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산행기

오랜만의 강원도 산행 무릉계곡과 두타산

트둥 너굴 2016. 8. 28. 16:33

오늘은 매우 먼 곳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강원도 동해 입니다..ㅋ... 무릉계곡이 있는 두타산으로 출발 합니다.

무릉계곡 주차장에 도착하니 시간이 벌써 오전 11시를 넘어서네요... 정말 먼 곳입니다.

 

무릉계곡 주차장 -> 매표소 -> 삼화사 -> 갈림길에서 좌측 두타산 방향 -> 두타산성 -> 산성12폭포와 거북바위 -> 깔딱고개 입구 -> 대궐터 삼거리

-> 헬기장, 두타산 정상 -> 박달령 -> 무릉계곡 따라 하산 -> 삼화사 -> 매표소 -> 무릉계곡 주차장 원점회귀 완료

 

핸드폰이 오늘따라 맛이 가는 바람에 GPS 측정이 안되었네요..대충 계산해 보면..

운동시간 7시간 30분 (오전 11시30분 출발 -> 오후 7시 하산 완료) / 운동거리 약 16KM 정도 되겠습니다.

정말 힘든 산행 이었네요... 일반적으로는 7시간 이내에 완료할수 있는 코스인데.. 갈수록 다리에 힘이 빠져서...ㅋ... 오래 걸렸습니다.

 

제가 기본적으로 걸음이 느린것도 있지만, 150m 고지부분에서 1,350m 정상까지 올라가는 산행이다 보니... 산행 거리가 상당히 길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간관계상 청옥산을 연계산행하지 못하여 아쉽지만...청옥산은 다음 기회에^^

청옥산까지 종주하는 산행은 9시간 정도 걸린다고, 등산 안내도에 적혀 있네요....

 

일단, 무릉계곡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꽤 많은 차량의 주차가 가능합니다. 

주차비는 들어갈때 징수를 하는데, 하루종일 2천원 입니다.

우측으로 식당들이 모여 있습니다.

계속 식당들이 많습니다. 그 뒤로는 2개의 모텔이 있네요...

좌측으로는 편의점이 있고, 그 뒤로는 또 식당들이 있습니다.

매표소 방향으로 직진 합니다.

매표소 앞에 도착하였네요..

성인 1명 2천원 입장료 있습니다.

매표소 맞은편에 있는 등산로 안내판을 살펴 봅니다.

저는 1-1에서 출발하여 2-1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합니다.

매표소를 통과하면 다리를 건너게 되어 있네요.

어제 밤에 내린비로 인해,,, 무릉계곡에 물이 많습니다.

더위를 완전히 몰아내는 '비' 였지요... 오늘부터 2016년 가을 1일차 되겠습니다.^^

날씨가 엄청 시원해 졌고.. 그래서.. 오늘 바람막이 점퍼도 챙겨입고 왔습니다.~~

계곡에 물이 시원하게 내려가고 있습니다~~

무릉계곡 안내판을 지나고요~~

산책로를 따라 직진합니다.

무릉반석 암각서를 만났습니다. 비록 이곳에 있는것은 모형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멋지네요^^

글씨는 너무 어려워서, 뭐라고 써놨는지 알수 없습니다..ㅋ....

금란정에 도착하였네요..

그냥 쉬어갈수 있는 정자 입니다.

금란정 바로앞에 뭐라고 적혀있는 비석이 있습니다만... 여기도 글씨가 어려워서 읽어볼수가 없네요..ㅜㅜ

금란정을 지나니, 일주문을 통과합니다~

이어서 또다른 다리를 건넙니다.

용오름길 안내판이 있네요... 무릉계곡을 설명하는 안내판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또다른 다리를 건넙니다.

큰 계곡이 있다보니, 다리도 많이 설치되어 있네요.

계곡물이 웅장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한여름에 왔으면, 좋을뻔 했네요..ㅋ....

저는 한여름이 다가고.. 가을이 오는 순간.. 이곳에 왔네요....ㅎㅎㅎ 벌써 물이 차갑게 느껴집니다.

삼화사에 도착하였습니다.

절은 꽤 규모가 큰 편입니다. 템플스테이도 하고 있는것 같고요...

사진 몇장 찍어 주시고~~

저 앞에 등산지도가 있네요... 이제 등산로가 시작되나 봅니다.

매표소에서 보았던 것과 똑같은 등산안내도 입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관음암으로 빠지는 길.. 저는 두타산 방향으로 계속 직진합니다.

용추폭포 방향으로 계속 직진^^

학소대를 통과 하네요..

물이 흘러 내리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역시 카메라의 한계를 느끼네요.. 직접 보시면 훨씬 더 좋은 곳입니다.^^

학소대를 통과하니.. 또 다리를 건너네요..ㅋ..

무릉계곡은 참으로 좋은곳이네요.. 내년에도 한번 다시 와보고 싶습니다...

내년에는 청옥산을 목표로 와봐야 하겠네요~~

이제 진짜 등산로 갈림길입니다.

좌측으로 가면, 두타산 올라가는 길입니다.

산악회 리본을 따라 진행합니다.

처음부터 급경사 너덜길이 진행됩니다... 오늘 산행이 만만치 않음을 느낍니다..

계속 헉헉거리며 올라오다 보니, 두타산성 안내석이 있는 곳에 도착하였습니다.

어떻게 이런곳에서 싸움을 하였는지.. 대단할 따름입니다.....ㅋ...

경치가 아주 아름다운 곳입니다.

오전까지 비가 내렸기에.... 산의 정상부에는 아직까지도 구름이 많습니다.

 

 

아직도 두타산까지는 4km를 더 가야 합니다.

산악회 리본이 걸려있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조금 올라가니 산성12폭포와 거북바위 있는 곳이네요..

산성12폭포를 감상해 주십니다... 12계단을 따라 흘러내리는 폭포라 12폭포 인듯 하네요..

거북바위는 어떤바위를 의미하는지 몰라서,, 그냥 pass~~~

정상을 향해 계속 진행합니다...

그리고, 깔딱고개 입구에 도착!

지금까지 분명히 숨을 깔딱거리며 올라왔는데.. 이제부터 깔딱고개 입구라니!~~~ ㅋ...

두타산 3.5km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진행합니다.

정말 숨이 깔딱거립니다..ㅋ... 중간에 나무가 멋진 곳에서 잠시 휴식~

한참을 올라오니,,,, 대궐터 삼거리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제 정말 힘든... 깔딱고개가 끝난듯 ㅎㅎㅎ 두타산까지는 아직 1.9km가 남았습니다.

평지가 이어지니, 기분이 좋습니다만.... 이것도 잠시 뿐입니다.

여기서부터 정상까지는 평지와 급 오르막길이 번갈아 나옵니다.. 그나마 평평한 길이 가끔 나와주니.. 숨을 돌릴수 있어서 좋네요..ㅎ

역시나 어느 오르막길에 멋진 나무 한그루.. 잠시 휴식~

그리고, 뭔가 아주 오래된 낡은 안내판~

제가 지나온 방향으로 또다른 안내판...ㅋ.... 조난사고다발지역 이라 하네요... 에구..

전망 좋은 바위에 도착하여.. 휴식도 하고.. 주변 구경도 하고..

근데.. 위로 올라올수록 오늘은 바람이 너무 세서... 아주 추워지네요..

지난주 등산때는 더워서 죽는줄 알았는데.. 1주일만에 추워서 고생이네요... ㅎㅎㅎ....

 

 

전망이 좋으니,, 신선놀음 하면서.. 셀카도 찍고^^

 

이제 두타산 정상이 멀지 않은듯 합니다.

마침내 헬기장이 보이고~~

우측으로 2개의 안내판이 서있는 정상에 도착합니다!

최근에 설치한듯한 안내판과...

오래된 낡은 안내판~~

그리고, 정상석!!!!!!!!!!

인증부터 남겨 주십니다..

근데 정상은 너무 춥네요..

바람이 워낙 세서.. 마치 한겨울인듯.. ㅋ..

피서 제대로 하네요^^

이제 박달령(청옥산) 방향으로 하산을 진행합니다.

박달령까지도 가까운 거리가 아니네요.. 전체 거리가 2.2km 입니다.

박달령 도착!

이곳에도 새로 설치한 안내판이 있고..

오래된 낡은 안내판이 있습니다.

여기서 청옥산까지 가면 좋겠지만.. 시간관계상 ...  지금 올라가면,,, 해떨어지기 전에 내려오기 힘들어지죠..

산속에서 미아가 될수 있습니다..

저희 체력도 어차피 안되고~~

무릉계곡 관리사무소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현재시간 오후 4시30분~~

5.6km를 내려가야 하니.. 만만치 않겠네요~~

한참을 정말 급경사 내리막길을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내려오다 보니.. 돌탑을 만납니다.

이곳 하산길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돌탑에서 부터.. 길이 약간 완만해 지기는 합니다만.. 좁은 길이 여러갈래로 갈라질때가 있어서, 길찾기가 조금 힘드네요..

산악회 리본을 따라,,, 조심조심.. 길을 찾아 내려갑니다.

계곡을 왔다갔다 건널때도 있으니,,, 물에 빠지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어느덧 계단이 나오네요..

사람이 만들어 놓은 문명의 흔적이 가끔은 반가울때가 있군요...ㅋ...

계단에서 올려다 본 주변 경치가.. 역시나 예술입니다.

 

이어서 쌍폭포 앞에 도착.... ㅎㅎㅎ

폭포가 양쪽 방향에서 내려오는군요.. 역시나 눈으로 직접 봐야.. 멋진데...

사진으로는 그 분위가가 잘 안잡히네요....

나무 계단을 따라 내려갑니다.

관리사무소까지는 아직 2.4km 를 걸어야 합니다만..

이제 거의 산책로 수준이므로,,, 편하게 걸어 줍니다..

다만... 다리에 알이 배기기 시작하네요...ㅋ....

오전에 등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던 두타산 갈림길 앞에 도착하였네요..ㅎㅎㅎ

삼화사가 보이고~~

일주문도 지나고~~

매표소 도착^^

나가는곳을 통과하여,, 하산을 완료 합니다.

벌써 해가 지려고,,, 약간씩 어두워지기 시작하네요..

편의점을 지나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시간이 벌써 7시가 다 되었네요..

원래 계획은 이곳에서 하루 자고,,,, 내일 가벼운 등산을 한번 더 하려고 했었는데..

핸드폰이 맛이 가서.. 오늘 집으로 올라갑니다. 전화기가 안되니까... 모든게 답답하네요....

 

핸드폰이 없던 시절에 어찌 살았었나 싶기도 하고...ㅋ....

내일은 핸드폰을 수리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