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산행기

군부대가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포천 사향산

트둥 너굴 2011. 10. 3. 10:40

가까운 포천 사향산으로 갑니다.

등산로가 제대로 정비되어있지 않은 산이라 단단히 마음을 먹고....ㅋ...

5시30분기상 -> 6시30분출발 -> 8시30분 이동갈비골목 뒷쪽 장암교 다리 밑 주차장 (무료주차) -> 동화사 -> 47번 국도 밑 배수로 -> 585봉

-> 690봉 -> 685봉 -> 산소 -> 절개지 옆길 -> 47번 국도 밑 배수로 -> 계곡갈비집, 이동 성당 사잇길 -> 주차장(12시30분)

 

그 유명한  이동 갈비골목 뒷쪽으로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그 계곡가에 여러개의 다리가 있습니다만... 조그마한 장암교 다리밑에 넓직한 무료주차시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야영하는 사람들도 있는듯 하네요... 이곳에 주차를 하고~

 위로 올라가니 화장실도 하나 있고요...(약간 지저분 합니다...ㅋ.) 

 동화사 쪽으로 살살 걸어갑니다.

 동화사 입석을 지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동화사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동화사 내부를 잠시 구경해 주시고요~

 

 동화사 안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산길이 보입니다.

이길로 들어가면 됩니다. 옆에 묶여있던 강아지가 엄청 짖어대네요..ㅋ..

 산길에 접어들어 뒤돌아본 동화사... 나무에 가려서 잘 안보이네요.

 암튼 길따라 쭉 걸어들어가면,,,

 큰 밭이 하나 나오고요.. 왼쪽으로 조그만 오솔길 비슷한곳을 따라 가다가보면 금방 좌측으로 올라가는길이 있습니다. (사실 길처럼 안보이는...)

 언뜻 보기에 길이 아닌것 같지만..암튼 이곳으로 올라갑니다. 조금만 올라가면 고갯마루에 올라서게 되구요..

 고갯마루를 넘어서 직진을 해야 되는데... 좌측으로 산악회 리본이 메달려 있습니다.

빨간색과 흰색 그래서.. 좌측으로 가봅니다.

 이어서 파란색 리본이 또 나옵니다..

어라 이렇게 가는게 맞나?

하지만 역시나 계속 올라가다 보니 절벽을 만나게 되는 길입니다. 이쪽으로 가지 마시구요..ㅋ..

 아까 고갯마루에서 고개를 넘어 쭉 직진해서 내려갑니다. 길이 아주 희미합니다.

 그러면 계곡을 만나고, 이어서 바위들이 널려있는 너덜길을 지나... 47번국도 밑 배수구를 만납니다.

 배수구를 통과해야 합니다.

 배수구를 통과하니 좌측으로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니 길이 끊어집니다.. 하지만.. 이길로 올라가야 하는 운명이니...

미리 알아본바로는...능선까지만 올라가면 정상 등산로가 나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적당히 길을 찾아 능선까지 올라갑니다... 금방 올라갈수 있습니다~

 역시나 10분도 채 안되서 능선에 도착하고...

길이 뚜렷이 보입니다.. 정상적인 등산로를 만났네요~~ㅎㅎ

 조금 걷다보니 누가 물호스를 테이프로 감아서 걸어놓았네요.

왜 이렇게 해놨는지는 모르지만... 암튼 좋은 이정표 역할을 해주네요~

 이어서 줄타기 코스가 이어집니다.

585봉까지는 계속 줄타기 코스

 경사가 점점 급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거의 암벽타기 수준이군요..

그다지 위험하지는 않구요.. 재미있게 올라갈수 있는 수준입니다.

 드디어 585봉 도착~~

돌탑이 있군요...

 47번 국도가 뚜렷이 내려다 보입니다.

 증명사진 ~

 

 585봉을 떠나 이제 690봉을 향해 갑니다.

여기도 잠시 줄타기가 있군요~

 690봉에 도착하니.... 정상에 있는 군부대가 보입니다.

 정상을 배경으로 증명사진~

 이어서 금방 685봉에 도착합니다.

690봉에서 685봉까지는 완전 산책길입니다.

685봉에는 벙커가 있어서... 이정표역할을 해주네요.

 아래 사진에서 벙커 바로 오른쪽이 제가 올라온 길이구요... 그 오른쪽에 조그맣게 또 길이 있습니다.

그 조그마한 길이 오늘 하산할 길입니다.

 일단 685봉 증명사진~

 그리고 잠시 군부대 철조망 앞에까지 가봅니다.

 경치가 예술이지요~

 

 정상을 가로막고 있는 철조망..

물론 이곳을 오른쪽으로 우회해서 가면 사향산의 진짜 정상에 도착할수는 있다고 합니다만..

갔다가 다시 와야되는데 만만치가 않아 보입니다.

예전에 화악산에서 철조망따라 가다가 고생한 기억이 생생합니다..ㅋ..

어차피 가봐야 정상석도 없으니... ㅎ... 이곳에서 하산하기로 합니다.

 이제 미리 확인해둔 하산길을 따라 하산 시작~

 리본들이 계속 길안내를 해주네요..

등산로도 넓직하니...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돌무덤 계곡을 지나게 되고요..

 계속 리본따라 갑니다~

 이어서 좌측으로 절개지가 나타나고요

 이곳을 지나니 바로 몇기의 무덤이 나타납니다.

 정말 명당자리 군요.

 

 경치가 예술입니다.

 

 무덤을 지나 좌측으로 절개지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길따라 내려가면 47번 국도를 만납니다..

국도위로는 절대 통과하면 안됩니다. 매우 위험한 도로입니다. 목숨을 걸순 없지요..

 국도 바로앞에서 좌측으로 조그맣게 길이 있구요..

 역시나 지나갈수 있는 배수구가 있습니다.

 배수구를 통과하면 됩니다.

 

 배수구를 통과하니, 역시 계단이 나오네요.

 계단을 올라서니.... 또다시 산악회 리본이 길안내를 해줍니다.~

 등산로가 끝나는 지점에 도착합니다.

 전봇대 옆으로 나왔네요..

만약 이쪽에서 등산을 시작한다면, 이곳을 꼭 기억해야 겠지요~~

 천천히 걸어나오니...조경용 나무를 심어놓은 곳을 지나게 되구요..

 이어서 계곡갈비집을 만납니다.

 계곡갈비집과 이동성당 사잇길로 나오게 되어있군요..ㅋ..

 

 그옆에 이동산장갈비도 있구요..

 암튼.. 주차해 놓은곳과 매우 가까운 위치입니다.

 주차장까지 살살 걸어서 도착~

오늘도 어제에 이어

약 4시간정도의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정상석이 없는 아쉬움이 있지만, 아기자기한 암벽등반도 있고.. 재미있는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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