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산행기

엄청난 바람... 대관령에서 제왕산, 능경봉 산행

트둥 너굴 2011. 3. 20. 09:46

어제 세미나가 있어서 강릉에 내려왔다가.. 산에 갈 욕심에 그냥 강릉에서 잤습니다.

7시기상 -> 강릉시내에서 8시출발 -> 대관령 옛길 -> 대관령 휴게소 8시30분 도착 -> 고속도로 준공기념비 -> 산불감시초소 삼거리 -> 제1전망대

-> 제왕산 정상 -> 산불감시초소 삼거리까지 원점회귀 -> 능경봉 정상 -> 다시 산불감시초소 삼거리까지 원점회귀 -> 대관령휴게소 12시10분 하산완료

 

4시간정도 걸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힘들긴 했지만,,, 등산코스는 전혀 힘든곳이 없습니다.. 산책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관령.. 역시 높은곳이라 그런지 바람이 엄청납니다.. 고속도로가 생기기 전에 유일한 강릉과 연결도로 대관령옛길을 따라 대관령고개로 올라섭니다.

이곳에 대관령휴게소가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고속도로 준공기념비 쪽으로 걸어갑니다. 

 고속도로 준공기념비까지 쭉 계단을 따라 올라갑니다.

 

 고속도로 준공기념비 도착... 아마도 영동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하기 위한 비석이겠지요...

 이곳이 해발 865M 로군요.. 제왕산 정상보도 오히려 높습니다... 가고자 하는 산보다 더 높은곳에서 등산을 시작하다니..ㅋ...

휴게소 주차장쪽을 다시 한번 돌아봅니다. 풍력발전을 위해 설치해 놓은듯한 바람개비? 세개가 서있구요...

바람은 정말 엄청나게 부네요.. 

 등산로 입구 안내판 등장하고요..

 등산안내도가 있습니다.

 등산지도를 한번 쭉 땡겨서 찍어보고요

 능경봉 설명서도 읽어봅니다.~~

 능경봉까지 1.8KM, 제왕산까지는 2.7KM 군요... 가벼운 산행이 될듯 합니다.

 입구를 통과해 쭉 걸어들어갑니다.

 조금 걸으니... 능경봉과 제왕산을 가리키는 표지판이 서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역시 이곳에 등산로 안내판이 있구요..

 

 임시도로를 따라 조금 걸으니.. 건물이 하나 있네요..

 산불감시초소 로군요...

 이곳에서 임시도로를 따라 쭉 걸어들어가면, 제왕산 방향입니다.

 제왕산과 능경봉 방향이 갈라지는 곳에 안내판이 있습니다.

 제왕산 방향으로 걷다보면, 다시 길이 두갈래로 갈라지는데요.. 이곳에서 왼쪽길로 갑니다.(올라가는길)

 안내판도 그쪽으로 가라고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쭉 가다보니 제1전망대가 등장... 날씨가 흐려서.. 전망이 그리 좋은편은 아니군요..

 

 

 가야할 방향으로 멀리 제왕산 정상이 보이네요..

 

 

 한참 걸으니 다시 안내판이 나오고... 또다시 임시도로를 만나게 됩니다.

 임시도로 따라서 왼쪽방향으로 쭉 걷습니다.

 그러자... 계단이 등장하면서.... 다시 등산을 시작하게 됩니다..

 멀리 능경봉의 모습도 보이고요.

 

 

 

 경치 좋은곳이 참 많군요... 능경봉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제왕 솟대바위에 도착... 이름 참 거창하군요..

 

 

 멋진 나무들을 지나게 되고요..

 

 

 

 드디어 정상 도착

 

 

 정상은 오히려 전망이 별로 입니다..

 하산길에 여기저기서 기념사진 촬영..~~

 

 

 

 

 

 

 

 

 산불감시 초소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제 능경봉을 점령하러 갑니다.

 능경봉 방향은 눈이 전혀 녹지않아서..... 눈길이긴 합니다만 그리 미끄럽지는 않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서 서서히 눈이 녹기 시작하는 수준입니다.

 30여분만에 능경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등산이라고 하기에는 조금은 싱거운듯한..

 고루포기산까지 가보고 싶지만.. 차 때문에 그렇게 할수가 없네요...ㅋ...

 

 

 정상석앞에서 증명사진 촬영하고.. 하산합니다..

 

 하산하면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셀카~~

 고속도로 준공기념비 앞에서 또 한장~~

 마지막으로 대관령휴게소를 배경으로 한장 찍어주시고... 집으로 GO ~~

산의 높이에 비해서는 정말 가벼운 산책수준의 등산... 조금 아쉬움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