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기

가까운 용인의 부아산

트둥 너굴 2014. 9. 14. 06:39

밀양에 다녀온 뒤로 계속 바빠서 등산을 하지 못하였네요... 명절 연휴도 끼어 있었고...ㅋ...

오늘도 출근하는 토요일이라 오전에 등산을 가지 못하고, 점심때 퇴근하면서 가까운 용인으로 갑니다.

낮은 산들이 여러개 모여 있는데 그중에 부아산, 함박산 종주를 해볼 생각으로^^

 

삼가 초등학교 후문 -> 용인대 골프장 옆길 -> 부아산 정상 -> 학고개 방향 -> 학고개(?) -> 함박산 방향 등산로 찾다가 1시간 30분 소비후, 함박산 포기 -> 서울공원묘원

-> 학고개 터널 -> 용인대 입구 -> 용인대 골프장 옆길 -> 삼가 초등학교 후문

 

소요시간 : 4시간10분 / 도상거리 : 약 8km

 

 삼가초등학교 후문을 검색하고 가면 아래의 장소에 도착하게 됩니다. 삼가초등학교는 꽤 규모가 큰 초등학교 네요..

이곳에 주차를 해놓고,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부터 부아산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용인의 낮은 뒷동산 개념의 산이기때문에, 등산로는 비교적 뚜렷하고 넓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계속 직진...

올라가는길에 삼가초등학교의 전체적인 모습이 보이길래 사진에 담아 봅니다.

안내판을 지나고요~~

쉼터도 지나고.. 산 자체가 공원같은 느낌이라... 쉼터가 많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4거리가 나오네요.. 이곳에서 앞쪽길과 좌측길은 모두 공동묘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저는 오른쪽길로 올라갑니다.

처음으로 표지판을 만나고요~~

또다른 쉼터에 도착했슴다. 공동묘지 바로 윗쪽에 해당됩니다.

이제 가을 하늘이군요. 경치가 좋습니다.

계속 완만한 길을 따라 걷습니다. 높이가 낮은 육산이어서, 오늘 산행은 거의 힘든 코스가 없습니다.

잘 조성되어 있는 산소를 지나고...

송전탑도 지나고....

좌측 아래쪽으로 용인대가 보이는군요..

뭔가 또 4거리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용인대 방향인것 같고, 저는 직진합니다.

이제 정상까지는 900m..... 정말 정상이 가까운 산이네요..

계단을 오릅니다.

이어서 좌측으로 바로 용인대로 내려설수 있는 곳이 나오네요...  빨간건물... ㅎ.. 이곳을 눈여겨 봤는데.... 봐두길 잘했습니다.

나중에 이곳을 찾아서 다시 돌아오게 될줄이야....ㅎㅎ

빨간 건물은 골프연습장이군요..

체육을 전문으로 하는 대학 답습니다. 학교안에 골프장이 있다니...ㅋ..

이어서 또 쉼터가 나오고.

쉼터 아래쪽으로 운동시설도 있습니다.

이제 정상까지는 600m...

여기서부터 정상까지는 계속 계단이 이어집니다.

거의 정상에 다 온것 같슴다...

작은 운동기구를 하나 지나네요..

바로 저 앞에 팔각정이 보입니다. 저곳이 정상입니다.

정상 도착^^ 출발한지 딱 40분만에 정상에 도착하는군요~~

정상석이 커다랗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저는 함박산을 가기위해, 학고개 방향으로 내려갈 계획입니다.

정상에 이것저것 설치가 많이 되어 있군요~~

증명사진을 찍어 주시고요^^

주변 경치가 참 평화로워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셀카 몇장 찍고, 학고개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쉼터를 지나고..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서 매우 고민이 됩니다.

용인대 방향이 길이 매우 넓직하니 좋은데.... 아무래도 이쪽길은 하산하는 길인것 같고..

함박산을 가려면, 상덕저수지 방향으로 가는게 맞는것이 아닌지???

뭐 일단, 저의 느낌에 따라 움직이는게 좋을듯 하여, 길이 좁은 상덕저수지 방향으로 가기로 합니다.

저 멀리 서울 공원 묘원이 보이는군요..

돌탑도 지나고~~

주변 경치 좋고^^

 

여기서도 송전탑을 지나게 되는군요.

길은 계속 좁은 길이 이어집니다만.... 비교적 뚜렷하여,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계속 경치 사진 촬영~~

 

그리고 어느덧 학고개로 추정되는 곳까지 내려왔습니다.

마지막에 길이 없어지면서, 호박밭을 헤치고 통과해야, 도로위로 내려갈수가 있군요

이때까지는... 도로를 건너가면, 함박산으로 올라갈수 있을것이라 생각했습니다... ㅋㅋ..

우측으로 몇개의 건물들이 있군요..

 

아무튼 길을 건너,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길가에 5개의 장승 조각들이 웃고 있군요^^

임도를 따라 들어 갑니다.

초입에 길이 좌측길과 직진길로 나뉘어 지는데, 일단 저는 직진길을 선택합니다.

계속 올라가니 하우스들이 많이 있습니다. (버섯 재배)

그러나, 하우스를 모두 지나면, 길이 끊어지면서, 더이상 올라갈 길이 없습니다..ㅋ.. 길 찾아 헤매다가 다시 내려가기로 합니다.

초입의 갈림길까지 내려와서, 좌측 임도를 따라 다시 들어갑니다.^^

좌측 임도를 따라 들어서니, 산소가 하나 나오고요, 이 우측으로 희미한 등산로가 있습니다.

희미한 길을 따라 계속 가보기로 합니다.

또다른 산소를 지나고요~~

이쪽길로도 한참을 헤매다 보니,,, 어느순간 시멘트공장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들어와 버렸네요.. 도저히 안되겠습니다.

여기서도 한참을 헤매다가, 포기하고,,, 길가로 다시 나가기로 합니다.

함박산 등산을 포기하고, 길가로 나와서 도로를 따라 용인대 방향으로 걷습니다.

아까 산위에서 보았던 서울 공원 묘원 앞을 지나가게 되네요...

산의 한쪽면을 모두 깎아서 조성한 곳이라.... 보기가 썩 좋지는 않습니다.

이어서 학고개터널이 나오네요..

터널에 가까이 다가가니, 우측으로 계단이 있습니다.

혹시 이쪽으로 올라가면 함박산을 갈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만, 현재 시간상으로 볼때 다시 도전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터널 안쪽에 다행히 인도가 있습니다.

인도를 따라 터널을 지나가기로 합니다.

터널을 통과하니, 좌측으로 용인대 정문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용인대로 들어가면, 아까 지나왔던 등산로를 만나게 된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갑니다...ㅋㅋ

그래서, 용인대 입구로 들어와서 ,,,, 골프장 쪽으로 계속 올라갑니다.... 빨간 건물이고, 제일 윗쪽에 있기 때문에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ㅎㅎ 골프장 앞으로 등산로가 보이는군요.

아까 올라왔던 등산로에 진입하였습니다. 이길을 통해 하산 시작^^

삼가초등학교 까지 900m만 가면 됩니다.

4거리 계단을 지나고요~

어느덧 금새 삼가초등학교에 도착하는 군요... 하산을 완료 합니다..

학교 뒷쪽으로 텃밭이 많이 가꾸어져 있습니다. 이곳에는 무와 배추가 자라고 있군요....

하산을 완료하여, 개인 정비를 하고.. 집으로 출발합니다.

함박산을 못가서 아쉽기는 하지만, 용인대를 한바퀴 돌아본 셈이 되었으니.... 그럭저럭 재미있는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