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산행기

남도여행 2일차 - 조계산

트둥 너굴 2016. 8. 21. 20:35

어젯밤에 팔영산 산행을 마친후 조계산 선암사 입구로 이동하여..

이곳에 있는 유일(?)한 여관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숙박비 4만원, 산채비빔밥 7천원...

 

에어콘과 냉장고는 성능을 잘 발휘 하였으나.. 왠지 허름한 느낌이네요...

아침 일찍 기상하여,,, 7시30분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초원장식당 -> 승암교 -> 선암사 -> 선암사 마애여래입상 -> 대각암 -> 향로암터 -> 조계산 장군봉 -> 매바위 -> 작은굴목재 -> 선암사 원점회귀

조계산은 도립공원이라 그런지 정비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입니다.

오늘 가보지 못한 연산봉과 천자암봉은 다음 기회에~~ (너무 뜨거운 날씨와, 어제 등산의 피로 때문에.. 무리한 산행은 하기 힘드네요^^)

 

운동거리 8.8km / 운동시간 4시간 30분

 

어제 저녁때 6시넘어서 조계산 선암사 주차장 입구에 들어서는데.. 주차비를 받지 않더군요..(사람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저녁때는 무료입장인듯 합니다.

그리고, 이곳 초원장 식당에서 하루 숙박. 

아침 7시30분에 등산을 시작합니다.

선암사 방향으로 올라가면, 승암교를 지나가게 됩니다.~~

이어서, 매표소와 등산로 입구를 만납니다.

이곳에서 입장료 2천원 내면 됩니다.

넓직한 포장도로를 따라 등산로 진입~~

선암사 까지는 잘 정비된 구간입니다.

이렇게 사리를 모셔놓은(?) 탑들도 많고~~

조계산 도립공원 안내도를 만났군요~~

오늘 이동할 구간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이어서, 또다른 입구를 통과하고~~

뭔가 읽기 어려운 한자가 적혀있는 비석을 지나고~~

선암사 입구에는 아래와 같은 곳이 참 많습니다.~~

야생차 체험관 올라가는 길도 지나가고~~

계속 편안한 산책로입니다^^

계곡위로 설치되어 있는 다리가 보이네요...

이어서 일주문 비슷한 곳을 지나고요^^

계곡물이 많지는 않지만, 시원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선암사 바로 앞에있는 전통찻집 선각당을 지나고~~

선암사 입구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좌측 대각암 방향으로 올라가면 되는데요.. 잠시 우측 선암사 구경을 하고 가기로 합니다.

선암사는 규모가 좀 큰편이네요.. 여기저기서 사진 몇장 찍었습니다.^^

 

 

이제 선암사 구경을 마치고, 대각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가는길에 저기는 뭘까요?

선암사 마애여래입상 이라고 하는군요...

그러고 보니, 돌에 부처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

아무튼 계속 진행하여,, 대각암으로 보이는 곳 앞쪽에...이렇게 정상방향 안내판이 있습니다.

산악회 리본도 잔뜩 매달려 있네요~

조릿대가 엄청 높게 자라 있네요.... 마치 대나무 숲인듯 합니다...ㅎㅎ

비로암 갈림길에서 장군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계속 조릿대 사이로 통과합니다.

오늘도 역시나 폭염주의보 입니다.. 기온이 37도 정도 되는듯 합니다... 날파리들도 정말 극성이네요.ㅜㅜㅜ

돌탑과 산악회 리본이 잔뜩 매달려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향로암터 라고 하는군요~~

넓은 공간에 잡초들만 무성하군요... ㅋ..

그냥 먼옛날에 절이 있었던 절터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다시 발걸음을 재촉해 봅니다.

장군봉까지 400m 남았네요..

이제 거의 마지막 구간입니다.

안전 bar 설치구간이 시작되구요^^

마지막 나무계단을 ... 젖먹던 힘까지 끌어올려서 진행합니다.

아.. 진짜 오늘 너무 힘든날이군요.... 땀이 물흐르듯이 줄줄 흘러내립니다.

마침내 장군봉 도착~~

작은굴목재 방향으로 하산할 계획입니다.^^

뭔가 조형물도 있구요~

증명사진^^

 

 

이제 돌탑을 뒤로하고, 하산을 시작해야 겠네요..

장군봉은 그 유명세와 달리,,, 주변 경치가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ㅋ...

작은굴목재까지 내려갔다가, 선암사 방향으로 하산할 계획입니다.

나무 계단을 따라 하산길이 시작 되는군요~~

하산길에 오늘 유일하게 전망구경이 가능한 매바위에 도착하였습니다.

매바위를 올라가려면, 위험한 밧줄타기를 해야 하는데.. 너무 덥고 지쳐서.. 밧줄타기는 포기하구요..

매바위 앞에서.. 그냥 세상구경만 합니다...

 

 

폼도 좀 잡아 보고요~~ 저 뒤에 배경이 되는 봉우리가 연산봉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매바위 구경을 마치고, 다시 나무계단을 따라 하산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어느덧 .. 낡은 등산지도가 서있는 작은굴목재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서 비로암 방향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쉬어가기 좋은 작은 굴목재의 모습입니다^^

비로암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다시 갈림길이 나오면,, 여기서 선암사 방향으로 우회전 합니다.

오늘도 편백나무 숲을 만났군요~~

 

마침내 평지까지 하산완료 하였네요..

선암사 방향으로 200m 직진합니다.

 

바로 선각당 찻집 뒷쪽으로 내려오게 되는 코스였네요..

선각당을 지나 주차해 놓은 곳까지.. 가면 됩니다.

그러나.. 여기서 카메라 밧데리가 간당간당 하네요..ㅋ..

어제부터 이틀동안 사진을 찍어데느라고.. 결국 방전되는것 같습니다.

간신히 등산로 출구에서 마지막 사진을 찍고... 밧데리가 out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틀동안 잘 버텨 주었네요^^

다음여행때는 카메라 충전기도 꼭 챙겨와야 겠습니다.^^

이제 차량 회수하여, 집으로 출발합니다.^^

1박2일 여행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