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산행기

하늘재에서 포암산, 탄항산(월항삼봉) 왕복산행

트둥 너굴 2013. 7. 21. 09:09

오늘은 월악산의 한 줄기에 해당되는 포암산과 탄항산(월항삼봉)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월악산 미륵리주차장으로 GO~~

 

미륵리주차장 -> 세계사 -> 하늘재 -> 포암산 정상 -> 하늘재 -> 모래산 -> 탄항산 정상 -> 미륵리 직선 하산코스 삼거리 (2시간정도 헤매다가 포기) -> 탄항산 정상

-> 모래산 -> 하늘재 -> 세계사 -> 미륵리주차장

 

월악산의 수많은 주차장중에서 미륵리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주차장은 무지하게 넓습니다.

주차장에는 월악산 국립공원 안내도가 자리를 지키고 있구요

화장실 방향으로 (도로 있는 곳으로) 나가서,,, 좌측 세계사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미륵리 마을회관이 보이네요.. 좌측으로 세계사 방향으로 계속 걸어갑니다.

각종 식당, 슈퍼, 민박 등등 있습니다.

휴게소도 보이고요..

나무가 참 멋지네요~~

세계사까지 150m 남았슴다.

하늘재에 대한 안내글

세계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절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중원미륵리사지 에 대한 설명글

절 내부 사진

세계사에서 하늘재까지는 2km 정도 되네요.

세계사 안쪽으로는 탑과 불상들이 보입니다만... 그냥 pass 합니다..

미륵대원터의 모습입니다.

옛날에는 꽤 유명했던 곳인가 봅니다.

또다른 안내글을 읽어보고~~

등산지도를 다시 만납니다. 현위치는 세계사 입니다.

하늘재 방향과 대광사 방향이 갈라지는 곳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서 좌측 하늘재 방향으로 들어갑니다.

하늘재까지 길은 산책로 형태로 잘 꾸며져 있습니다.

하늘재까지 가는중입니다.

하늘재에 대한 설명글

이제 1km 남았네요

가는길에 만난 김연아 닯은 소나무

정말 신기하게 닮았네요..ㅎ...

마침내 하늘재 도착.. 여기서 우선 포암산 방향으로 올라갈 계획입니다.

지도를 다시 살펴보고~~

하늘재의 모습입니다.

휴게소가 하나 있고, 반대편쪽에서는 차량이 올라올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하늘재 관리사무소(?)도 있습니다.

이제 포암산 방향으로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됩니다.

등산시작 7분만에 만난 하늘샘, 약수맛이 끝내줍니다^^

급경사 길을 계속 치고 올라갑니다.

경사가 급하여,,, 헉헉거리며 올라가다 보면 암벽이 나오면서, 주변의 멋진 경치들이 나타납니다.

 

경치구경을 마치고, 여기서 부터는 암벽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여전히 경사가 급하기때문에.. 생각보다 힘든 산행입니다.

포암산 0.9km 지점에 도착합니다.

넓은 공터가 나타나고, 여기서부터는 급경사길은 없습니다.. 다행입니다..ㅎㅎ

비교적 완만한 경사길을 오르다보면... 여기저기 멋진 경치를 만나게 됩니다.

 

거의 마지막 계단에 도착합니다.

여기서부터 정상까지는 조금만 고생하면 됩니다^^

드디어 코앞이 포암산 정상~

정상 도착!

 

해발 961.7m 라고 되어 있네요.

증명사진 촬영~

 

정상 구경을 마치고, 다시 하늘재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내려오는길에 계단에서 주변 경치가 가장 좋습니다.

계단에서 사진을 여러장 찍어봅니다.

 

 

 

그리고, 열심히 내려와서 하늘재 도착~~

하늘재 주변을 다시 한번 구경해보고~

이제는 탄항산 방향으로 올라가기로 합니다.

탄항산방향으로 진입하면 바로 만나게 되는 하늘재 표시석입니다.

역시나 증명사진 촬영^^

이곳에서 방금 다녀온 포암산을 배경으로 한컷 찍어봅니다.

하늘의 구름이 참으로 멋지네요

탄항산까지 거리는 그리 멀지 않습니다.

좁은 오솔길을 따라 가면 됩니다.

얼마 안되어 만나게 되는 모래산, 주변에 모래가 많습니다.

모래산에서부터 열심히 걷다보면, 2개의 삼각점이 있는 장소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

날씨가 뜨거우니 너무나 힘드네요..

휴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오르막길을 올라... 월항삼봉의 첫번째 봉우리로 추정되는 곳에 도착하니.. 커다란 바위가 저를 반겨주네요..

그리고,,, 곧 월항삼봉의 두번째 봉우리인 탄항산 정상에 근접하게 됩니다.

드디어 탄항산 정상 도착^^

 

당연히 또 증명사진을 촬영해 주시고~~

 

탄항산 정상에서 다시 하늘재로 돌아왔어야 되는건데.... ㅋ.. 여기서부터 불행이 시작됩니다.

하늘재로 돌아가지 않고, 그냥 백두대간을 따라 직진을 하기로 합니다.

지도상에 분명히 월항삼봉의 마지막 봉우리를 지나면 미륵리 방향으로 바로 내려갈수있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탄항산 정상에서 약 20여분을 걸어서... 하산로가 있을것으로 추정되는 삼거리에 도착하였습니다.

아래 표지판 바로 뒷쪽으로 희미하게 분명히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니.. 어느 산님의 리본이 저에게 용기를 줍니다... 미륵리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임을 알려주시네요..

그러나.. 한참 내려가다보니 갑자기 큰 바위가 앞길을 막으면서, 길이 없어집니다.

이런...ㅋ...

바위 옆길로 길을 찾아 내려가 보았으나,, 계속 악순환입니다. 길은 점점 없어지고, 알바로 인해 체력소모가 너무 많습니다..

결국 낭떠러지를 만나게 되네요.. 이럴때는 얼른 포기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가기로 결정합니다.

약 1시간40여분의 알바를 끝내고.. 간신히 길을 찾아 삼거리로 돌아왔습니다.

스마트폰의 GPS기능이 이럴때 도움이 되네요.. 방향을 찾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삼거리에서 다시 탄항산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여기서 하늘재로 다시 내려갈겁니다.

모래산까지 하산완료..

모래산에서 바라본 탄항산 방향 모습입니다.

그리고, 하산완료...

오늘 하늘재에 세번째 도착하네요...ㅋ..

하늘재에서는 다시 산책로를 따라 세계사까지 내려갑니다.

세계사 도착~~ 안에 들어가봐야 별볼일 없을것 같고, 알바로 인한 체력 고갈이 심하여.. 그냥 빨리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이름이 하필이면 왜 세계사 일까요?... 참 재미있는 절 이름 입니다.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집으로 출발합니다.

오늘은 거의 8시간을 넘게 산속에서 돌아다녔네요.. 힘든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