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산행기

1000m가 넘는 산인데.. 이름은 애기봉 이라~~ ㅋ...

트둥 너굴 2011. 6. 12. 07:08

화악산 바로 옆에 위치한 애기봉을 갑니다.

1,000m가 넘는 산인데... 아무래도 그보다 훨씬 높은 화악산 바로 옆에 있다보니, 애기 같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ㅋ.

5시기상 -> 6시40분 출발 -> 8시50분 도대보건진료소 앞쪽에 대충 주차 -> 시작부터 알바 (등산로 찾기 힘듬) -> 조그만 산소 -> 그뒤로 계속 알바

-> 겨우 능선에 붙어서, 희미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감 -> 삼거리 도착(이정표) -> 애기봉 정상 -> 원점회귀 (1시30분경 하산완료)

 

4시간30분정도의 등산

날씨는 뜨겁고

등산로가 제대로 되어있질 않으니, 계속 알바

생각보다 힘든 등산이었습니다.

이동거리는 왕봉 8km 정도

알바로 고생하느라 딱히 사진 찍은것도 없고, 정상이 주변의 나무들로 완전히 가려져 있어서 마땅히 경치구경 할것도 없고..ㅋ

 

 네비게이션에 도대리 보건진료소 검색해서 갑니다. (가평)

 한적한 동네에.. 진료소가 떡하니 서있군요.. 근처에 주차~~

 진료소 뒷쪽으로 올라갑니다. 등산로는 찾을수가 없으니.. 처음부터 알바로 올라갑니다.

 알바로 조금만 올라가면 산소가 나옵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알바...ㅋ...

아주 희미하게 등산로가 보입니다만... 거의 구분하기 힘듭니다.

 어쨌거나 2시간동안 이정표 하나 없이 계속 헤매면서 올라오다 보니... 드디어 삼거리 이정표를 만납니다. 반갑군요..

애기봉까지 300m 남았네요.. 헤매긴 했지만, 그래도 제대로 찾아 올라왔군요~~

 정상도착했슴다.. 정상에있는 이정표는 알아보기 힘드네요.

 정상석 있구요.... 날씨가 너무 뜨겁고, 주변 경치가 전혀 보이지 않기때문에, 바로 하산 해야 겠습니다.

 증명사진 한장 찍고, 바로 하산

올라왔던길 그대로 내려왔는데.. 중간에 또 길을 헤매는 바람에... 암튼 엄청 고생했지만..

그래도 일단, 제대로 하산완료 했네요... 집에가서 푹 쉬고싶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