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산행기

8년만에 다시찾은 죽령, 죽령부터 도솔봉 왕복~~

트둥 너굴 2016. 9. 11. 06:42

오늘은 소백산의 한 줄기인 도솔봉에 다녀올 계획으로.... 죽령으로 갑니다.

2008년에 연화봉과 비로봉에 올라갈때 죽령을 찾은적이 있으니, 8년만에 다시 왔네요.

죽령 -> 위령패 -> 헬기장 -> 삼형제봉 갈림길 + 위령패 -> 능선길(오르락 내리락~~) -> 전망바위 -> 도솔봉 정상 -> 원점회귀

 

운동시간 6시간 50분 / 운동거리 10.43km

 

8년만에 다시 찾은 죽령입니다.

주차장이 매우 넓고요, 좌측으로 죽령 특산물 판매장이 잘 정비되어 있네요..

8년전에는 가게들이 그냥 주루룩 서있었고, 제일 좌측 가게가 슈퍼마켓이었던것 같은데...ㅎㅎㅎ.... 

특산물판매장 옆에는 죽령휴게소가 있습니다. 8년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ㅎㅎ...

가게도 있고, 민박도 하고.. 그렇네요....

우측으로 소규모 쉼터가 보이고요..

백두대간 등산 안내도가 서 있네요.

그리고, 충청북도 안내석이 있습니다.

충청북도 안내석을 지나서, 경상북도쪽으로 걸어 갑니다.

조금만 걸으면 충청북도에서 경상북도로 넘어가게 됩니다^^

우측으로 나무계단이 보이는데요.. 여기는 등산로가 아닙니다.

등산로 인줄 알고 올라갔다가, 괜히 힘만 뺐네요... 올라가면 길이 딱 막혀 있습니다..ㅋ...

소백산 자락길 안내판을 지나고요~~

드디어 도솔봉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솔봉까지 6KM 라고 되어 있습니다.

GPS 측정결과 실제 거리는 5.2KM 정도 되겠습니다....

죽령 옛길  안내판을 지납니다...

탐방로 안내판... 오늘의 등산코스는 매우 단순합니다.

도솔봉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ㅎㅎ

등산로에 진입합니다~

도솔봉 방향으로 직진....

또다른 등산지도 앞을 지나고요~~

계수기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됩니다.

오늘 등산중에는 아래와 같은 안내판이 약 500M 간격으로 계속 서 있어서.... 등산하기가 비교적 편합니다~~

등산로는 매우 뚜렷합니다.

백두대간길 이라서 ... 사람들이 워낙 많이 다니기 때문에.... ㅎㅎㅎ

양지바른 곳에 옛 어르신의 산소가 있습니다.

산소자리가 매우 좋아 보이네요...

적당한 경사의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삼형제봉 갈림길 까지는...약간 지루할 정도로 꾸준한 오르막길 입니다.

도솔봉 4.7KM 지점에 도착합니다.

이곳 우측에는 샘터가 있는데요... 출입금지 라고 되어 있습니다.

먹는물로 부적합 하다고 되어 있네요...

백두대간을 통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아무래도 물이 오염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위령패도 바닥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근처에서 사고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도솔봉 4.2KM 지점을 통과하고요~~

헬기장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헬기장 바로앞 바닥에.. 뭔가 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잘 알아볼수가 없네요.

보병 제37사단 이라는 글씨만 확인하였네요...ㅋ

헬기장은 매우 좁아서... 헬기가 착륙 하기에는 부적합해 보입니다...

도솔봉 3.2KM 지점을 통과하고요~~

도솔봉 2.7KM 지점을 통과합니다.

이곳이 삼형제봉 갈림길 인데요... 삼형제봉 방향은 입산금지구역입니다.

여기서부터는 그동안의 꾸준한 등산로와는 달리... 오르락 내리락 능선코스가 시작됩니다.

도솔봉 2.2KM 지점을 통과합니다.

대충 계산해 보니... 도솔봉 정상까지... 여섯번 정도의 오르락 내리락이 반복됩니다.

약간 험한 코스도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특히 도토리가 바닥에 워낙 많이 떨어져 있는데요.. 잘못 밟으면 쉽게 미끄러 지기때문에.. 조심해야 됩니다.

중간쯤 전망바위 도착....

주변에 구름이 잔뜩 껴서,,,, 도대체 전망을 구경할수가 없네요..

이따가 돌아오는 길에는 제발 구름이 걷히기를 기원해 봅니다^^

나무계단 통과~~

도솔봉 1.7KM 지점을 통과합니다.

도솔봉.. 0.7KM 지점 통과중입니다.

삼형제봉 방향을 뒤돌아보니,,,, 구름이 서서히 걷히기 시작하네요.. 다행입니다~~

그러나, 도솔봉 정상 방향은... 아직도 구름속에 갇혀 있습니다.

마지막 계단에 도착~

드디어 정상 도착^^

죽령에서 정상까지 3시간 40분 걸렸습니다. (AM9시30분~PM1시10분)

바닥에 또다른 안내판이 붙어 있고요~

증명사진을 남겨 주십니다.^^

추락주의 안내판이 있고요~

삼형제봉 방향은 ... 꾸준히 구름이 걷히고 있습니다.

김밥과 사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요^^

20여분의 휴식을 마치고, 정상석 뒤편에 적혀있는 글을 읽어보고..

왔던길을 되돌아 죽령방향으로 원점회귀 합니다.

중간 전망바위에 도착하여,,, 도솔봉 정상 방향을 보니,

구름이 완전히 걷혀서.. 경치가 기가 막히게 좋습니다^^

그래서, 셀카 한장~~

삼형제봉 갈림길까지 돌아왔습니다.

이곳에도 위령패가 있었네요..

아까 올라가는 길에는 제가 여기를 못 보았네요...

소백산이 험준한 산이라 그런지.. 사고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삼형제봉 방향은 출입금지 입니다.

헬기장까지 돌아 왔고요~~

죽령까지 내려 왔습니다.

내려오는것도 거의 3시간 정도 걸렸네요.. 제가 워낙 걸음이 느린편이라서..ㅋ..

죽령 표시석 앞에서... 증명사진 촬영~~

이제 다시 걸어서.. 충청북도로 넘어갑니다.

죽령이 해발 696M 임을 확인하고,,

이제 집으로 출발합니다.^^