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산행기

밀양 모임 가기전 가벼운 산행

트둥 너굴 2016. 7. 24. 11:09

오늘은 밀양 얼음골에서 모임이 있습니다.

항상 지방에 모임이 있을때는 조금 서둘러서 가벼운 산행을 하지요..

재작년에 밀양 모임때 올라갔던 종남산의 바로 뒤쪽 우령산을 올라가기로 합니다.

다만, 오늘은 올해 가장 뜨거운 날씨로군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릅니다. 24절기중 대서.. 즉 가장 뜨거운 날이 맞는거죠....ㅋ...

 

김종직 생가 -> 마을 보호수, 정자 -> 도로를 따라 직진 -> 우측 파란 지붕집 앞 -> 포장도로 끝에서 우측 등산로 -> 중계탑 -> 우령산 정상 -> 원점회귀

GPS측정을 잘못하는 바람에.. 정확한 측정을 못했네요.. 대략 추정해보면, 운동시간 약4시간 / 운동거리 약 8km

 

날이 워낙 뜨거운 데다가, 우령산 자체가 열대우림처럼 숲이 너무 우거져서.. 등산하기가 아주 힘든 산입니다.

네비게이션에 '김종직선생생가' 를 검색하여 가면 됩니다. 생가 바로 앞에 넓직한 주차장이 있습니다. 

생가를 구경해 보는 것도 좋겠지만,,,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그냥 pass~~

주차장에서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면 안되고요, 마을 입구쪽 보호수와 정자가 있는 쪽으로 걸어 나갑니다.

도로를 따라 쭉 직진하여 나갑니다.

우측으로 개울을 살짝 건널수 있는 곳으로 건너가면~~

시설물 바로 앞에 산악회 리본이 달려 있습니다.

이 길로 들어가면 됩니다.

파란 지붕 집앞을 지나서, 1분정도 포장도로를 따라 걸어 올라가면....

우측으로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비교적 등산로가 뚜렷하고, 편안한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이름모를 무덤을 지나고요....

비석이 서있는 그럴듯한 무덤도 지나고요...

서서히 경사가 급해지고~~

중계탑 있는 곳을 지나 우측으로 올라갑니다.

이쯤부터 정말 걷기가 힘들정도로 숲이 우거져 있습니다. 거의 열대우림 수준에.. 각종 날벌레들이 자꾸 앵앵거리고...

간신히 숲길을 헤치고,,, 누군가의 무덤이었을 넓은 공터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

하지만, 암튼 이 산은 정상까지 계속 열대우림 입니다... 어느덧 첫번째 안내판을 만나고, 정상까지 1.3km 남았네요..

이어서, 또 한참을 숲길을 뚫고.... 가다보니...  뭔가가 적혀있는 산악회 리본.. 아마도 높이를 적어놓은듯 합니다...

그럼 이곳의 고도가 331.9m?

여기서부터는 수풀의 높이가 가슴높이로 낮아져서,, 그나마 조금 걷기가 편해지네요.... 다행입니다.

그리고 정상 안내판이 있는 정상 도착....

정상석이 조그맣게 서있습니다.

주변에 경치라고는 전혀 볼수가 없으니... 참 재미없는 산이군요..

증명사진 촬영~~

 

정상표시가 여기저기 ㅎㅎㅎ....

 

사진 촬영을 마치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정말 경치라고는 구경할수 없는... 작은 전망대도 하나 없는 아쉬운 산이구요....

웃자란 수풀로 인해... 온몸이 엉망이 되는..ㅋ.. 힘든 산이네요...

높이가 높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입니다만... 다시 오고 싶지는 않은,, 그다지 재미가 없는 산입니다.

암튼 올라왔던 길로.... 다시 원점회귀....

힘겹게 열대우림을 헤치고 하산완료.. 파란지붕집이 보입니다.

파란지붕 집앞을 지나고~~

김종직선생 생가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마을의 보호수가 보이네요..

주차장 도착^^

정말 뜨거운 날,,, 열대우림속에서 고생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