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산행기

눈보라가 점점 심해지는 제천에서 까치봉, 솔봉, 백곡산

트둥 너굴 2016. 2. 29. 16:15

오늘 아침 일기예보에는 5mm 내외의 비가 내릴거라고 했는데, 오후에 서울,경기,충청권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ㅋ

작년에 용두산을 오르기 위해 갔었던 제천 의림지 솔밭공원으로 갑니다. 용두산 맞은편에 있는 까치봉, 솔봉, 백곡산을 오르기 위함입니다.

 

솔밭공원 주차장 -> 까치봉 정상 -> 송전탑 -> 솔봉 정상 -> 임도 여러갈래 갈림길 -> 두번째 송전탑 -> 피재 갈림길 -> 백곡산 정상 -> 피재 갈림길

-> 솔밭공원 주차장

 

도상 거리 11.5km / 이동시간 4시간46분

 

작년에 왔었던 익숙한 모습의 솔밭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솔밭화장실과 나무다리 방향으로 가면, 등산지도가 있습니다.

지도에는 까치봉과 솔봉은 나와있는데, 백곡산이 빠져 있네요....ㅋ..

나무다리를 건너 솔밭공원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좌측방향으로 직진)

비석과 옛 건물이 보입니다.

이 건물을 지나 직진합니다.

좌측으로 솔밭화장실이 있습니다. 잠시 이용해 주시고요~~

우측으로 등산안내판이 보이네요.

또다른 안내판이 맞은편에 있고요~~

등산로 입구에는 아까 보았던 똑같은 지도가 걸려 있습니다...ㅎㅎ

급경사로 등산이 시작됩니다.

초반에 쉼터를 하나 지나고요~~

까치봉까지는 계속해서 급 오르막길 입니다.

목조 계단을 오릅니다.

다 도착했나 싶었는데... 나무 의자 하나 덩그러니 있네요..ㅋ...

다시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두번째 오르막길은 경사가 급하지 않고, 거리도 짧습니다.

마침내 까치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운동기구와 의자, 그리고 산불감시초소가 있습니다.

턱걸이 기구 옆에 정상표지가 새겨져 있습니다.

정상 안내판도 있네요~~

인증 사진^^

 

이제 까치봉에서 솔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여기서부터 슬슬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네요..

길이 미끄러워서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송전탑을 만납니다.

오늘 등산길에는 두번의 송전탑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가 솔봉인줄 알았는데...휴..... 그냥 무명봉 입니다.

백곡산 방향으로 봉우리를 하나 더 올라가야 솔봉 입니다.

철제 의자가 하나 놓여있는 솔봉에 도착하였습니다.

솔봉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별도의 정상석은 없습니다.

여기서도 인증사진^^

솔봉에서 백곡산 방향으로는  내리막길을 가게 되고,, 가다보니..... 여러갈래로길이 갈라지는 임도가 보입니다.

나무계단을 따라 임도에 내려 섭니다.

맞은편에 안내판이 백곡산 방향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다시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오늘 두번째 송전탑을 만나네요~~

이어서 피재 갈림길에 도착하였습니다.

백곡산에 다녀온 뒤에, 이곳에서 피재 방향으로 하산을 하면 됩니다.

이곳에는 안내판이 하나 더 서있는데, 이 안내판은 방향을 거꾸로 설치되어 있습니다..ㅋ...

어느분이 설치하셨는지.....착각하신듯...

피재 갈림길에서 비교적 평탄한 오르막길을 걷다보면,,, 갈림길이 하나 나옵니다.

이곳에서 아래 작은 표지판이 가리키는 좌측 방향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백곡산 정상에 도착^^

백곡산 정상 안내판이 서 있고요..

정상석이 커다랗게 서 있습니다~~

인증 사진^^

이곳이 경치가 참 좋은 곳이라고 들었는데,,, 지금은 눈보라가 점점 심해지면서,,,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네요...

안타깝습니다.

 

눈보라가 심해져서,,, 정상에 오래 머물러 있을수가 없습니다.

피재 갈림길로 재빨리 돌아 왔습니다.

피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선답자의 발자국을 따라 내려가면, 길을 잃을 염려가 없습니다.

눈이 쌓여있는 산의 장점이라 할수 있습니다~~

한참 내려오니, 밧줄이 묶여있는 급경사 구간이 나옵니다..

여기만 내려서면 피재에 도착합니다.

경사가 매우 급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마침내 피재에 도착.

등산로 안내판과 그 뒤로 식당이 있네요..

눈발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도로를 따라 솔밭공원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계속 내리막길이라 힘들지는 않습니다.

눈이 정말 많이 오네요..

대설주의보가 내려질만 합니다.

좌측으로 MTB파크가 보이고요..

우측에는 오토캠핑장이 있네요...

용두산 산림욕장도 지나고요~~

용두산 입구가 보이네요..

ㅎㅎ 용두산입구 입니다. 우측으로 계속 내려가면 됩니다.

비룡담 저수지를 지나고요~~

마침내 솔밭공원 주차장 도착..

길이 눈때문에 엉망이군요...

눈발을 헤치며 평소보다 2배의 시간이 걸려서,, 집에 도착합니다...

무사히 집에 온것이 다행일 정도로... 오늘 교통상황은 매우 최악이었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