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기

영남알프스 운문산의 바로 좌측 능선 수리봉부터 범봉까지 종주

트둥 너굴 2014. 8. 26. 12:09

어제 영남알프스 종주코스는 끝이 났고... 오늘은 운문산의 바로 옆 능선을 타기로 합니다.

석골사 주차장(08시33분) -> 수리봉(09시54분) -> 억산, 문바위 갈림길(10시41분) -> 문바위(10시59분) -> 억산, 문바위 갈림길로 회귀(11시15분)

-> 억산, 사자봉 갈림길(11시18분) -> 사자봉(11시22분) -> 억산, 사자봉 갈림길로 회귀(11시32분) -> 억산(12시12분) -> 팔퐁재(12시42분)

-> 호거대 갈림길 삼거리(13시7분) -> 삼지봉(13시9분) -> 범봉(13시31분) -> 팔퐁재 하산길 합수점(14시57분) -> 석골사(15시18분) -> 주차장(15시30분)

 

도상거리 11.3km / 7시간 산행

 

어제 능동산, 천황산, 재약산 종주를 마치고 근처 모텔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일찌감치 일어나 석골사 주차장으로 갑니다.~~

석골사 주차장은 복잡할듯 하니, 주차장 가기 전에 청림산장 바로앞에 주차를 합니다. 약 10여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있습니다.

주차를 해놓고 천천히 걸어들어갑니다. 좌측으로 능화가든을 지나칩니다.

갈림길이 나오네요.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정식 석골사 주차장입니다. 저는 좌측길로 올라갑니다.

좌측길로 올라서자마자 첫번째 등산로 입구가 나옵니다. 이곳이 바로 수리봉 등산로 입구 되겠습니다.

숲길을 향해 걸어 올라갑니다~~

거리는 비교적 짧은 거리입니다만,,,, 초반부터 급경사길을 치고 올라가야 하므로, 조금 힘듭니다^^

숲길을 따라 계속 올라갑니다~

가끔 밧줄을 잡고 올라가는 곳도 있습니다만,, 그리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단순히 안전을 위해 설치해 놓은 밧줄인듯 합니다.

어느덧 고갯마루에 올라서니, 첫번째 전망대 바위 입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개스가 많이 차서, 전망이 그리 좋지는 못하군요....

 

 

 

시원한 전망 덕분에 속이 후련해 지네요... 여기서 다시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초반에 갈림길이 하나 나옵니다만, 좌측 오르막길이 뚜렷이 보이므로, 오르막길을 따라 가면 됩니다.

계속 지루한 오르막길이 이어집니다.

어느덧 또다른 전망바위에 도착하고, 휴식을 취합니다.

 

 

휴식을 마치고, 올라가자 마자 바로.... 정상에 도착하는 군요...ㅋ... 수리봉 정상은 나무들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어서, 전망이 전혀 없습니다.

증명사진 촬영 합니다^^

정상석 뒷쪽에는 이 정상석을 설치한 산악회의 이름이 새겨져 있네요~~

이제 리본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쪽으로 전진 합니다.

가는길 중간에 가야할 산의 모습이 뚜렷이 보이는군요.. 좌측 끝자락의 바위지역이 바로 문바위 입니다.

문바위와 그 좌측으로 솟아있는 북암산의 모습~~

현재 제가 서있는 곳은 칼바위 능선 입니다.

한발만 잘못 디디면, 이세상과 안녕 이지요^^

능선......을 넘어...... 새로운 표지판을 지나고요~~ 수리봉을 떠나온지 0.44km 되었군요...

어느덧 억산, 문바위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시간이 꽤 걸리는군요..

잠시 숨을 돌리고 휴식^^

여기서 문바위 까지 다녀올 계획입니다.

문바위 가는길에 지나온길을 뒤돌아 보니.... 억산, 문바위 갈림길의 봉우리가 뚜렷이 보이는군요..

문바위 도착!

오래 있기에는 좀 위험한 지역이군요... 증명사진부터 얼른 촬영~~

지나온 길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주변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셀카 놀이중....ㅎㅎ.....

문바위를 다시 떠나 삼거리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억산을 향해 출발합니다~~

억산 가는길에 또다른 갈림길이 나옵니다.

이곳에는 이정표는 없지만, 119안내판메 산님들이 길안내를 적어 놓으셨네요...

직진하면 사자봉이고, 우회전하면 억산 방향입니다.

우측 억산방향... 리본이 많습니다..

직진 사자봉 방향.. 이쪽에도 리본이 많습니다.

당연히 저는 사자봉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매우 가깝습니다.

사자봉 도착.. 정식 정상표시는 없군요...ㅋ...

 

일단, 그래도,,,, 증명사진부터 찍고~~

 

사자봉에서 다시 삼거리로 내려왔습니다. 이제 내려온 방향 기준으로 좌측이 억산방향이 되겠군요..

억산쪽으로 출발합니다.~~

길은 비교적 평탄합니다.

억산까지 0.6km 남은 지점까지 왔군요.... 사자봉 삼거리에서 30분정도 걸렸습니다.

이어서 헬기장을 지나고요~~

어느덧 억산 정상이 바로 코앞입니다.

우측으로 삼지봉과 범봉의 모습이 보입니다. 저 멀리 뒷쪽의 운문산도 보이네요..

정상 도착~~ 각종 안내판이 있고요~~

억산 정상의 모습입니다.

 

증명사진 촬영... 오늘은 정상을 여러군데를 거치다 보니, 사진 찍을일도 많군요~~

 

가야할 삼지봉과 그 뒤의 범봉 모습입니다.

삼지봉을 향해 일단 팔풍재까지 내려가야 합니다. 내려가는 길에 계단이 시작되기 전에.... 전망바위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멀리 운문산도 보이고요~~

잠시 경치구경^^

이제 계단을 타고 내려가야 합니다.

이곳에 계단이 없었다면, 매우 위험한 등산코스가 되었겠군요.....ㅋ.....

계단을 모두 내려서니, 팔풍재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운문산 방향으로 가야 삼지봉에 도착하게 됩니다.

지나온 억산의 모습이 뚜렷이 보입니다^^

이어서 호거대 갈림길 도착

제가 온 억산 방향에서 쭉 직진을 해버리면 호거대 방향이고, 여기서 우측길을 타고 가야 삼지봉 방향입니다^^

호거대 갈림길에서 1분만에 삼지봉 도착

 

여기도 뭐 딱히 전망이 없네요... 범봉의 바로 앞에 위치하다 보니 작은범봉 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삼지봉에서부터 딱 20분만에 ...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범봉에 도착합니다.

범봉에 있는 안내판을 보면, 이곳에서 바로 석골사까지 수직으로 내려갈수 있는 하산길이 있습니다.

일단 범봉 정상의 모습

증명사진 촬영... 이곳 역시 전망이 없습니다만... 여기서의 하산길에 전망바위가 워낙 많기 때문에... 눈이 호강할수 있습니다.^^

 

범봉에서 수직 하산을 시작하여 첫번째 안내판까지는 경사가 그리 급하지 않고 편하게 내려올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래 안내판 위치에서부터는 경사가 매우 급해지고, 길도 좁고.... 암벽길도 좀 있고....ㅎㅎㅎ

하산길에 약 4군데 정도 정말 전망이 좋은 바위지대가 있습니다. 중간중간 계속 구경하면서,,,, 쉬엄쉬엄 내려가게 됩니다..~~

 

 

 

 

 

 

어느덧 급 하산길이 끝이 나면서... ㅎㅎ.... 팔풍재에서 내려오는길과 만나는 지점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잠시 계곡물을 만나고요..

계곡을 건너면 편안한 하산길이 이어집니다.

 

등산로 안내판을 지나고요...

편안한 등산로~~

어느덧 또다른 안내판이 나오고요..

등산 안내도가 있네요... 이제 다 내려왔나 봅니다..

길은 계속 평탄합니다.^^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우측으로 석골사 후문이 나옵니다.

석골사 안으로 들어가서 잠시 구경을 해주십니다... 규모는 작은 아담한 절이군요...

 

 

석골사 정문쪽으로 내려갑니다.

약수가 있으니, 시원하게 한잔 마시고~~

석골사 정문 입구의 모습입니다.

이제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석골사 앞 계곡에는 계속된 비 때문에 물이 굉장히 많습니다.

 

아래쪽을 내려다보니, 계곡에서 피서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ㅎㅎ

 

이제 석골사 안내판이 있는 곳을 지나고요~~

화장실도 지나고...

근데, 작년에 운문산 갈때도 제가 여기 왔었는데.... 작년에는 화장실 바로 앞에 주차를 했었는데...

작년에 봤던 화장실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해 있네요....ㅋㅋ... 1년만에 환골탈태 했군요......ㅎㅎㅎ

어느덧 제가 등산을 시작했던 첫번째 등산로 앞에 도착합니다.

아까 아침에 올라갔던 길을 다시한번 살펴보고~~

길따라 쭉 내려갑니다.

능화가든을 지나고~~

마침내 주차를 해놓은 곳에 도착합니다.

이틀동안 꽤 긴시간의 등산을 하였네요.... 매우 피곤하군요...ㅎㅎ

이제 서울로 올라갑니다.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