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기

운무산 한바퀴

트둥 너굴 2014. 6. 1. 04:12

오늘은 홍천과 횡성의 경계에 서있는 운무산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합니다.

홍천군 서석면을 지나 횡성 방향으로 가다보면 먼드래재를 넘어 속실리 마을이 나옵니다.

이곳 마을회관 및 경로당 건물 바로 앞에 주차를 합니다.

 

속실리 마을회관 및 경로당 -> 청일관광농원 -> 마을버스 종점 -> 미루펜션 -> 능현사 -> 한강기맥 먼드래재 분기점 -> 헬기장 -> 운무산 정상 -> 사방댐 -> 운무산장

-> 생수공장 -> 마을버스 종점 -> 청일관광농원 -> 속실리 마을회관 및 경로당

 

 속실리 마을회관 및 경로당 건물 바로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조용합니다.

 우측으로 쉼터가 있고요

 간이 화장실도 있습니다. 비교적 깨끗한 편입니다^^

 마을 안내도가 있으니, 잠시 구경합니다. 운무산이 크게 눈에 띄네요..

 이제 마을 안쪽으로 가기위해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약 20m정도 걷습니다.

 저 앞에 차량이 한대 서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마을 입구입니다^^

 조용한 동네입니다. 일단 포장도로를 따라 직진~

 우측으로 청일관광농원이 있네요.. 지나갑니다.

 이어서 입산통제 안내판이 있습니다. 강원도는 많은 산들이 5월15일까지 통제되지요...

오늘은 통제기간이 아니니, 등산을 하여도 무방하겠습니다.^^

 집집마다 나무로 만든 이쁜 간판들이 있습니다. 지나가면서 구경 합니다~~

 

 

 20분 정도 걸어서, 등산로 입구에 도착합니다.

마음의 정류장 미루 - 이게 뭘까 궁금했는데.. 펜션 이름이었네요^^

 우측으로 마을버스 정류장과 간이 화장실이 있고요..

 좌측으로 걸어 올라가면 됩니다. 한동안 포장도로가 이어집니다만.. 그래도 오르막길 이므로, 여기서부터 등산의 시작이라 할수 있겠네요.

 역시나 간판이 있는 집들을 지나고,

 포장도로를 따라 계속 올라갑니다.

 좌측으로 멋진 집들이 몇채 있네요.. 여기가 펜션이군요..

 미루 펜션이라 합니다.

 뜬금없이 한참 지나서 미루펜션 간판이 하나 서있습니다.

 이어서 우측으로 운무산 수목원 이라는 곳이 나오네요.

 운무산 수목원 표시석 위로 덩쿨이 이쁘게 자라고 있네요^^

 아직까지는 포장도로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좌측으로 이쁘게 지어놓은 건물이 등장하고....

 화장실 안내판이 있고..

 간이 화장실이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능현사 로군요....ㅎㅎ

 현대식 건물로 지어놓은 규모가 작은 절 입니다.

 능현사를 지나 계속 직진

 능현사 바로 윗쪽으로, 공원처럼 조성해 놓은 공간이 있네요..

 암튼 능현사를 완전히 벗어나니, 포장도로가 끝이 납니다.

 안내판이 하나 등장하고요... 한강기맥까지 급경사길을 치고 올라가야 합니다.

 산딸기가 자라고 있기에.... 이뻐서 사진 한장 찍어봅니다.

 이곳 등산로는 매우 좁은 숲길입니다. 한강기맥까지는 계속 이러한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운무산 1번 안내판을 지나고요..

 길은 계속 가파르고, 날씨는 무지하게 뜨겁고, 날파리들은 무지하게 달라 붙습니다.

 고갯마루에 올라서서.. 이제 한강기맥에 도착했나 했더니, 아직도 300m를 더 올라가야 하네요..

아, 무지하게 덥습니다. 무슨 5월날씨가... 8월 한여름 날씨 수준이네요..

 운무산 2번 표지판을 지나고요..

 마침내 한강기맥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은 먼드래재 갈림길이라고도 하지요... 안내판 뒷쪽으로 넘어가면 먼드래재 방향입니다. 저는 운무산 방향으로 갑니다.

 한 20여분을 또 오르막길을 올라서니.... 안내판이 나오고요..

이곳 안내판에서 운무산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10m 지점이 멋진 전망바위 입니다.

 전망바위 위에서, 세상을 내려다 봅니다.

저 아래 능현사가 뚜렷이 보이네요..

조금만 발을 헛디디면, 이 세상과 빠이빠이 되겠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능현사를 쭉 땡겨서 촬영해 봅니다. ㅎㅎ

 경치구경을 오래 하고 싶지만, 너무 날씨가 뜨거워서..ㅎㅎ...

다시 운무산 방향으로 출발~~

 또다른 안내판을 지나고요.

 가끔 길이 헷갈릴때가 있습니다.. 이럴때는 무조건 리본이 잔뜩 묶여있는 쪽으로 가면 됩니다.

이쪽 방향이 아닐것 같지만.. 틀립없이 리본 방향이 맞답니다...ㅎㅎ

 아이고, 뜨거운 날씨에 오르락 내리락 걷다보니...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헬기장에서 운무산까지는 이제 800m 남았군요.

 이어서 뜬금없이 새장을 얹어놓은 안내판이 나오네요..

홍천 작은 응봉산에 가면 볼수있는 안내판과 똑같이 생겼습니다.

 아이고, 이제 조금만 더 가면 됩니다.

 드디어 정상 도착.. 주차 해 놓은 곳으로 부터 3시간30분 걸렸습니다.

 증명사진부터 촬영~~

 여기서 하산은... 왔던길을 되돌아가려면, 다시 오르락 내리락 산길을 가야 하므로..

편하게 반대방향 덕고산 방향으로 가다가, 운무산장 쪽으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이쪽 하산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내리막길 이므로,,,, 편하게 갈수 있습니다. 오르막길이 없다는 것은 큰 행운이지요~

하지만 초반에 아래와 같은 슬랩구간이 있습니다. 매우 주의를 요합니다.

밧줄 없이 내려갈수도 있는 구간입니다만.. 안전을 위해 밧줄을 꼭 붙잡고 내려갑니다.

 급경사길을 한참 힘들게 내려오면, 아래의 간판이 나옵니다.

이곳부터는 비교적 평탄한 하산길입니다.

덕고산 방향으로 일단 내려가면 됩니다.

 경사는 급하지만 위험구간은 없습니다.

 20여분을 치고 내려오니, 안부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계속 직진하면 덕고산 방향으로 다시 등산을 하게 되지요.. 저는 우측 운무산장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안내판이 없지만....우측으로 희미하게 등산로가 보입니다.

 리본도 몇개 달려있으니, 등산로는 찾기 쉽습니다.

이곳부터는 경사도 완만하고,,,,,, 그냥 산책수준으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운무산 4번 안내판이 나오네요....3번은 어디 있는지???

 ㅎㅎ 곧바로 3번 안내판이 나오는군요~~

 드디어 하산을 완료하였습니다. 뭔가 나무로 만들어 놓은 담벼락(?)이 있고요..

 큰 돌들이 몇개 서있군요....

 사방댐 이었네요.. 하지만 물이 워낙 없어서.....

 사방댐 앞쪽으로 넓은 공터를 지납니다.

 그나마 물이 조금 흐르고 있는 계곡을 건너게 되네요.. 이곳이 실질적인 등산로 마지막 지점입니다.

이곳에서 간단히 세수를 하고, 휴식을 취합니다.

 등산로 안내판이 있군요..

 제가 지나온 길을 한번 쭉 점검해보고^^

 이제 임도를 따라 마을회관까지 가야 합니다. 등산로를 막아놓은 철책이 있네요..

 철책 우측으로 빠져나가면 됩니다.

 임도 입구에 여러개의 간판이 있고요..

 임도를 따라, 직진~~

 갑자기 오른쪽에서 뭐가 부시럭 거리더니... 하얀색 염소가 튀어 나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다행히 밧줄에 묶여 있군요..

 운무산장에서 키우는 염소인가 봅니다.

 운무산장 입니다.

이곳을 지나는데 험상궂게 생긴 4마리의 개들이 엄청 짖어댑니다.

2마리는 줄이 묶여 있지 않기에, 매우 위험합니다....

간신히 지나 왔네요...

 이어서 생수공장이 나타납니다.

도로가 생수공장을 반드시 지나가게끔 되어 있습니다...ㅎㅎ

생수공장 마당을 지나면.... 포장도로가 시작됩니다^^

 이제 포장도로를 따라 갑니다.~~

 뭔가 안내판이 서 있기에.. 한번 읽어봅니다.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그리고 돌탑

 15분정도 걸어 내려오니.. 또다른 장승이 서있고.....ㅋ...

 마침내 등산로 시작점에 도착하였네요.... 화장실과 마을버스 종점 안내판...

 등산로 안내판^^

 그리고, 마침내 마을회관 및 경로당 도착!!!

오늘도 무지하게 많이 걸었네요..

12.93km / 6시간11분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