 몇장 찍어줍니다.

 

 

 

 하산 완료... 무주리조트의 마지막 겨울 모습~~

 

 셔틀버스가 다닌것 같은데... 그냥 걸어갑니다... 곤돌라를 타고 내려왔더니.. 아무래도 조금 아쉬워서... 삼공리매표소까지 1시간정도 걸릴듯 하네요..

무주리조트 입구쪽에 서있는 조형물의 모습..

 멀리 스키장의 모습을 다시한번 찍어 봅니다.

 37번 국도를 따라 삼공리쪽으로 걸어가는 길에 세심대를 만나네요... 무주구천동 33경중 13경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세심대를 구경하고나서.. 마지막 힘을 쏟아 열심히 걸어갑니다..

삼공리매표소 주차장에 3시50분경 도착하여.....차 끌고 집에오니...8시가 다 되었네요..... 힘든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