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산행기

계방산을 가려다가 입산금지로 인해 ... 방향을 바꿔 선자령으로~~

트둥 너굴 2012. 3. 17. 21:42

아침에 계방산을 가려고 길을 났습니다.

계방산의 가장 일반적인 등산로인 운두령에 도착하니.. 이런 참...입산금지 입니다..

완전히 막아놓고, 지키는 분도 계시고... 벌금 20만원이라고 하네요.. 3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입산금지 입니다.. 난감합니다.

입산을 통제하기위해 지키고 계시는 분께... 주변의 다른 산행지를 문의했더니 선자령을 가보는게 어떠냐고 하시네요..

선자령이면, 대관령에서 올라가는 곳이고... 제가 올여름에 가려고 했던 곳이라.. 다시 차를몰고.. 대관령으로 이동합니다.

운두령에서 대관령까지는 약 40분정도 걸리네요~~

 

그러고보니, 딱 1년만에 다시 대관령에 왔네요..

작년 이맘때는 여기서 제왕산과 능경봉을 올라갔었지요..

ㅎㅎ... 오늘은 반대편에 있는 백두대간 선자령에 올라갑니다.

 

대관령 쉼터 주차장에 도착하니, 한치앞도 알아보기 힘든.. 안개가 자욱합니다. 

 일단은 제왕산,능경봉 가는쪽 주차장에 주차를 했고요....

대로를 건너 선자령 올라가는 등산로 쪽으로 걸어갑니다.

 대관령 국사성황당 이라는 입석이 하나 서있네요..

 등산지도도 크게 걸려있고요~~

 등산로 입구 안내판을 따라 안쪽으로 올라갑니다.

 본격적인 등산 시작~~

 등산객 숫자 체크하는 것이 바닥에 푹 박혀있네요..

 안내판도 바닥에 푹 박혀있고..ㅋ..

 선자령까지 4.7km~~

 계속 걸어올라갑니다.. 선자령 방향으로~

 그러자 갑자기 나타나는 포장도로..

여기부터 한동안은 포장도로를 따라 편하게 올라갑니다.

 

 중간쯤 안내판이 한번더 나오고요~~

 이런 안내판도 있는데... 모르는 길 쪽이라... 어디로 가는 길인지.. 전혀 모르겠네요..

 선자령쪽으로.. 포장도로 거의 끝부분까지 왔습니다.

 여기서부터 다시 좌측으로 등산로가 있습니다.

 선자령까지 3.2km 남았네요.. 다시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지도를 보니.. 조금만 가면 전망대에 도착하겠군요.~~

 잠깐 안개가 걷힌 사이.. 주변 경치를 살펴 주시고요~~

 

 길이 한번 갈라지는데.. 어디로 가도 선자령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저는 그냥 쭉 직진합니다~~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사람들이 많네요..

다만, 전망은 전혀 볼수 없습니다.. 안개만 자욱한~~

 여기서 선자령까지는 2.5km 입니다~~

 아무것도 안보이니.. 그저 길따라 걸어갈뿐~~

 몇개의 안내판을 지나고..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ㅎㅎ

정상이 100m 남았군요..

 한치 앞도 보기힘든 안개를 너머, 정상을 향해 걷습니다..

 드뎌 정상 도착~~

 

 증명사진 촬영*^^*

 

 안내판은 어느쪽을 가도 대관령이라고 되어있습니다만..

안개때문에 아무것도 안보이기때문에...

그냥 왔던길로 그대로 되돌아 내려가기로 합니다.

 약 1시간여를 내려와서.. 전망대에 다시 도착했습니다.

안개는 더욱 더 짙어졌습니다.

작년에 구병산 갔을때 수준이네요.... 아무것도 경치구경을 할수가 없는...

 전망대에서 다시 30여분을 내려와 대관령으로 하산 완료..

대관령 입석 있는곳에 가서 사진한장 찍어주시고*^^*

집으로 갑니다~~

날씨는 완전 봄날씨 인데.... 눈이 녹질 않아서... 풍경은 겨울풍경이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